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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말빨로 뭉쳤다
왕년의 투사 노회찬, 왕년의 장관 유시민, 왕년의 논객 진중권이 모여 우리시대를 읽는 14가지 질문을 던진다. 남녀노소, 지역불문, 세대를 초월해 대한민국을 사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팟캐스트 청취율 1위를 지키는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책으로 만난다.
2015.03.27.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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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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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_ 무기력과 냉소에 맞서는 용기
프롤로그 _ 생각 없이 말 없이 사는 게 가능해?
1. 이 시대에 필요한 은총은 뭔가요 교황과 미래의 지도자
2. 전쟁 없는 70년, 끝까지 갈 수 있을까 구시대적 안보의 한계
3. 왜 우리는 작은 권력에만 분노하는가 땅콩과 실세
4. 21세기 자본은 어디로 가는가 피케티와 부의 불평등
5. 우리 이런 거 먹고 살아도 괜찮을까 유전자조작과 규제개혁
6. 그들은 왜 스스로 나쁜 놈이 되려 하는가 극우와 일베
7. 우리 모두 국민기업 지킴이가 됩시다 포스트 스마트 시대와 삼성
8.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그다음은 어디 핵 사고와 전기요금
9. 북한이 무서워? 우스워? 형제와 웬수 사이, 북한인권법
10. 스무 살 넘어도 공부만 하는 인생을 언제까지 시험, 학교, 교육은 어디로
11. 두려워 말라, 검열하는 자들은 나약한 자들이다 카톡과 사생활
12. 저도 나라에서 주는 용돈 받을 수 있나요? 기초연금과 의료민영화
13. 인간이 이기적인 건 당연한 건가 진화심리학과 생존 본능
14. 1등과 꼴찌의 성적표도 바뀝니까? ‘쎄’누리당과 진보정당
에필로그_ 이 좋은 밭에 어떻게 농사를 지을까 세대 변화와 앞으로 50년

저자 소개 3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시절, 유신독재반대 박정희 타도 유인물 제작 살포로 반독재민주화 운동을 시작 했으며, 1979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용접일을 배워 서울, 부천, 인천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7년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인민노련) 창립을 주도했고, 198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조직화하는 데 큰 이정표를 남겼다. 1989년 인민 노련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검거되어 2년여를 감옥에서 보냈다. 1992년 이후 합법적 정치세력화를 꿈꾸며 진보정당운동을 시작해, 한평생 진보정치의 길을 걸으며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시절, 유신독재반대 박정희 타도 유인물 제작 살포로 반독재민주화 운동을 시작 했으며, 1979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용접일을 배워 서울, 부천, 인천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7년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인민노련) 창립을 주도했고, 198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조직화하는 데 큰 이정표를 남겼다. 1989년 인민 노련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검거되어 2년여를 감옥에서 보냈다. 1992년 이후 합법적 정치세력화를 꿈꾸며 진보정당운동을 시작해, 한평생 진보정치의 길을 걸으며 노동 자·농민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진보정당 추진위원회 및 진보정치연합 대표, 민주노동당 부대표 및 사무총장, 매일노동뉴스 발행인, 진보신당 대표,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의정활동 동안 철저한 자료조사, 통쾌한 재치와 비유, 일하는 민중에 기반한 입법과 정책실천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힘내라 진달래』,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 실록』, 『노회찬과 삼성X파일』,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우리가 꿈꾸는 나라』 등이 있다. 2018년 7월 23일 영면했다. 같은 해 12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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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u Simin,柳時民

작가.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알릴레오북스> 진행자.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방송진행자, 정치인, 고위 관료 등 경험이 있으나 본업은 작가이고, 지금도 본업에 충실하고자 한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거꾸로
작가.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알릴레오북스> 진행자.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방송진행자, 정치인, 고위 관료 등 경험이 있으나 본업은 작가이고, 지금도 본업에 충실하고자 한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나의 한국현대사>, <유럽 도시 기행 1, 2> 등 여러 책을 출간하였다.

유시민의 다른 상품

陳重權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비평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각종 토론과 방송에서 사회 비판 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비평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각종 토론과 방송에서 사회 비판 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정재승+진중권 크로스(공저)』『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진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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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38g | 152*205*30mm
ISBN13
9788901203294

책 속으로

저야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살았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제 잘못은 없습니다. 교과서대로, 하라는 대로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 [프롤로그] 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본주의를 계속 비판하지 않습니까? 신자본주의를 비판하죠. 이러다 보니 공산당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여기에 교황이 답하셨어요. 마르크스주의는 역사가 200년밖에 안 됐다. 우리는 2000년 됐는데, 2000년 된 게 어떻게 200년을 베꼈겠느냐. 거꾸로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우리 교회를 베꼈다. 명답이죠.
- [1. 이 시대에 필요한 은총은 뭔가요] 중에서

시진핑 내외가 와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이야, 한국이 몸값이 올랐나?’ 싶더라고요. 결국 동아시아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몸값이 지금 굉장히 올라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정말 좋은 기회잖아요. 우리가 평소에 주변국들의 협조를 받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한번에 풀 수 있는 호기 아닌가요?
- [2. 전쟁 없는 70년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중에서

분개하잖아요? 사실 승무원을 비인간적으로 대한 것은 잘못이지만, 수백 명을 단칼에 정리한 것에 비하면 훨씬 작은 악덕이에요. 그런데 왜 상대적으로 작은 악덕에 대해서는 흥분하고 분개하면서, 수백 명의 가장들을 한꺼번에 해고한 이 사건에 대해서는 분개하지 않을까요.
- [3. 왜 우리는 작은 권력에만 분노하는가] 중에서

제인 오스틴이나 발자크의 소설에 등장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문화 현상 속에 이런 세습자본주의, 상속자본주의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피케티는 인구 고령화와 상속자본주의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우리도 지금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죠.
- [4. 21세기 자본은 어디로 가는가] 중에서

실제로 GMO를 개발하는 분들 중에는 실험실에서 진화를 압축적으로 진행하는 거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걸 진화라고 할 수 없죠. 기나긴 진화 과정에서 도태될 건 도태되고 살아남을 건 살아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제거됐을 법한 요소들이 제거되지 않으면 이후 성장 과정에서 엉뚱하게 드러날 수있죠.
- [5. 우리 이런 거 먹고 살아도 괜찮을까] 중에서

억울해하는 건 나중에 합시다. 일단 첫 번째 교훈은 탈핵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이었고요. 두 번째는 재생에너지로 빨리 나아가야 한다는 것, 세 번째는 전기요금 현실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의로운 과제가 생겼네요. 원자력의 발전단가를 제대로 산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발전 단가의 진실. 진짜 궁금해.
- [8.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그 다음은 어디] 중에서

쥐약은 쥐를 잡을 때만 써야 됩니다. 쥐약을 아기들이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 먹게 만들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쥐약 자체를 판매 금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되는 거예요. 그러면 쥐만 신나는 거죠.
- [11. 두려워 말라, 검열하는 자들은 나약한 자들이다] 중에서

용감한 토끼보다 비겁한 토끼가 잘 살아남는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세상에 용감하게 대드는 사람보다 겁 많은 사람이 살아남는 사회가 되는 거 아니냐고. 그러나 그렇지 않죠.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인간적 본성이 변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진화는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작동해왔고, 인간에게 약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 다 같이 상생하려는 도덕적인 심성이 본성의 일부로 진화한 데는 그것이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 [13. 인간이 이기적인 건 당연한 건가?] 중에서

10년 전에는 20대가 모든 측면에서 낙관적이었는데, 10년 사이에 20대가 가장 비관적인 세대로 변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대 격차도 엄청 커졌고요. 객관적 지표는 20대만큼 60대도 나쁜 것으로 나오는데, 왜 현실 만족도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20대보다 노인들이 높을까요?
- [에필로그_ 이 좋은 밭에 어떻게 농사를 지을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왕년의 투사, 왕년의 장관, 왕년의 논객
합체하면 노유진! 이들의 말과 지식이 뭉쳤다
왕년의 투사 노회찬, 왕년의 장관 유시민, 왕년의 논객 진중권. 합체하면 노·유·진! 소름 끼치도록 정확한 예언을 쏟아내는 대한민국 사회 예언자, 토론계에 떴다 하면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초토화시키는 멘탈 브레이커 3인방. 뉴스에 번갈아 등장하며 대한민국 여론을 들었다 놨다 했던 지식계와 말빨계의 최강자들이 뭉쳤다.
오늘의 세계, 특히 대한민국은 예전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기존의 예측은 계속 어긋나고, 애써 내놓은 해법들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불평등은 예상보다 훨씬 심화되고 있고, 고령화는 준비했던 것보다 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세상을 좀 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그런 세상은 결코 공짜로 오지 않는다.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뭐든 시도해볼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 이 세 사람은 그럴 수 있는 용기가, 무기력과 냉소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말과 글로부터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노동운동가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진보정당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회찬, 시대의 지식인이자 집권 여당의 장관을 역임했으나 다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자유로운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 어떤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신대로 용감한 목소리를 내왔던 진중권. 두려워하기보다 기꺼이 말하고 행동해왔던 이들이 내일을 살아갈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 14가지를 선정했다. 이들이 말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미루지 않아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뉴스보다 냉철하다! 사전보다 방대하다!
머리는 꽉 차고 가슴은 시원해지는 이야기
노, 유, 진이 분석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읽다 보면, 현실에서 일어나고 일 그 이상의 것을 알게 된다. 대부분의 세상 일이 그렇다. 겉으로 조금 드러난 것이었는데, 지나고 나면 중요한 문제의 시작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어떤 일은 아무렇지 않게 묻어버렸는데 나중에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있다. 그런 중요한 문제들의 조짐들을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구시대적인 종교라고 여겨졌던 가톨릭의 수장 교황의 방문에게서 우리가 느낀 것은 종교의 구원이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이었다면? 후쿠시마 원전, 고리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탈핵 논쟁이었지만 정작 냉철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가정용 전기요금의 현실화 문제라면? 유전자조작식품 문제가 과학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각 단체와 기관의 이해관계가 얽힌 규제개혁의 문제라면? 남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팔짱을 끼고 보지만 결국은 나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것들. 먼 미래의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우리 발등에 떨어져 있는 것들. 《생각해봤어?》의 14가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매 주제마다 노, 유, 진이 쏟아내는 사전보다 방대한 지식의 향연에 취하다가도, 어느 순간 정신이 번쩍 드는 깨침이 온다. 그럴 때 우리는 지식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뭔가 중요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지 못해 답답했는가. 이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었지만,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해 속상했는가.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여러분, 다 모르셔도, 이것만은 아셔야 해요”라고 힘주어 말하는 살아있는 지식. 머리는 꽉 채워지고 가슴은 시원해지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남녀노소! 지역불문! 세대초월!
진정한 지식과 말빨의 힘을 배운다
성향이 비슷한 셋이 모였으니 당연히 같은 입장을 취할 것이다? 아는 것 많은 걸로, 말빨 센 것으로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그들이 모였으니 부딪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한 목소리를 낼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입장이 판이한 분야에서 의외로 쉽게 합의하기도 한다.
《생각해봤어?》에서 그들은 서로 의견이 다르면 무엇이 다른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파고든다. 모두가 만장일치로 의견이 같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무엇인지를 밝혀낸다. 진정 생각이 무한히 넓어지고 유연해지면서 대화법과 사고법이 여기에 있다.
노, 유, 진 이 세 사람이 모였을 때 시너지가 나는 이유는 또 있다. 집권 여당의 장관과 소수정당의 대표, 문화평론가와 현장활동가 등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양한 경험들이 함께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재미는 더 많아지고 생각은 강해지는 14가지 이야기들. 무엇보다 《생각해봤어?》는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는 공감과 소통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대, 지역,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정한 지식과 말빨의 힘이다.
이 책은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시작되었다. 회당 100만 다운로드, 지금까지 4,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부동의 팟캐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방송은 수많은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팟캐스트에서 다룬 이야기 중에서 두고두고 이야기해봐야 할 주제,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만 추려 담았다. 방송을 듣지 않은 청취자라도, 남녀노소, 지역불문, 세대초월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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