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서문 _004
여는 말 _008 추천의 말 _022 한국어판 여는 말 _024 일러두기 _027 성경과 정의 1. 입문 _033 2. 성경, 문화, 정의 _036 3. 정의를 위하여 ‘본문과 함께’ 읽기 _041 3.1. 히브리 성경과 오경에 나오는 정의: 개관 _042 3.2. ‘옳고 정의로운 것을 행하라’: 정의와 예언서 _048 3.2.1.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이사야서 _048 3.2.2.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예레미야서 _053 3.2.3. “폭력과 억압을 치워 버리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라”: 에제키엘서 _055 3.2.4. “다만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소예언서 _057 3.3. “가난한 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정의와 지혜문학 _065 3.4. 복음 선포의 본질적 요소로서의 정의: 루카복음과 마태오복음 _069 4. 21세기 세계화된 세상에서 정의를 찾아 성경 읽기: 새로운 관점들 _075 5. 정의를 위하여 ‘결을 거슬러’ 성경 읽기 _081 5.1. 생태적 정의Ecological Justice _083 5.2. 젠더 정의Gender Justice _090 5.3. 재생산 정의Reproductive Justice _100 5.4. 인종 정의Racial Justice _107 5.5. 계급과 경제 정의Class and Economic Justice _113 5.6. 장애에 관련된 정의Disability Justice _119 5.7. 지정학적 정의Geopolitical Justice _125 5.8. 연령 차별에 관련한 정의Ageism Justice _128 5.9. 종교 간 정의Interreligious Justice _133 6. 정의의 하느님을 탈식민화하기 _137 7. 결론 _141 주 _143 참고 문헌 _146 성경의 문학비평 1. 입문 _151 2. 문학적 접근법들 _155 3. 문학적 비평의 장단점 _191 참고 문헌 _198 옮긴이의 말 _199 |
Jean Francois Racine
Gina Hens Piazza
|
의미는 어떤 렌즈를 통해 해석되고, 누구의 의미가 ‘올바르고’ ‘타당한’ 것으로 여겨지는가? 독자들은 성경을 통해 정의에 대해 무엇을 배우는가? 현재의 세계화된 세상의 맥락에서 성경 본문을 읽을 때에 전면으로 드러나는 불의와 억압은 어떤 면모를 지니고 있는가? 권력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는 누구인가? 누가 발언권을 지니고, 누가 침묵하며, 누가 지워지는가? 우리는 본문을 변방인의 관점으로, 변방인과 함께 읽고 있는가, 아니면 특권을 누리는 자리에서 읽고 있는가? 정의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는 것이 오늘날 세상에 필요한 정의를 위한 활 동을 하도록 어떻게 우리를 이끄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정의와 성경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이 글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pp.34-35 19세기 이후로, 성서학자들은 역사비평적 접근을 성경 본문을 소화하는 중심 접근법으로 삼아 왔다. 이 접근법은 해석자 자신이 처한 사회적 상황이나 그들의 해석 및 편견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독자와 본문 사이에 단절이 생길 수 있으며 현대의 세계화된 세상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는 데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 p.041 이 글은 현대의 학자들과 해석학적 접근법들을 탐구하면서, 시대의 징표 중 몇몇을 강조하고, 정의를 지향하며 성경을 어떻게 접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들을 제기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장소와 신앙과 비신앙적 관점을 포함하여 여러 관점을 가진 전 세계의 공동체들이 성경을 읽고, 듣고, 해석하는 방식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고 초대한다. 성경은 오늘날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느님의 신비와 정의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성경과 삶의 텍스트를 ‘결을 거슬러’, 텍스트 앞의 세계에서, 그리고 주변부로부터/주변부와 함께, 비판적이고 맥락적으로 읽을 때, 온 세상 피조물만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해서도 정의는 이루어질 것이다. --- p.142 이야기의 형성에 앞서는 텍스트와 독자의 관점이 만들어 내는 ‘텍스트’는 모두 상호텍스트적 해석에 참여하게 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상호텍스트성은 성경 본문의 형성과 수용 과정 모두에 작용하는 다양한 영향들을 인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텍스트가 형성되는 중에는 기존의 전승, 사회적 규범, 문화적 산물, 관습 등이 모두 텍스트에 자국을 남긴다. 이야기의 수용에서는 독자가 접한 예술, 영화, 성인聖人들의 삶, 친구들의 신앙 증언, 문화적 가치 등이 촘촘히 짜여서 그의 상호텍스트intertext를 이룬다. --- pp.175-176 문학적 분석은 역사비평 연구의 성과를 배가할 수 있으며, 때로는 이 본문들을 낳은 세계를 드러내어 그 연구에 보탬이 되기도 한다. 특히 잠언과 같은 경우에는 시대적 맥락을 재구성하기 어렵고 편집의 역사 또한 명확히 정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저자, 저술 연대, 배경, 출전 등에 대해 비교적 확실한 정보가 있는 본문조차도, 이러한 주장 대부분에는 항상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따라다닐 것이다. 논쟁이나 의심이 끊이지 않는 근거에 의존하지 않는 접근법이야말로 믿을 만한 해석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문학비평은 많은 성경 본문의 본질에 잘 부합하는 접근 방식이다. --- p.195 |
|
●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의 새로움
첫째, 가톨릭교회의 성서학자들이 교회의 성경 해석 전통을 존중하며 쓴 책입니다. 둘째, 가톨릭교회의 성경 73권 전체의 주해와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담았습니다. 셋째,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회 구성원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되었습니다. 넷째, 성경 각 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성서학의 최근 연구 결과가 반영된 최신판입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제31권은 ‘성경과 정의’와 ‘성경의 문학비평’으로 구성됩니다. 이 책에 실린 논문 두 편은 성경과 현대 사회의 대화, 그리고 성경 본문이 현실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다룹니다. 독자에 따라 이러한 논의가 생소하거나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유다교·그리스도교만의 유산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유산이며 다양한 해석은 성경을 ‘살아 있는 글’로 만듭니다. 이 책이 제시한 성경 비평 이론들은 성경을 단순한 종교 문서가 아니라 문학적·사회적인 텍스트로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성경과 정의 캐롤 J. 뎀프시는 성경이 정의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신구약을 두루 살피며 설명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의 정의 감수성을 반영한 성경 해석의 필요성 강조하며 성경을 정의의 관점에서 읽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즉 성경 저자의 관점을 따라 해석하는 ‘결을 따라’ 읽기와 성경 저자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결을 거슬러’ 읽는 독법입니다. 저자는 언어와 비유/은유가 성경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도구임을 설명하며 성경의 문학적 접근법과의 접점을 제시합니다. 성경의 문학비평 장 프랑수아 라신과 지나 헨스-피아자가 함께 쓴 이 논문은 성경을 문학 작품처럼 해석하는 다양한 현대 비평 이론을 소개합니다. 저자들은 본문과 관련된 세 가지 ‘세계’ 구분을 통해 독자들이 본문 자체, 곧 성경 이야기의 최종 형태에 관심을 두도록 합니다. 문학적 비평의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도 서술하여 양쪽 입장을 균형 있게 제시합니다. 다양한 비평 이론들은 성경을 단순히 “믿음의 책”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 다층적인 의미와 해석 가능성을 탐색하게 해줍니다. 특히 현대 독자들이 자신의 삶과 현실 속에서 성경을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