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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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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코펜하겐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덴마크 해안이 선사하는 건축과 미술의 특별한 경험

센트럴 호텔&카페
여행자의 거리, 베스테르브로에서 마주친 가장 작은 카페이자 호텔

노르딕 푸드 랩
북유럽 식재료를 탐구하는 연구 기지

그 이상의 뷔르츠 폼
최고 음식을 담는 그릇의 장인

2. 당근

당근의 다채로운 역사
새로운 당근 색에 대해

당근의 진실
밤눈을 밝게 한다는 말

달콤한 뿌리
감미료로 시작한 당근의 오늘

파머스 마켓에서
노르웨이 파머스 마켓의 당근 전문가

3. 웨스턴버트

웨스턴버트 수목원
장엄한 숲 속에서 ‘나무 보기’

피크닉의 미학
피크닉을 위한 가이드

I. 인터루드

치프
다재다능한 행커치프

‘콜로나&스몰스’의 맥스웰
바리스타 챔피언에게 듣는 바리스타 대회 이야기

4. 마차

마차 이야기
마차의 사려 깊은 전통 의식

랄루 팬트리
가장 현대의 다실

나만의 마차 케이크
마차 케이크 만들기

5. 라벨로

빌라 루폴로
라벨로의 보석

라벨로의 교회들
리치 스테이플턴의 포토 에세이

6. 시리얼

시리얼의 역사
영원한 아침 식사, 시리얼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

시리얼 우유
향수를 부르는 맛

저자 소개

저자 : 시리얼 매거진
영국 바스에 살고 있는 로사 박Rosa Park과 리치 스테이플턴Rich Stapleton은 여행과 음식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 두 가지를 정기적으로 즐길 때면 마주하게 되는 가슴 벅찬 순간에 주목하고, 영감을 주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한 매거진을 만들기로 했다. 그들은 이 근사한 매거진에 ‘시리얼’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붙이며, 어린 시절 아침마다 우유에 부은 시리얼을 먹으며 시리얼 상자 뒤에 있는 글과 그림을 보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 시절 시리얼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읽는 책이자 즐거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시리얼》 또한 일상의 행복이자 순수한 호기심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
www.readcereal.com
역자 : 김미란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KINFOLK》 《세상 모든 책장》 《더 레이븐》(공역) 《지식의 탄생》(공역)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626g | 210*274*12mm
ISBN13
9788952772435

책 속으로

루이지애나 미술관은 모든 면에서 소박하고 아늑한 시간을 향유하는 덴마크 특유의 휴식 문화인 ‘휘게Hygge’와 절묘하게 맞닿아있다. 코펜하겐에는 집, 식당 등 곳곳에 휘게 정신이 짙게 배어있다. 휘게는 안락한 가구가 있고 촛불이 켜진 방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쌀쌀한 가을 저녁에 절정을 이룬다. 루이지애나 미술관을 천천히 걷고 있노라면 이 절정의 휘게가 온몸을 감싼다. ---p.11

이 호텔은 뭔가 특별한 여행, 세심한 디자인과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과 잠시나마 이웃이 된 기분을 즐길 줄 아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코펜하겐 시내를 산책하며 싱그러운 꽃 한 다발과 와인을 사서 호텔방으로 돌아와, 천장에 난 창으로 별을 바라보며 잠을 청한다고 상상해보라. 정말로 코펜하겐의 주민이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p.23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빚은 투박한 그릇에는 덴마크 문화 예술을 향한 그들의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게라늄Geranium’, ‘그뢴베크&처칠Grønbech&Churchil’과 같이 덴마크 최고급 다이닝 룸에서 쓰는 도자기를 디자인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들이 진정한 장인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p.35

예이트뮈라는 정부 보조금과 민간단체, 기업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18세기 오슬로에 있는 한 농가에 터를 잡고 있다. 이곳의 핵심 목표는 아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요리해서 먹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이트뮈라는 “아이들이 요리를 하거나 먹을 때마다 자신을 푸드체인의 참여자라고 깨닫고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동 생산자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한다. 이처럼 파머스 마켓이 커뮤니티에 불어넣는 것은 막중한 개인의 책임감이다. ---p.55

대지의 등고선을 따라 물결처럼 일렁이는 차나무에서 첫 순이 올라오는 4월 초, 마차의 마법이 시작된다. 차는 일본 전역에서 재배되지만, 3대 생산 지역으로 꼽히는 규슈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와 혼슈 중부의 미에 그리고 후지산과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섬 시즈오카가 수확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p.85

빌라 루폴로는 라벨로의 중심인 베스코바도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13세기에 건축된 호화롭고 웅장한 이 빌라는 조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의 《데카메론Decameron》 중 두 번째 날 네 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이자 빌라의 주인인 란돌포 루폴로Landolfo Rufolo의 이름을 따라 지은 것이다. 빌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년, 365일보다 많은 방의 개수다. 빌라는 무어인과 사라센인과의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란돌포가 무어, 시칠리아, 노르만의 건축 양식을 골고루 섞어서 지은 덕에 건물들이 줄줄이 늘어선 지역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p.107

뉴욕에서 요양원을 설립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던 제임스 칼렙 잭슨James Caleb Jackson 박사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1863년 잭슨 박사는 통밀가루를 물로 반죽해 구운 것을 먹었다. 그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시리얼, ‘그라눌라Granula’다. ---p.125

시리얼 광고는 이제 ‘통곡물’에 초점을 맞추고 소화가 잘 된다는 점을 부각한다. 설탕이 뿌려진 시리얼을 봤다면 켈로그 박사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법하지만 최근의 통곡물 시리얼들은 배틀 크리크의 그 순수했던 시작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그럼 우유를 한번 부어볼까? ---p.129

어렸을 때 럭키 참스나 프로스티드 플레이크의 마시멜로에서 빠져나온 설탕으로 달달해진 우유를 그릇 통째로 들고 홀짝거리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토요일 아침, 만화를 보며 그릇에 깔린 그 달짝지근한 우유를 마시면 정말 행복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이 맛은 잊혀가는 추억이 됐고, 대신 그래놀라 우유나 플레인 요거트와 같은 어른의 음식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이제 그 맛은 유년 시절처럼 사라진 유물인 것이다.

---p.133

출판사 리뷰

영국 감성 매거진〈시리얼〉 vol.1 출간
여행자의 도시 코펜하겐에서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자유와
오색찬란한 지중해의 보석 라벨로가 선사하는 아름다움의 향연


영국의 격조 높은 감성을 선사하는《시리얼》의 창간호가 한국어판으로 정식 출간됐다. 이번 vol.1에서는 독특한 유럽의 정서를 자랑하는 세 곳으로 유랑을 떠난다. 여행자의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 장엄한 숲의 판타지를 연출하는 영국 웨스턴버트, 지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라벨로로 향한다.
코펜하겐에서 단 하나의 여행자만을 위해 만든 숙소인 ‘센트럴 호텔&카페’와 덴마크의 해안의 절경과 닮은 예술품이 가득한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북유럽의 식재료를 탐구하는 연구 기지인 ‘노르딕 푸드 랩’, 최고의 음식만을 담는 그릇의 탄생지 ‘뷔르츠 폼’을 탐방한다. 또한 웨스턴버트에 있는 나무들을 둘러보며 숲에서 풍기는 몽환적인 웅장함을 전한다. 특히 유명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라벨로의 빌라 루폴로를 찾아가 과거 아라비아 문화가 녹아 있는 건물을 둘러보는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고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에 빠진다.

우리가 몰랐던 당근의 다양한 비화와 사려 깊은 전통 의식을 지닌 마차의 속이야기
그리고《시리얼》이 말하는 시리얼의 민낯


《시리얼》에는 여행뿐 아니라 먹을거리를 다각도로 들여다보는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다. 하나의 대상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커싱한 사진과 함께, 견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가끔은 엉뚱하게 또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글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시리얼》vol.1에서는 당근과 마차 그리고 시리얼을 조명한다. 당근의 다양한 색깔을 소개하고 색마다 갖는 특이한 역사를 이야기한다. 또 당근을 먹으면 밤눈이 밝아진다는 속설의 진실, 당근 전문가인 ‘예이트뮈라’의 칼레 페르손에게 듣는 당근의 과거 등을 담았다. 마차에 대해서는 원산지인 일본에서부터 시작한다. 보편적인 잎차와 마차의 다른 재배 방식부터 음미하는 방법 등을 소개할 뿐 아니라 마차에 담긴 유래와 전통 의식에 대해 의미 깊은 평론도 전한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시리얼에 대한 면면을 다룬 부분도 눈길을 끈다. 시리얼이 탄생하게 된 이유부터 시리얼의 변천사 그리고 누구나 유년시절에 품은 시리얼의 추억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까지 특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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