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유콘 Yukon
클루앤 - 국립공원 및 보존지구 조각의 장인 - 원주민 전통을 새기는 목공예 유콘의 야생동물 - 서식 동물들의 초상 뎀스터 하이웨이 - 북극권으로 향하는 길 I. 인터루드 Interlude 시리얼의 추천 -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향초 모음 슈탈 하우스 - 황무지 위에 행해진 혁신적인 건축 실험 에스크 캐시미어 - 스코틀랜드산 최고급 니트 토스카나의 태양 - 포토 에세이 2. 홍콩 Hong Kong 하이프비스트 - 창립자이자 CEO 케빈 마와 함께한 인터뷰 딤섬 - 공유하며 먹는 홍콩 전통 음식 스타 페리 -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잔잔한 물길 여행 3. 세인트 아이브스 St Ives 리치 도자기 - 모양과 형태에 담긴 유산 콘월어 - 콘월어와 나눈 가상 인터뷰 바바라 헤프워스 - 조각 작업실 그리고 공원 버지니아 울프 - 등대로 |
|
“스승님은 ‘내가 널 가르치면 너도 역시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선한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저는 지난 25년간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제가 처음에 배웠던 걸 다시 깨우치기도 했어요.” 스마치의 모든 것은 1912년 포틀래치 사진 한 장에서 남에게 주는 것이 삶의 중심인 문화를 처음 본 날 시작됐다. “부의 측정 기준은 얼마나 축척했느냐가 아닌 얼마나 주었는가입니다.” 그래서 스마치의 삶의 중심은 다음 세대에 자신의 기술을 전달하는 데 맞춰져있다. ---p.27〈조각의 장인 - 원주민의 전통을 새기는 목공예〉
10만 년 동안 그대로인 이 풍경을, 베링육교를 가로질러 아시아에서 동쪽으로 이주해온 최초의 인간들도 마주했을 것이다. 에어컨이 장착되고 의자 천을 새로 깐 SUV를 타고 이곳에 온 나는 고적한 영토에 첫발을 딛고 방황하는 그들의 무리 속 내 모습을 상상하며 짧게 전율했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하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외로움이 엄습한다.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도 며칠을 운전해야 올 수 있는 이곳에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문명과 멀리 떨어져있다. --pp.39-41〈뎀스터 하이웨이 - 북극권으로 향하는 길〉 시리얼 : 하이프비스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케빈 : 우린 그저 우리가 관심 있는 것에 집중했어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생각을 공유했죠. 블로그에 찾아오는 이들이 우리 생각을 마음에 들어 하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공짜잖아요. 돈을 낼 필요가 없어요. 이게 우리 사업 철학이에요. ---p.85〈 하이프비스트 - 창립자이자 CEO 케빈 마와 함께한 인터뷰〉 딤섬 순수주의자인 나는 식당 테이블 사이를 유유히 지나다니는 그 육중한 금속 딤섬 카트의 구식 매력을 떨쳐낼 수가 없다. 돼지고기, 닭고기, 순무, 면, 이스트의 따끈따끈한 냄새가 풍기는 대나무통을 철판 위에 굴뚝처럼 쌓아올리고 마치 한 척의 외항선처럼 (가끔은 손님 발목과 부딪히기도 하며) 미끄러지듯 굴러다니는 그 딤섬 카트의 매력을……. ---p.93〈딤섬 - 공유하며 먹는 홍콩 전통 음식〉 고드레비 등대의 빛이 이따금씩 작가의 내면 세계를 비추자 서쪽 풍경과 눈부신 만 주위 따개비 색으로 물든 오밀조밀한 집들이 드러난다. 줄리아도 거기에 있다. “어머니는 내가 열세 살 때 돌아가셨지만 나는 마흔네 살이 될 때까지 어머니에게 사로잡혀있었다.” 어머니가 죽고 3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타비스톡 광장을 거닐며, 그야말로 “대단히 불쑥, 확 달려들듯” 《등대로To the ighthouse》가 떠올랐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나는 빠르게 책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글을 완성했을 때 어머니에 대한 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p.134〈버지니아 울프 - 등대로〉 태양이 도시를 비추기 시작한 고요한 아침, 페리에 올라서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정경과 마주하게 된다. (…) 천천히 부두로 미끄러져 오는 배 위에서 선장은 부두 앞 선원의 손에 들린 나무 장대 고리에 낡고 굵은 밧줄을 툭 던져 건다. 페리의 구르릉 소리가 이어폰 속 음악의 박자와 맞아 떨어지며 마음이 평온해진다. 페리는 이내 목적지에 도착하고 ‘세상에서 가장 느린 항해’가 참으로 짧게 느껴진다. 나는 인생의 대부분을 홍콩에서 보냈지만 이 도시를 가장 잘 감상할만한 장소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않는다. 두말할 나위 없이 고요한 물 위에서 바라보는 각도가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다. ---p.101〈스타 페리 -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잔잔한 물길 여행〉 |
|
일상을 탐닉하고 세상을 유랑하는 이들을 위한
영국에서 온 감성 매거진《시리얼》 2014년 12월, 한국어판 동시 출간 영국에서 온 여행과 음식,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감성 매거진《시리얼》이 드디어 한국에서 동시 출간되었다. 《시리얼》은 매호 전 세계의 흥미로운 장소 서너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음식, 자연, 예술 등 휴식과 에너지, 삶의 진정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을 충분히 음미한다. 무엇보다도《시리얼》의 가장 큰 매력은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이미지들에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애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시리얼》특유의 이미지들은 소박하고 자연스러우며 과장됨 없는 아름다움으로 마음에 휴식과 에너지를 준다. 또한 《시리얼》의 감성 어린 여행은 상업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명소에 머물지 않는다. 일시적인 유행이나 트렌드, 대중적인 흐름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만의 관점과 방식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힙스터 스타일을 선호한다. 모든 것은 자신의 눈과 경험을 통해 새롭게 재구성될 때 비로소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시리얼》의 철학이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세상을 유랑하며, 호젓하게 즐기는 나와의 시간. 《시리얼》과 함께 지금 시작해보면 어떨까. 얼음과 빙하의 나라 유콘과 식도락 천국 홍콩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가 사랑했던 세인트 아이브스로 떠나는 겨울 여행 영국과 동시 출간되며 한국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는《시리얼》한국어판은 vol.8부터 시작한다. 얼음과 빙하의 나라 캐나다 유콘에서 세계 최북단의 고속도로, 뎀스터 하이웨이를 타고 북극권을 향해 달려본다. 이후 홍콩으로 날아가 스타 페리에 몸을 싣고 시티 투어를 여유롭게 즐긴 후 이곳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스트리트 패션 선두주자 ‘하이프비스트’의 창시자 케빈 마와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올겨울을 따뜻하고 향기롭게 만들기 위해 엄선한 향초들과 포근하고 부드러운 스코틀랜드산 캐시미어 명품 브랜드 ‘에스크’의 설립자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본다. 마지막으로 버지니아 울프가 사랑했던 영국의 땅끝 마을 세인트 아이브스를 찾아가 그녀의 흔적을 찾아보고, 이곳에 위치한 유명 여류 조각가 바바라 헤프워스의 작업실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