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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원과 운명의 신화
2. 플라톤의 기술적 사회학 3. 플라톤의 정치 강령 4. 열린사회에 대한 플라톤의 공격의 배경 |
Karl Raimund P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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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조화된 상태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만약 우리가 되돌아 간다면, 우리는 길 전체를 다 가야만 한다-우리는 금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것은 우리가 정면으로 부딪쳐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꿈꾼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해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면, 우리의 십자가를 지는 일-인간다움과 이성과 책임의 십자가를 지는 일에 위축되어 버린다면, 용기를 잃어버리고 긴장에 찌들어 버린다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단순한 결정을 분명하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강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의 길, 열린사회로의 길이 있을 뿐이다.
--- p.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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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의 문명이 탄생의 충격으로 부터, 즉 마술적인 위력에 순종하는 부족적인 사회나 <닫힌사회>에서, 인간의 비판력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열린사회>로의 이행의 충격에서부터 아직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 책은 이런 이행의 충격이 문명을 전복시켜 부족주의로 되돌아가고자 애써 왔고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자 애쓰고 있는 여러 반동적 운동을 야기시킬 수 있었던 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요즘 우리가 전체주의라 부르는 이념이 바로 우리의 문명 자체만큼 오래되었다고 할 수도 있고, 혹은 새롭다고 할 수도 있는 어떤 전통에 속한다는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
--- p.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