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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엄마곰은 당장 혼내 주려고 앞발을 들었어요. 그런데 그 때 문득 엄마곰은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숨바꼭질하며 놀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엄마곰은 그 때 처음으로 오로라를 보았는데, 그 영롱한 빛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엄마, 저것 보세요.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는지 몰라요.' 엄마곰은 높이 치켜들었던 앞발을 내리며 살며시 미소지었어요. '그래, 우리 아기 이제 다 컸구나, 참 아름답지?' --- pp.2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