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이번 여름에 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어. 여름 방학 때 할머니 댁의 골방을 탐험했거든.
먼지가 뽀얗게 앉은 낡은 앨범들 틈에서 새것 같은 앨범 하나를 발견했지. 엄마 등에 업혀 있는 이 아이는 누굴까?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아이가 사진 속에서 방긋방긋 웃고 있었어. 옆에 있는 수염 난 아저씨는 사토 의사 선생님인 것 같은데? ---본문중에서 |
|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시대마다 불치의 병이 존재해 왔다. 그래서 병원 생활에서 병을 이겨내어 회복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안타깝게도 죽는 아이들도 있다.『소중한 내 친구들』은 현직 소아과 의사인 작가가 그가 오랫동안 보아왔던 투병하는 어린 환자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언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캔버스 천 위에 파스텔톤으로 아름답고 소박하게 표현된 그림은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무거운 주제 때문에 자칫 어둡게 표현될 수도 있는 작품을 밝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살아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가족과 친구들이 곁에 없다면 어떨 것인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주인공은 여름 방학 때 할머니 댁에 놀러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댁 골방에서 낯선 사진 한 장을 발견합니다.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사진 속의 주인공은 바로 어렸을 적 백혈병을 앓았던 자신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잊었던 병원 생활의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됩니다. 병원 친구들 중 절반은 이미 세상에 없다는 걸 알게 되며, 새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