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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두기 / 13
천총 4년 권6 천총 4년 정월 ~ 4월 / 17 권7 천총 4년 5월 ~ 12월 / 70 천총 5년 권8 천총 5년 정월 ~ 3월 / 119 권9 천총 5년 4월 ~ 9월 / 171 권10 천총 5년 10월 ~ 12월 / 244 천총 6년 권11 천총 6년 정월 ~ 5월 / 307 권12 천총 6년 6월 ~ 12월 / 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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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총 4년 경오년 봄 정월 신사일 초하루(1.1), 대군이 진자진(榛子鎭)에 이르렀다. 성 안에는 원래 관원이 설치되지 않았으므로 거주하는 백성들에게 항복하라는 유시를 반포했다. 마침내 행군하여 사하역(沙河驛)에 이르러 박시 다하이와 석정주(石廷柱)·아이바리·소닌·버거이·무청거와 함께 전장에서 사로잡은 총병관 마등운(麻登雲)을 보내어 성 안의 사람들을 초무하여 투항하게 하고 모두 체발하게 했다. 무리를 모아서 유시하고 성문에 방을 붙여 보였다. 성 안의 혁직된 유격 복문환(卜文煥)이 역관(驛官)과 생원, 노인들을 이끌고 와서 항복했다. 주상이 사졸들에게 유시하여 민간의 닭과 돼지를 추호도 범하지 못하게 했다. 이날 대군이 난하(?河)에 이르러 군영을 세웠다.
--- p.18 이날 주상은 난주가 함락되고 영평과 준화를 지키지 못한 것을 알지 못하고, 버일러 두두에게 관리 40명과 정예병 1,000명을 데리고 영평에 가서 주둔하게 하고 대버일러 아민에게 칙유했다. 「대군이 만약 비가 계속 내려 진군의 시기를 놓쳤다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풀이 푸를 때 속히 진군하라. 영평·준화·난주·천안 등지의 귀순한 백성이 토지를 경작할 때 결코 괴롭히지 말라. 이 네 곳의 투항민을 투항하지 않은 한인들이 주시하고 있으니 어찌 실망시키겠는가. 또한 행실이 의심스럽다 해서 함부로 평민을 간세라 지목하지 말라. 진짜 간세라면 어찌 쉽게 잡히겠는가. 오히려 관민을 놀라게 만들고 불안하게 할 뿐이다. --- p.76 경신일(2.16), 주상이 변경을 지키는 신하들에게 유시했다. 「이전에 군대의 법률을 정했다. 무릇 변경 밖에 적병이 분명하게 보이면 즉시 봉화를 올린다. 우리 국경에 이른 적병이 약 100명일 경우 깃발 하나를 매달고 포 한 번을 울리고, 200-300명일 경우 깃발 두 개를 매달고 포 두 번을 울린다. 500명일 경우에는 깃발 세 개를 매달고 포 세 번을 울리고, 1,000명일 경우 깃발 다섯 개를 매달고 포 다섯 번을 울리며, 1만여 명이면 즉시 깃발 일곱 개를 매달고 포를 계속 울리며 잇달아 와서 보고한다. --- p.135 이 전투에서 주상은 먼저 정예병을 보내 매복하고 적의 귀로를 차단하도록 했으며 행영병과 방패차를 앞에 배열하고 호군과 몽고병사들을 뒤에 배열시켰다. 이에 행영병이 전차를 적 가까이로 밀어서 기병이 활을 쏘아 적진으로 돌격하게 했다. 적이 진영을 견고히 하고 화포와 조총을 발사하며 분투했고 우리 병사들은 다시 활을 쏘아 공격했다. 적군이 당해내지 못하고 마침내 궤멸되어 달아났다. 우리 군대는 먼저 적의 보병들을 죽이고 그 후에 네 방향으로 추격했다. --- p.240 이전에 차하르를 정벌할 때 할잔(haljan, 喀爾占) 지방에 곡식을 저장해 두고 유격 얌불루(yambulu, ?布祿)·비어 둥산(dungsan, 董山)을 팔기의 총관으로 삼아 지키게 했다. 주상이 군중(軍中)에서 뭉가투를 심양으로 보내 얌불루와 둥산에게 유시하여 앞서 남겨 둔 미곡을 울란 하다(ulan hada, 兀蘭哈達)로 옮기게 했다. 또한 하루에 3-4리씩 이동하며 천천히 운반해서 길에서 잃어버리거나 빗물에 젖지 않게 하라고 명했다. --- p.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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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종실록은 청태종 홍타이지가 통치한 1626년부터 1643년까지 청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외교, 민족, 천문, 지리 등 여러 분야의 사실을 기록한 편년체 사서이다. 이 책에 기록된 사실의 구체적 내용은 방대하다. 청태종 재위기의 존호와 국호의 제정, 후비(后妃)의 책립, 제사(祭祀), 친정(親征), 전투, 수렵의 시행, 원단과 동지 행사, 왕공(王公)의 책봉, 외번(外藩)의 버일러(貝勒)와 대신(大臣)의 책봉, 명나라 장수들의 귀순, 팔기제의 확대, 내삼원(內三院)과 육부(六部)의 설립, 의정대신(議政大臣)과 내대신(內大臣)의 제수, 궁궐의 건립과 의관제도(衣冠制度)의 수립, 투항한 명나라 장병의 부양과 배치, 몽고 대신(大臣)의 명호 제정, 청태조실록의 수찬, 서적의 번역, 만주문자 개정, 과거시험, 한인과 조선인의 니루 편제, 성곽의 축성과 보수, 변경의 개척과 방어, 기근과 재난의 구제, 명나라·몽골·조선·티베트와의 외교 등 매우 다양한 사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청태종 시기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해제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