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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에리히 캐스트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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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돈키호테
머리말
싸움 한 판과 기사 서임식
네거리에서 펼쳐진 모험
풍차와 전투
반쪽짜리 귀와 반쪽짜리 투구
마법에 걸린 여관
허공에 매달린 기사
우리에 갇혀 고향으로 돌아가다
물 위의 성
목마를 타고 하늘을 날다
바르셀로나에서 벌인 축하 행진

2. 어릿광대의 모험
머리말
세례를 세 번 받다
줄 위에서 춤을 추다
꿀벌통 속에서 잠을 자다
틸 오일렌슈피겔이 환자들을 고치다
부엉이와 긴꼬리원숭이 모양의 빵을 굽다
나팔수가 된 틸 오일렌슈피겔
당나귀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다
틸 오일렌슈피겔이 재단사를 깨우치다
재봉 기술을 배우는 견습생 셋이 바람에 날려 가다
모피 재봉사들을 속이다
우유를 몽땅 사 모으다

3.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머리말
교회 탐에 매달린 말
썰매를 끄는 늑대
술을 많이 마셔도 안 취하는 장군
끈이 묶인 오리와 여러 가지 사냥 이야기
반만 남은 리타우어
대포를 탄 남작과 또 다른 모험 이야기들
술탄과 걸었던 내기
두 번째 달 여행

저자 소개 2

에리히 캐스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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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h Kastner

독일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작가이자 시인. 전통과 문학의 도시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글 솜씨로 시집, 소설, 평론 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세계를 펼쳤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 끝까지 저항하여 자신이 쓴 책들이 불태워지고 작품 활동이 금지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작품 곳곳에서 전쟁과 폭력,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는 건 이런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고 틀에 박힌 딱딱한 교훈으로 사람들을 설득하지 않는다. 캐스트너는 뛰어난 입담과 재치 있는 유머, 발랄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960년 안데르센 상을 비롯하여 각
독일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작가이자 시인. 전통과 문학의 도시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글 솜씨로 시집, 소설, 평론 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세계를 펼쳤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 끝까지 저항하여 자신이 쓴 책들이 불태워지고 작품 활동이 금지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작품 곳곳에서 전쟁과 폭력,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는 건 이런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고 틀에 박힌 딱딱한 교훈으로 사람들을 설득하지 않는다. 캐스트너는 뛰어난 입담과 재치 있는 유머, 발랄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960년 안데르센 상을 비롯하여 각종 문학 단체에서 주는 수많은 상들을 받으며 문학사에서 큰 공을 인정 받은 그는 『에밀과 탐정들』, 『로테와 루이제』, 『하늘을 나는 교실』, 『핑크트헨과 안톤』 등 많은 작품을 썼으며, 작품들은 대부분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리히 캐스트너의 다른 상품

그림호르스트 렘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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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베를린 국립조형예술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하고, 광고 그래픽 디자인과 출판물의 삽화를 그렸다. 어릴 때부터 발터 트리어가 그린 에리히 캐스트너의 작품들을 좋아한 그는, 발터 트리어의 뒤를 이어『실다의 시민들』,『돈키호테』,『엄지 소년』,『걸리버 여행기』, 『5월 35일』,『내가 어렸을 때에』 등 캐스트너의 작품에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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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문성원
한국 외국어 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지금은 독일의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라스무스와 방랑자』『라스무스와 폰투스』『하늘을 나는 교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60*240*20mm
ISBN13
9788952709943

책 속으로

상대방 기사는 돈키호테의 가슴에 창을 들이대었다.

"내가 이겼으니 곧장 고향으로 돌아가서 일 년 동안은 갑옷과 창에 손도 대지 마라!"

돈키호테는 진지하고 엄숙하게 말했다.

"내가 졌으니 당신의 말을 따르겠소."

돈키호테는 부축을 받아 로시난테에 올라타고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산초도 당나귀를 타고 그 뒤를 쫓아갔다.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자 돈 안토니오는 은빛 달 기사에게 누구시냐고 물어 보았다. 은빛 달 기사가 대답했다.

"저는 심슨 카라스코라고 합니다. 돈키호테와 같은 고향 출신이죠. 돈키호테의 친구입니다. 모두들 그 친구 일로 몹시 걱정을 하다가 제가 돈키호테를 고향으로 돌려 보내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사로 변장을 했지요. 그랬기 때문에 돈키호테를 꼭 이겨야 했고요."

돈 안토니오는 영 못 미더워했다.

"돈키호테가 약속을 잘 지킬까요?"

"돈키호테는 약속을 꼭 지키는 친구입니다!"

심슨 카라스코는 투구와 갑옷을 벗고 평범한 재킷으로 갈아입으려고 자기가 묵고 있는 여관으로 갔다. 돈키호테는 약속을 지켰다. 돈키호테와 산초는 잠깐 쉬러 들른 숲 소겡서 갑옷과 정강이를 보호하는 가리개, 투구, 칼, 창 따위를 늙은 나무에 걸었다. 그러고 나서 두 사람은 슬픈 얼굴로 집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돌아오자 고향 사람들은 몹시 기뻐했다. 가정부와 이발사, 목사와 조카딸, 산초의 아내는 돈키호테와 산초가 식민지로 다스릴 공국이라든가 어마어마한 재산을 마련해 오지는 못했지만 어쨌거나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결국 두 사람이 다시 돌아왔잖아. 가장 중요한 건 두 사람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거야!"

--- pp.73-74

부싯돌로 곰을 퇴치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딱 벌어져 있는 곰의 입을 향해 부싯돌 하나를 힘껏 집어던졌습니다. 곰은 부싯돌이 목구벙으로 들어가자 놀랐는지 몸을 홱 돌렸습니다. 그 때를 놓칠세라 또 하나의 부싯돌을 곰이 항문을 겨냥해 던져습니다.

'꽝!'

나는 너무도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부싯돌이 곰의 뱃속을 돌진하다 또 하나의 부싯돌과 만나 불을 일으킨 것입니다. 큰 곰은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 p.

출판사 리뷰

독일의 대표적인 어린이 문학 작가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인 에리히 캐스트너가 자신의 특유의 입담으로 수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옛이야기를 다시 꾸민 작품이다. 원작이 있는 <돈키호테>는 마치 옛이야기를 하듯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원작의 재미를 뛰어넘어 한껏 신선한 웃음과 재치를 맛볼수 있다. 또한 독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옛이야기인 <어릿광대의 모험>과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이야기는 작가의 재치있고, 익살맞은 설명이 함께 곁들어져 옛이야기를 듣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스페인 작가인 세르판테스의 유명한 소설인 <돈키호테>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있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갖가지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일들을 저지르며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이상주의자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에리히 캐스트너가 특유의 재치와 풍자가 돋보이는 입담으로 더욱 재미있게 들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원작에 못지않게 돈키호테라는 인물에 푹 빠져들어 한껏 웃음을 터뜨리게 마련이다.

<돈키호테>와 함께 실린 <어릿광대의 모험>은 원래 독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틸 오일렌슈피겔'이라는 어릿광대의 이야기이다. 어릿광대 틸 오일렌슈피겔은 돈키호테 못지않은 아주 엉뚱하기 짝이 없는 인물로 독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고있다. 온 나라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는 못된 장난만을 치고 골탕을 먹이는 이 어릿광대의 이야기를 작가는 재미있고 유쾌한 웃음이 나오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익살스럽게 들려준다.

이렇게 작가와 함께 <돈키호테>와 <어릿광대의 모험>을 읽으며 한껏 재미와 웃음을 즐긴 어린이들은 이제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의 황당한 거짓말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사실 그 이야기들은 도저히 곧이들을수 없는 거짓말이지만 신선한 웃음 보따리를 던져주기에는 충분하다. 이렇게 한 권의 책에서 작가는 평범하지 않은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한껏 웃음을 선사해줌과 더불어 세상의 일그러진 모습을 끄집어 풍자하기도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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