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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온 연인
2. 에드워드 버나드의 타락 3. 매킨토쉬 4. 점심 5. 개미와 베짱이 6. 약속 7. 루이즈 8.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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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그녀를 보았고, 그녀가 나에게 손짓했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가서, 옆자리에 앉았다. 전에 그렇게 헤어진 이후,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것이다. 만일 옆사람이 그녀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았더라면 누군지 도저히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발랄한 어조로 내게 말했다.
"처음 만났다 헤어지고 나서, 꽤 오래 되었죠? 참으로 세월도 빠르지! 서로 나이와 함께 젊어지지는 않는군요. 처음 뵈었을 때, 기억하세요? 점심을 대접 받았지요." 기억하느냐고? 20년 전의 일이었다. 그 무렵 나는 리리 라틴 지구의 묘지가 바라보이는 조그만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얼마 안 되는 수입으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는 실정이었다. --- p.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