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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6
이선혜
시공사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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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싱가포르Republic of Singapore

008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미래 프로젝트

018 길먼 배럭스
옛 군대 주둔지를 점령한 현대미술

024 초록빛 건축
초록빛 도시를 건설하다

036 여름 느낌
포토 에세이


2. 브레컨 비컨즈Brecon Beacons

046 브레컨 비컨즈
텅 빈 산

058 린 이 판 파치
호수의 여인

066 헤이 온 와이
웨일스 책의 도시

인터루드INTERLUDE

074 앨파인스
선글라스

084 다육식물
가정에 꼭 있어야 할 식물

092 상탈 33
르 라보Le Labo 향수의 시각적 연구


3. 밴쿠버Vancouver

100 밴쿠버의 나무
자연으로 옷을 입다

110 유리도시
날씨를 담는 유리

118 첫마디
네 지도에 나타난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언어

122 개스타운
주변의 변화

126 토피노
섬으로의 탈출

저자 소개 1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으며, MBC 프로덕션 교양제작국,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등을 거쳐 현재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배반의 자화상』, 『25시 상,하』, 『카불미용학교』, 『펄벅 장편소설-파빌리온의 여인들』, 『우리는 예비숙녀』, 『토토의 천국』, 『키스』, 『이브 생 로랑 자서전』, 『행복한 임신』, 『코끼리 티투』, 『누가 체리를 먹을까?』, 『골든혼의 여인』, 『시티즌 빈스』,『프로방스의 길고양이』 외 다수가 있다. 주요 번역 영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으며, MBC 프로덕션 교양제작국,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등을 거쳐 현재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배반의 자화상』, 『25시 상,하』, 『카불미용학교』, 『펄벅 장편소설-파빌리온의 여인들』, 『우리는 예비숙녀』, 『토토의 천국』, 『키스』, 『이브 생 로랑 자서전』, 『행복한 임신』, 『코끼리 티투』, 『누가 체리를 먹을까?』, 『골든혼의 여인』, 『시티즌 빈스』,『프로방스의 길고양이』 외 다수가 있다. 주요 번역 영화로는 『적과 흑』, 『레미제라블』, 『멀티플리시티』, 『천국의 아이들』 외 다수가 있다.

이선혜의 다른 상품

저자 : 시리얼 매거진
영국 바스에 살고 있는 로사 박Rosa Park과 리치 스테이플턴Rich Stapleton은 여행과 음식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 두 가지를 정기적으로 즐길 때면 마주하게 되는 가슴 벅찬 순간에 주목하고, 영감을 주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한 매거진을 만들기로 했다. 그들은 이 근사한 매거진에 ‘시리얼’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붙이며, 어린 시절 아침마다 우유에 부은 시리얼을 먹으며 시리얼 상자 뒤에 있는 글과 그림을 보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 시절 시리얼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읽는 책이자 즐거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시리얼》 또한 일상의 행복이자 순수한 호기심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636g | 210*274*20mm
ISBN13
9788952774422

책 속으로

자라면서 카리브 해Caribbean Sea가 눈앞에 펼쳐지는 코스타리카Costa Rica 바닷가나 열기에 휩싸인 먼지투성이 모로코Morocco 금색 저택에 사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이런 눈부신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현실이어도 나에게는 휴양의 연장 같은 꿈이었다. 이보다 멋진 삶은 없을 것 같았다. 나는 여전히 특별한 장소를 동경하지만 수년 동안 여러 번 이사를 해보니, 그 어디도 시각적인 만족만으로는 오래 머물 만한 곳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p.3

어둡고 잘록한 입구를 지나 드넓은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에 들어섰다. 35m 높이의 폭포가 무지갯빛 물줄기를 쏟아내며 우리를 맞이했다. 돔 천장 밑을 부유하는 엷은 안개는 자귀나무 사이를 지나 주위를 둘러싼 ‘계곡’으로 퍼졌고, 폭포에서 피어오르는 물보라는 우리가 입은 옷을 금세 축축하게 적셨다. 우리는 기분 좋게 차가운 산山 공기를 즐기면서, 자연광이 고스란히 투과하는 돔 내부 구조에 감탄했다. --- p.12

우리가 서있는 브레컨 비컨즈 국립공원의 동쪽 끝에 세찬 바람이 분다. 우리는 눈앞이 탁 트인 이곳에 상상의 선 또 하나를 그을 수 있다. 잉글랜드와의 경계는 지도에 표시된 빨간 점선보다 또렷하게 눈으로 볼 수 있다. 오솔길은 오파의 방벽Offa's Dyke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머시아Mercia의 한 왕이 켈트족의 침략으로부터 영토를 지키고자 서쪽에는 배수로를, 동쪽에는 둑을 건설하는 토목공사를 진행했다. --- p.50

멀리 물러서면 밴쿠버 중심가는 강철과 유리가 오밀조밀 모여 만든, 어른어른 빛나는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인다. 밴쿠버는 반도에 자리한 해안 도시로 마치 태평양에서 그대로 솟아오른 듯하다. 현대적인 고층빌딩과 호텔 그리고 콘도 뒤로 눈에 덮인 가파른 산이 펼쳐져있다.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소설로 유명한, 밴쿠버 출신 작가이자 예술가 더글라스 쿠플랜드Douglas Coupland는 이곳을 ‘유리의 도시City of Glass’라고 부른다. --- p.112

개스타운은 소형 증기선 선장으로 ‘수다쟁이 잭Gassy Jack’이라고 불리던 존 데이튼John Deighton이 150년 전 이곳에 목재소 직공들을 위한 술집을 차리면서 사람이 사는 곳다운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부둣가에 위치한 개스타운은 날로 번창해 1886년 밴쿠버가 되었다. 그러나 대공황 이후 개스타운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고, 버려진 건물과 어두운 골목으로 가득한 탓에 모두가 꺼리는 곳이 되고 말았다.

--- p.122

출판사 리뷰

초록의 계절, 여름을 만끽하는 여행《시리얼》 vol.6
녹음의 도시 싱가포르, 천연의 고산지대 브레컨 비컨즈, 자연을 입은 밴쿠버로 향한다


《시리얼》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이번 vol.6은 초록빛과 상쾌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고, 먼 이국의 들판에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지금 나의 목덜미에 부는 것 같다. 무더운 날씨, 눅눅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리얼》vol.6의 첫 페이지를 펼쳐보자. 신선한 바람이 나의 몸을 싣고 여름이 아름다운 도시들로 데려다줄 것이다.
푸르고 울창한 나무들이 도시를 장식하는 싱가포르부터 시작한다. 북극부터 남극까지, 전 세계 식물을 한데 모은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둘러보며 그 웅장함과 신비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친환경을 모토로 삼아,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온수와 전기를 생산하고 나무를 가지치기할 때 나오는 정원 쓰레기를 연료로 써서 에너지를 만드는 싱가포르의 모범적인 도시개발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브레컨 비컨즈로 향한다. 이곳의 경이로운 장관을 존 로널드 로웰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이 쓴 《호빗》, 《반지의 제왕》의 배경에 빗대어 묘사함으로써, 우리가 눈을 감고 그 수려함을 무한히 상상하도록 해준다. 한편 고산지대인 이곳의 역사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켈트족과 노르만족의 200년간의 전쟁이 남긴 흔적들과 이곳의 호수 린 이 판 파치LLYN-Y-FAN-FACH에 얽힌 설화를 이야기하며 민족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은 밴쿠버. 대부분 밴쿠버의 상징을 잿빛 하늘과 회색빛 도시 풍경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곳곳에 뚜렷한 개성을 지닌 나무들이 이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밴쿠버의 대표 나무인 시트카 스푸르스, 옐로 시더, 큰잎단풍나무, 로지폴소나무, 더글라스전나무의 특색과 성질을 유러머스하게 소개한다. 특히 나무들을 본능적으로 느껴보자며, 두 팔을 뻗고 손가락을 펼쳐 하늘을 향해 웃자고 하거나, 팔꿈치를 구부리고 록스타처럼 소리를 지르자고 하거나, 팔을 몸에 꼭 붙이고 험악한 표정을 지어보자고 하는 등 농담을 던지는 것 같지만, 나무의 특색을 정확하게 짚어 기발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시리얼》만의 매력이 느껴진다.

세계 최초 책의 도시 헤이 온 와이와
브리티시컬럼비아어를 품은 캐나다에서 문자를 탐닉하다


《시리얼》의 탐닉 여행은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우리의 지적호기심을 만족스럽게 채워준다. 우리나라 파주출판도시의 롤모델이 된 영국의 헤이 온 와이를 찾아가, 책과 함께 숨쉬는 마을의 생생한 모습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우연 같은 운명으로 시작된 헤이 온 와이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웃음 넘치는 비화를 읽다 보면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한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언어를 독특한 방식으로 살펴본다. 여행자용 지도, 교실에 걸린 대형 지도, 여행 가이드북에 삽입된 지도, 컴퓨터로 보는 지도에 각각 표기된 브리티시컬럼비아 언어를 소개하며 과거 원주민들이 쓰던 헨케미넴Hen’q’emin’em, 선카선Sen?oten 등의 발음, 고유한 표식, 단어, 관용구 들을 들여다본다.

리뷰/한줄평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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