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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해지는 이야기들
짧은 이야기 아홉 편 뵌뽀 산에서 진리를 설하다 입문식에서 기적을 보이다 센도르모와 레쎄붐 죽어 가는 양의 교훈 술의 노래 래충빠에게 주는 충고 위 지역으로 떠나는 래충빠 담빠쌍게를 만나다 죽은 자를 구원하다 다끼니의 예언을 성취하다 의사 엥게에게 주는 충고 떠나가는 래충빠 차시쩨 이야기 선량한 벗의 노래 대성취의 증거 기적과 최후의 가르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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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라래빠가 냐낭짜마르 마을의 복부형 동굴에 머물고 있을 때 성스러운 금강 다끼니가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다끼니들이 전해 내려가는 딴뜨라 중에서 핵심 교의의 오묘한 구절에 담겨 있는 비밀스러운 뜻을 미라래빠에게 설명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이 가르침을 몇몇 뛰어난 제자들에게 전해 주도록 미라래빠에게 당부했다.
이리하여 미라래빠는 래충빠와 갠종뙨빠 및 몇몇 아들 제자들에게 구전(口傳) 법통의 꽃병 입문식(入門式)을 전수해 주었다. 미라래빠는 입문식을 행하면서 꽃병에게 지시했다. "나는 이미 늙었으니 네가 가서 나의 제자들을 입문시켜라!" 명령이 떨어지자 꽃병은 높이 솟아올라 제자들을 차례로 입문시켰다. 이때 제자들은 하늘에서 들려 오는 천상 음악을 듣고 지상에서 일찍이 맡은 적이 없는 감미로운 향기를 맡았다. 또한 꽃비가 천상에서 내려오고 온갖 상서로운 징조들이 나타났다. 이 같은 시현들을 보자 제자들은 이 입문식의 참다운 뜻을 깨닫게 되었다. 시현된 기적 같은 광경에 넋이 나가 흥분해 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 미라래빠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구전 법통의 지순한 만다라로 무욕(無欲)의 봉헌식을 베풀었네. 붓다의 지혜를 표상하는 소중한 꽃병 입문식이 거행되는 동안 천상 음악은 울려 퍼지고 만다라의 신들은 예물을 받았네. 입문을 시키려 꽃병은 날아 오르고 놀라운 지혜가 그대들 안에서 꽃피었네. 이는 법께 스승들의 은총이나니......" 이때 미라래빠는 제자들에게 이 가르침을 아주 은밀하게 간직할 것을 당부하였다. ---pp.889-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