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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머리말 제1장 최초와 최후의 사물들에 관하여 제2장 도덕적 감각의 역사에 대하여 제3장 종교적 삶 제4장 예술가와 저술가의 영혼으로부터 제5장 보다 높은 문화와 보다 낮은 문화의 징후 제6장 교제하는 인간 제7장 여성과 아이 제8장 국가에 대한 조망 제9장 홀로 있는 인간 친구들 가운데서. 결말 제2권 머리말 제1장 혼합된 의견들과 잠언들 제2장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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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진리의 평가?형이상학적이고 예술적인 시대와 인간에게서 생기는 즐겁고 눈부신 오류보다, 엄밀한 방법에 의해서 발견된 작고 초라한 진리를 높게 평가하는 것이 고차원적 문화의 특징이다. 우선 사람들은 진리와 오류 사이에는 똑같은 권리가 전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진리에 대하여 입술에 조소의 웃음을 띤다. 이 진리는 그렇게 겸손하고, 소박하고, 냉정하고, 실로 겉보기에 기죽어서 서 있는데, 저 오류는 그렇게 아름답게, 화려하게, 매혹적으로, 실로 아마도 행복하게 해주면서 거기에 서 있다.
황금-금이라고 해서 모두 반짝이지는 않는다. 가장 고귀한 금속에 고유한 것은 부드러운 광택이다. 바퀴와 제동기-바퀴와 제동기는 서로 다른 의무를 가지고 있지만, 다 같은 의무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은 서로 고통을 주어야 하는 의무다. 철학자들의 유전적 결함?모든 철학자들은 현대인으로부터 출발하고 현대인을 분석함으로써 목표에 도달하려고 생각하는 공통된 오류 자체를 범하고 있다. 철학자들에게는 그들도 모르게 ‘인간’이 영원한 진리(aeterna veritas)로서, 온갖 소용돌이 속에 똑같이 남아 있는 것으로서, 사물들의 정확한 척도로서 눈앞에 어른거린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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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1876년 바이로이트의 바그너를 방문했으나 그곳에서 바이로이트의 음악 축제와 아울러 바그너의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환멸을 느낀 후 자유정신을 추구하고 찬양하려는 강한 열정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니체가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적 허무주의와 바그너의 낭만주의적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계몽철학자 볼테르의 자유정신의 영향이 지대했다.
이 책에서 니체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이며 합리적인 형이상학과 종교 및 도덕에 관해서 비판철학의 입장에서 논의하고 있다. 다음으로 니체는 친구, 남성, 여성, 가족, 국가 등에 관해서 함축적으로 자신의 논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실존적 의미의 개인에 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니체가 이 책의 후반부에서 취급하고 있는 실천적, 창조적 개인은 자신의 삶을 결단하는 자유정신으로서의 개인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자유정신은 후기의 저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유고 작품 ≪힘에의 의지≫에 등장하는 초인(위버멘슈)의 바탕이다. 니체는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I≫에서는 과학과 학문을 강조하면서 과학과 학문이 개인의 자유정신과 창조 정신을 가능하게 하는 우월한 것임을 강조한다. 야스퍼스와 같은 철학자는 니체의 중기 사상을 실증과학을 중시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니체가 과학과 학문을, 말기의 창조적 예술 활동으로 넘어가기 위한 계기로 여겼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니체에게 중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형식적인 실증과학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꿈틀대는 내면의 힘에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