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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외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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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수능 논술 청소년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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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글 - 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11
세 가지 질문 - 47
두 노인 - 55
촛불 - 91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105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 132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 152
일리아스의 행복 - 176
바보 이반 - 185
세 아들 - 234
달걀만 한 씨앗 - 240

연보 - 245

저자 소개2

레프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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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레프 톨스토이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필에 매진하고 있다. 역서로는 《지하 생활자의 수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인생론》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0g | 148*213*20mm
ISBN13
9791186649824

책 속으로

“자, 내 옷을 내놔요. 하나밖에 없는 옷을 뺏어 입고 염치도 좋지. 빨리 이리 벗어 놔요. 못난 인간 같으니! 차라리 죽어버리기나 하지!” 세몬이 아내의 면 재킷을 벗으려 하는데 아내가 한쪽 소매를 와락 잡아당기는 바람에 솔기가 부드득 뜯어져 나갔다. 마트료나는 그것을 빼앗아 입고 문가로 달려가 그대로 밖으로 나가 버리려다가 발을 멈췄다. 화가 치밀기는 하지만 이 사나이가 누구인지는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p.20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내려가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라. 그러면 세 가지 말의 뜻을 알게 되리라. 즉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네가 그것을 깨닫게 되면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그래서 저는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 데려갔습니다. 두 아이는 어머니의 품에서 떨어져 있었으나 시신이 침대 위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한 아이를 덮쳐 한쪽 다리를 못 쓰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 마을을 떠나 하늘로 날아 올라가 여인의 영혼을 하느님께 바치려고 하자 갑자기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제 두 날개를 부러뜨렸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의 영혼만 하느님께로 가고 저는 지상에 떨어져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것입니다.”
--- p.40

“현명한 분이시여, 저는 세 가지 의문이 있어 당신에게서 그 답을 구하고자 왔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첫째,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어떤 시기를 택해서 해야 하며, 또한 어떻게 해야 그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으며 둘째, 그 일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사람과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어떤 사람과는 더불어 일하지 말아야 하며 셋째,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모든 일 가운데서 무엇을 다른 일보다 먼저 해야 하는지 대략 이런 것들입니다.”
--- p.49

마르틴은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하느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그러고 하느님을 위해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알게 되어 마음은 더욱더 가벼워졌다. 전에는 잠자리에 누워서도 꺼질 듯 한숨만 쉬며 줄곧 카피토시카의 일만을 생각했으나 지금은 오로지 이렇게 기도드릴 뿐이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당신의 뜻에 맡기오니 주관하여 주옵소서!” 그 후로 마르틴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에는 축제일 같은 때 빈둥빈둥 놀러나 다니고 음식점에 들어가 차나 보드카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아는 사람과 술을 한잔 들이켜면 별로 취하지 않았는데도 공연히 잔소리를 늘어놓거나 호통을 치고는 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조용하고 만족스러운 나날이 흘러갔다.
--- p.135

“우리가 하느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은 인간에게 선을 베풀고 남에게도 그같이 하라고 명령하신다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을 본받아 우리의 동포에게 선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이 이런 생각에 이르면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찾아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너희에게 바랐던 것이다. 내가 하는 대로 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나처럼 살게 될 터이니.”

--- p.239

출판사 리뷰

인생의 목표는 꼭 정해진 대로만 사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태어나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사랑과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위해 살고 자기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행복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면 그는 자기가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행복에 대한 욕망 없이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다. 모든 사람에게 산다는 것은 행복을 구하고 행복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행복을 구하고 행복을 손에 넣으려 노력하는 것이 곧 사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방법은 오직 하나, 사랑하는 것뿐이다. 그것도 자기를 희생해서 사랑하고 모든 인간, 모든 사물에 애정을 쏟고 사방으로 사랑의 그물을 쳐서 걸려든 모든 것을 구해주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신의 뜻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리고 신은 어떤 사람이든 자기의 영혼을 타락시킬 수도, 구원할 수도 있게 창조했다. 인간이 삶에서 갖는 사명이란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며,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려면 신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한다. 인생을 운명에 맡기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서도 바른 인생관으로 어려운 운명을 뚫고 나가는 힘은 참된 신앙에서 온다.

인생의 고뇌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갈망했던 톨스토이는 전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가장 위대한 소설가이며 영어권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러시아 최고의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며 그의 사상에 대한 모든 체계적인 연구는 한결같이 그의 사상이 자유주의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하고 톨스토이처럼 오랜 기간 명성을 누린 작가는 일찍이 없었다. 그는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귀족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고통받는 농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를 개혁하려 한 러시아 문학의 거장으로 종교 · 인생관 · 육체와 정신 · 죽음 · 내적 고뇌 · 진리에 대한 욕망과 인생의 근본 문제 등을 지칠 줄 모르고 탐구하면서 불완전한 지식과 인간의 세계에서 절대적인 것을 찾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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