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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예언의 땅
1. 전설의 샘 잠잠 / 2. 전설의 신전 카바 / 3. 사막의 땅 아라비아 제2부 예언자의 조상 1. 아라비아의 거목 압드 알 무탈리브 / 2. 낙타 1백 마리로 얻은 아들 제3부 예언자의 탄생 1. 탄생 / 2. 어린 시절 / 3. 성실하고 정의로운 청년 / 4. 결혼 제4부 예언자 무함마드 1. 히라의 동굴 / 2. 첫번째 계시 / 3. 박해의 그림자 / 4. 아비시니아로의 이주 / 5. 밤 하늘 여행 제5부 메디나 이주 1. 아카바 협약 / 2. 히즈라 / 3. 메디나 헌장 제6부 거룩한 성전 1. 메디나 고립 작전 / 2. 바드르 전투 / 3. 소외된 자의 배려 / 4. 우후드 전투 / 5. 유대 부족의 음모 / 6. 후다이비야 조약 / 7. 카이바르 전투 제7부 메카 시대 1. 메카 순례 / 2. 무타 전투 / 3. 메카 입성 / 4. 후나인 전투와 타부크 전투 제8부 예언자의 죽음 1. 고별 설교 / 2. 예언자의 병환 / 3.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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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메카는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종교가 집결해 있어 종교 박람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도시였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어느 국제 도시 못지않은 곳이었다. ……그들은 어떤 종교라 할지라도 모두 인정하고 수용했지 결코 배척하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왜 무함마드의 이슬람교만 그렇게 극렬하게 반대했을까? 사실 그 대답은 간단하다. 이슬람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들은 타종교나 우상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무함마드가 카바의 우상을 없애려고 한 시도는 메카를 붕괴시킬 수도 있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으로 비쳐졌다. 메카인들은 이슬람을 막지 못하면 순례자들의 발길은 끊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메카가 붕괴되고 말 것이라고 염려했던 것이다. ―11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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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형상을 한 천사가 떠나간 다음, 나는 집에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빠져 일어설 수가 없었다. 한참을 앉아 있다가 간신히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온몸은 여전히 떨렸다. 중간쯤 왔을 때 다시 하늘에서 천사의 음성이 들려 왔다. “무함마드여, 그대는 알라의 예언자이다. 나는 그분이 보내신 사자이다.” 나는 소리가 들려 오는 쪽을 올려다보았다. 그곳에 천사가 있었다. 나는 두려움에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9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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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들이 믿고 숭배하는 신을 결코 저버릴 수 없었다. 신에 대한 믿음은 나무와 달라서, 비록 땅보다는 사막이나 광야 같은 거친 곳에 쉽게 뿌리를 내리게 마련이다. 사막은 인위적인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 어떤 것도 존재할 수 없었다. 그저 가슴속에서 들리는 내면의 소리와 유한한 인간을 더욱 왜소하게 만드는 절대자의 위력만이 느껴질 뿐이다. ―41-4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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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구인지 자문해 보라.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삶이 전부가 아니다. 또 다른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바르고 정직한 삶을 사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알라는 특정한 자들의 신이 아니며, 천국은 특정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전능하신 분 앞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사는 자는 누구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욕심이 많은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신의 이름을 부르지 마라. 현세의 안위를 위해 신을 찾지 마라. 전능한 신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오직 하나, 우리가 이 땅에서 바른 생각을 갖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다.”
― 9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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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동체의 힘은 바로 부족 구성원의 머릿수에서 나왔다. 즉 부족 구성원의 수가 많을수록 강한 부족으로 인식되었다. ……베두인 남성의 가장 큰 치욕은 아들이 없는 것이며 베두인 여성의 가장 큰 수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이었다.
- 3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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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의 일대기로 되짚어보는 이슬람과 유대교 간의 반목과 갈등!
억압과 저항으로 점철된 이슬람사 가로지르기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종교이다. 그러나 이 형제 종교들은 오랜 역사적 과정에서 갈등과 반목, 억압과 저항으로 점철된 역사 속에서 서로를 왜곡했고, 그것이 이들 사이의 갈등을 더 심화시켰다. 십자군 전쟁부터 시작하여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도시의 이름이 이스탄불로 바뀐 데서 절정에 이른 일련의 군사적 패배는 서구 그리스도교 세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그 후 오스만 제국은 1529년 비엔나를 포위하기까지 했고, 마침내 그리스도교의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은 적대감으로 변하게 되었다. 특히 이슬람은 그리스도교가 대적해야 했던 종교 가운데 그리스도교로부터 가장 심하게 비난받은 종교이다. 1천 년 이상을 그리스도교와 서구 문명의 최대의 적으로 간주되었던 이슬람에 대한 왜곡은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마호메트’로 부른 데서 드러난다. ‘무함마드’에 해당하는 스코틀랜드어 ‘머하운드’는 악마를 의미하는데, 그를 의도적으로 마호메트로 부른 것도 이런 배경에서였다. 이슬람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왜곡은 당시 서구에서 갖고 있던 열등감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수학, 화학 등 과학 분야에서는 물론 문학과 예술 면에서도 이슬람 세계는 서방 세계의 모델이었다. 중세 유럽인들이, 이슬람이 지배하던 세계를 동양(Orient)으로 표현한 것도 그들의 동양 지향성을 나타낸 것이다. 타종교에 대하여 이슬람이 더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라는 이야기도 사실 역사적 근거가 없다. 이슬람은 오히려 타종교에 대하여 관용적이었다. 사막에 자원이 없어서 그들의 중요한 경제 행위는 교역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사막 지역을 여행하는 대상의 안전이 중요한 문제였다. 그들의 존립이 다양한 종교와 종족의 자유 왕래를 전제로 하기에 이방인에게 관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스만 제국이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여 이스탄불로 개칭했지만 오스만 제국은 이스탄불을 종교적 코스모폴리탄으로 만들려고 했고, 패전국의 그리스도교 문화까지도 관대하게 수용하는 정책을 폈다. 지금까지도 이스탄불에 그리스 정교회 본부가 존속되고 있는 점도 이것을 뒷받침해 준다. 불교나 힌두교 등 전적으로 다른 종교에 대해서보다 이들 세 종교 사이의 갈등과 적대감이 더 심한 것은 이들이 어쩌면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인지 모른다. 이들 사이의 갈등 구조를 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갈등과 억압과 저항의 역사에 의해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 그리고 다른 종교를 정확하게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대화의 전제가 될 것이다. 시공사에서는 세계 종교 시리즈인 샴발라 총서의 열 번째 타이틀로 『무함마드』를 펴냈다. 이슬람의 초석이었던 인물, 무함마드의 일대기를 통해서 왜곡된 시각이 배제된 이슬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날 하나의 종교가 문화권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슬람의 발자취를 무함마드와 함께 밟아 보자. 특징 - 무함마드의 출생부터 사후까지, 일화 중심으로 쉽게 풀어 쓴 책!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당시의 일화들은 무함마드의 삶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생성 및 발전 과정을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 기록에 근거한 생생한 증언! 천사가 찾아왔을 때를 회상하는 무함마드의 기록, 유모가 무함마드를 맡게 된 경위와 무함마드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는 유모의 증언, 알라가 임하게 된 무슬림의 증언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 이슬람의 갖가지 관례 및 그 배경 소개 사막을 드나들면서 내는 통과세나 서로 싸움을 절대 하지 않는 기간인 신의 휴전, 지하드 등의 유래까지 세세히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은 이슬람의 기본적인 계보를 이해하는 데 매우 적합한 자료가 될 것이다. - 무함마드의 가계도와 이슬람의 역사를 동시에 고찰하다 이 책은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그의 할아버지가 아라비아에 살았던 당시의 사막 이야기에서 시작되는데, 그로 인해 무함마드의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이 돼서 이슬람의 역사를 되짚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비주얼한 사진 자료 내용에 맞게 이슬람은 물론 무함마드와 관련된 그림 자료를 2도 별색으로 삽입하여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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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인생을 함께 걸어온 평생의 반려자에게
감동의 러브레터를 띄우다!
예순이 되어서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
5월도 막바지, 계속 날이 맑고 화창합니다. 저는 요즘 마음을 전하는 자그마한 편지들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이 편지들은 그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사랑에 대한 개념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긴 인생을 함께 걸어온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솔직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모여진 이 편지들은 『예순에 사랑을 알다』라는 책이 되어 다시 태어났습니다. 자신의 반려자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 그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165편의 편지글은 제 마음을 사로잡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 한 장 한 장들이 저를 흔들어 이렇게 편지를 띄우게 만드는가 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사람을 만나서 뿌리를 내리고 서로 알아가며 두 사람이 하나의 ‘부부’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가르쳐준 편지 속의 마음들이 참 신비롭게만 여겨집니다. 남남으로 만나서 부부의 연을 맺고, 아이들 낳고 기르다 이제는 어느덧 예순의 나이가 되어버린 부부 관계에서 켜켜이 쌓인 감정들이 어찌 사소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네 부부들은 얼마나 자신의 마음을 서로에게 표현하고 전달하며 살고 있나요? 서로에게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며 살며시 웃는 모습을 본 적이 과연 있던가, 문득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달과 사랑은 커지지 않으면 줄어든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수줍게 띄우는 자그마한 편지들 “어린 나이에 처음 만나 같이 꾸었던 신혼의 단꿈, 배우자를 통해 만나게 된 새로운 가족들,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 이상적으로 꿈꾸었던 결혼생활이 현실로 다가올 때의 그 아찔한 어지러움……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오면서 이제는 곁에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남편, 그리고 아내.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이 하룻밤 동안 일어난 꿈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철모르던 시절에 그 사람을 만나, 원망을 안고 살아온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부부싸움 끝에 이혼을 생각하던 때도 있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내 곁에 당신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예순이 된 지금 나는 비로소 사랑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제대로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소중한 당신이 내 곁을 떠나고 난 후 후회하기 싫습니다. 이제는 내 마음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언제였던가, 아이들에게 “아빠는 엄마와 중매로 결혼을 했지만,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너희 엄마와 연애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절대로 그렇게는 안 될 걸요? 엄마는 너무 얌전해서 남자가 말을 걸면 얼른 도망가버릴 거예요”라고 하더라. 당신, 정말로 그러면 곤란해. 다음에 다시 태어나서 당신을 만나면 그 즉시 말을 걸 테니까 부디 달아나지 말고 나를 따라와줘. 나의 두번째 프로포즈에는 옛날과 똑같이 그저 웃는 얼굴로 고개만 끄덕여주면 되니까, 알았지? - 가와카미 미츠히로(61세) 25년만인가요? 나는 어느새 예순한 살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세상 뜨시던 그때 그대로 서른아홉이겠지요? 너무 오래간만이라 편지로나마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엽서가 너무 작네요. 한 가지,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 뒤로 내내 혼자이신지요?” - 마스다 츠로코(61세) 사랑이라는 아름다움에 입혀진 세월이라는 보석 『예순에 사랑을 알다』는 진한 사골국물처럼 푹 우러나온 부부간의 깊은 정과 사랑의 맛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깊은 울림은 나이를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전달됩니다. 중년부부에게는 부부의 정을 새삼 확인하고 키워가는 안내서이며, 앞으로 다가올 행복한 노년의 계획과, 그리고 상대방에게 절망하여 이혼이라는 최악의 결정을 내리려는 부부에게는 잠시 망설임의 순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 여기에 편지지 한 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자신의 반려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말을 적을까요?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사연들을 적어내려가겠습니까? 반평생을 같이 하면서 아침에 늘 함께 눈뜨고 함께 웃고 함께 우는 그 사람에게 편지지 한 장만큼의 고백을 오늘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