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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파닉스가 쉬워지는 음운 단계별 인풋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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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교육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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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영어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세요

영어 노출, 문장이 되는 명사에 주목하라
“따라 쓰기 소용없다” 아이 뇌에 알파벳을 새기는 놀이법
모국어처럼 영어에 노출하려면? 힙합 하듯이 이걸 들려주자
덩어리째 들리는 영어, 문장 속 ‘단어 듣기’부터 시작하자
“버스와 bus, 어떻게 다를까?” 원어민 발음의 비밀
파닉스 시작 전에 체크해야 하는 6가지
영어를 종이책으로 배워야 하는 결정적 이유
영어 동시와 영어 그림책 읽기
아이와 함께 세상을 읽는 콘셉트 북
엄마표 질문을 한 번에 만든다. 챗GPT ‘영어 그림책’ 활용법
영어 교육 전문가가 그림책을 30번 읽고 놀란 이유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그림책

부록: 음운 단계에 맞는 유튜브 영상_현서아빠
영어는 ‘소리’로 경험하고 즐기는 게 우선이다

저자 소개2

조이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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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영어교육전문가이자 영어교재 저자 및 강연자, 에세이스트. 서강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석사까지 전공한 후, 영국 멘체스터대학교의 CELSE(교육대학원)에서 TESOL을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SOL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천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교양영어를 가르쳤고,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실용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각종 교육청 및 학원 본사에서 교강사 연수를 주로 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 공무원 순회 젠더 콘서트 패널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영미 문화 강연을 고려사이버대학, 코엑스,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등에서 진행했고, 세계시민교육
영어교육전문가이자 영어교재 저자 및 강연자, 에세이스트. 서강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석사까지 전공한 후, 영국 멘체스터대학교의 CELSE(교육대학원)에서 TESOL을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SOL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천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교양영어를 가르쳤고,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실용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각종 교육청 및 학원 본사에서 교강사 연수를 주로 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 공무원 순회 젠더 콘서트 패널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영미 문화 강연을 고려사이버대학, 코엑스,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등에서 진행했고, 세계시민교육과 영어그림책 강연을 해오고 있다. NGO 러빙핸즈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멘토링 및 지원 사업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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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아빠

미래교육 공학자 |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2012년생 딸 현서를 키우며 ‘영어는 학습(Learning)이 아니라 습득(Acquisition)으로 배운다’는 믿음을 실천해 왔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석사(MA: Digital Technologies, Communication and Education)를 취득하고, 15년간 영어 교육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교육 없이, 하루 1시간 유튜브 영상 노출만으로 딸을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 키워 낸 실전 사례의 주인공입니다. 2020년 베스트셀러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을 통해 수만 명의 부모에게
미래교육 공학자 |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2012년생 딸 현서를 키우며 ‘영어는 학습(Learning)이 아니라 습득(Acquisition)으로 배운다’는 믿음을 실천해 왔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석사(MA: Digital Technologies, Communication and Education)를 취득하고, 15년간 영어 교육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교육 없이, 하루 1시간 유튜브 영상 노출만으로 딸을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 키워 낸 실전 사례의 주인공입니다.
2020년 베스트셀러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을 통해 수만 명의 부모에게 영감을 준 뒤, 5,000 가족 이상을 코칭하며 현장의 생생한 성공과 실패를 함께 나눴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5.7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2.2만 명과 소통하며 불안한 한국 부모들에게 실천 가능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며 딸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창의성, 비판적 사고, 사회·정서 학습(SEL),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정
인스타그램 @learn.with.daddy
유튜브 현서 아빠표 영어

저서
『현서네 유튜브 영어 학습법』 (넥서스, 2020),
『소리로 시작하는 영어 그림책』 (서사원, 2025,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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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148*210*13mm
ISBN13
9791168224810

책 속으로

파닉스는 언제 시작하냐고요? 음소 인식이 어느 정도 생기면 시작하면 됩니다. 음성 언어 단계에서는 책을 같이 읽고 글자를 보여주기는 해도, 부모와 선생님이 읽어주고 아이는 그냥 책 앞에 앉아서 책 내용에 참여만 하면 됩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절대 아이가 혼자 보게 하면 안 되고, 옆에 어른이 붙어 앉아서 내용을 같이 듣고 함께 따라하고, 내용에 대해 상호작용을 해주셔야 합니다. 어찌 보면 문자 습득 전 단계는 백조가 물밑에서 바지런히 발을 열심히 구르며 움직이는 단계와 같습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이 한동안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음성 언어 인풋이 충분히 쌓였을 때 마치 백조가 날개를 펴고 물 위로 날아가듯이, 아이들이 입을 열고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고 영어를 읽기 시작할 거예요. 그때까지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우리는 묵묵히 미소 지으며 아이들이 거쳐야 하는 단계, 그 발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같이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p.7

어린이 영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가 아닌 청각 기반의 유의미한 언어 경험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듣기→이해→표현의 자연스러운 순서를 따라야 하며, 단어 중심보다는 문맥과 상황 속 언어 덩어리를 통해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도와주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인이 언어를 배울 땐 알파벳을 배우고, 단어를 배운 뒤 그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습득합니다. 이런 흐름으로 배우는 게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도 그런 건 아닙니다.
--- p.14

영어를 음성 언어로 가르칠 때 하나의 단어가 하나의 문장과 같이 기능하는 표현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물론 어떤 언어이든 명사가 익히기에 가장 쉽습니다. 제시하기도 쉽고요. 하지만 명사 하나에 작은 단어 하나를 더 얹어서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특징은 모든 언어에 있는 게 아닙니다. Milk가 ‘우유’라는 뜻의 단어라는 걸 아는 것보다 “milk, please!”라는 말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의사소통을 하는 맥락 안에서 하나의 문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명사를 중심으로 영어를 알려주게 되니까요.
--- p.16

뇌가 특정한 시각 정보를 문자로 인식하고, 자동화시키는 데는 최소 한 달에서 두 달가량의 시간이 걸립니다. 의미가 없어 보이는 무작위의 시각 부호를 문자로 인식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 알파벳의 경우 대문자 26개와 소문자 26개를 일일이 외우고, 이 문자 간의 관계와 순서도 익혀야 하므로 시간이 더 필요해요. 인지 기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아이라면 10번가량 노출해주어야 하나의 문자를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 p.27

원어민 아이들은 알파벳을 읽기 전에 이미 머리에 거대한 음성 언어 저장고(reservoir)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매일 영어로 말하고 들으니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우리 아이들은 머릿속에 영어의 음성 언어 저장고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은 알파벳이라는 ‘시각 부호’와 영어의 ‘음성 언어’를 모두 처음으로 익혀야 하기 때문에 곱절로 힘이 듭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영어의 음운 인식이 발달되는 순서에 따라 놀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 p.47

파닉스 학습을 하기 전에 갖춰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영어의 음소 인식을 키우는 거죠. 음소는 단어의 뜻을 구별해 주는 말소리의 최소 단위입니다. 자음 소리, 모음 소리가 각각 하나의 음소예요. 영어에서는 음소가 중요해요. 자음과 모음이 각각 독립적으로 소리를 내거든요. 그런데 한국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음은 독립적으로 소리를 내지 못하고, 모음과 만나야만 소리를 내거든요.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이 합쳐진 음절 중심 언어입니다.
--- p.95

영어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그림책을 잘 읽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텍스트 톡(Text talk)’입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영어교육학자 이사벨 벡과 마가렛 맥키언 교수는 어린이에게 소리내어 책 읽어주는 법을 ‘텍스트 톡’이라는 교수법으로 정리해서 발표했어요. 이 교수법의 핵심은 책을 읽어주며 아이와 얼마나 많이 상호작용을 하는가입니다. 텍스트 톡은 ‘1. 책을 읽기 전, 2. 읽는 중, 3. 읽은 후’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각 단계별로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법을 담고 있습니다.
--- p.152

그림을 어떻게 읽냐고요? 그림의 동선, 색, 선, 등장인물의 움직임 등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가 보입니다. 숨겨진 그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것이 바로 그림 읽기죠. 그림책의 그림에는 동선과 시선이 만드는 방향이 있습니다. 독자의 시선을 특정 대상으로 끌어당기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이미지에 시선을 옮길 수 있도록 작가는 그림을 통해 ‘읽기 경로(reading path)’를 만들죠. 이 경로를 따라 읽으면 그림책을 더 충만하게 즐길 수 있어요.

--- p.170

출판사 리뷰

“음성 언어 인풋이 충분히 쌓였을 때
마치 백조가 날개를 펴고 물 위로 날아가듯이
아이들이 입을 열고 영어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무성한 말들이 난무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 영어권에서 오래 산 사람들, 자녀가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 등등, 저마다 다양한 목소리를 냅니다. 그런 한국의 영어교육 현장을 찬찬히 둘러보며 어떻게 하면 영어 읽기의 로드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필자는 『조이스박의 오이스터 교육법』이라는 전작을 냈습니다. 그리고 영어 읽기에 대해서 더 많이 강연하게 되었고, 더 많은 분들을 만나며 더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유독 무겁게 다가왔던 질문은 문자 습득, 즉 파닉스 이전에 음성 언어로 영어에 노출해주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연구 자료도 찾아보고, 영어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나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음성 언어로 영어에 노출하는 일은 영어권에서 살지 않는 한, 양육자가 집에서 떠맡아야 하는 홈리터러시 영역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십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 여기저기 묻고 찾아보면서요.

이 질문을 가지고 필자는 한국의 영어교육 현장을 둘러보니, 이 부분을 건드리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누군가는 마더구스를 얘기하고, 또 누군가는 유튜브로 영어 동영상을 보여주는 얘기를 하고, 또 누군가는 영어유치원을 얘기하고 등등 다양한 접근법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문자 습득으로 넘어가기 전에 음성 언어로 영어를 노출시키는 것을 로드맵으로 제시하는 방법을 많이 고민한 결과 잣대로 삼을 만한 기준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원어민 아이들의 음운 발달(phonological awareness) 단계입니다.

원어민 아이들의 모국어는 ‘운과 두운 인식-문장과 단어 인식-음절 인식-초성과 라임 인식-음소 인식’ 이 순서대로 발전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받는 모국어 인풋은 그 레벨이 중구난방입니다. 아이들은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언어 인풋만 받는 게 아닙니다. 자신들에게 말을 거는 어른들의 말도 듣지만, 어른들끼리 하는 말도 듣고, TV에서 나오는 말도 듣고 있으니까요. 인풋이 중구난방으로 섞여서 들어가도 아이들은 저 단계대로 발전합니다. 모국어는 오랜 시간 천천히 아이의 인지와 더불어 같이 발달하니까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식으로 모국어 발달은 인풋을 섞어서 받아도 충분한 시간을 거치며 저 단계대로 발전합니다(누구에게나 모국어 발달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아이들은 모국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된 후에 영어를 접하게 되고, 동시에 접한다고 해도 노출의 양이나 질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이들이 받는 인풋에 비하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제한된 시간 동안 제한된 인풋을 가지고 영어 발달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이럴 경우 인풋을 줄 때, 원어민 아이들의 모국어 발달 단계대로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모로 돌아갈 시간이 없으니까요.

여기에 착안해서 라이밍(rhyming)과 두운 발달, 문장 속 단어 구분, 음절 구분, 초성(onset)과 라임(rime) 구분, 음소 인식까지 차례대로 어떻게 음성 언어 인풋을 주면 되는지 이 책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집에서 아이에게 음성 언어 인풋을 줄 때 염두에 두어야 하는 인풋 순서를 위와 같이 했을 때 효율적으로 아이를 코칭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문자 습득, 즉 파닉스는 언제 시작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필자 의견은 음소 인식이 어느 정도 생기면 시작하는 것입니다. 음성 언어 단계에서는 책을 같이 읽고 글자를 보여주기는 해도, 부모와 선생님이 읽어주고 아이는 그냥 책 앞에 앉아서 책 내용에 참여만 하면 됩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절대 아이가 혼자 보게 하면 안 되고, 옆에 어른이 붙어 앉아서 내용을 같이 듣고 함께 따라하고, 내용에 대해 상호작용을 해주셔야 합니다.

어찌 보면 문자 습득 전 단계는 백조가 물밑에서 바지런히 발을 열심히 구르며 움직이는 단계와 같습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이 한동안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음성 언어 인풋이 충분히 쌓였을 때 마치 백조가 날개를 펴고 물 위로 날아가듯이, 아이들이 입을 열고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고 영어를 읽기 시작할 거예요. 그때까지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우리는 묵묵히 미소 지으며 아이들이 거쳐야 하는 단계, 그 발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같이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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