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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한여름의 찰랑이는 파도였다
김시윤
앵두책방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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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 김시윤
미워하기 어려울 만큼
그리움은 감정을 애타게 찾고
붉은 빛이
조금만 기다려 주길 바라며
핫팩
찰나의 꿈
몽상가
너의 추억에만 남아있을 수 있다면
이해하는 일
미래를 바라보며
파도
잊을까 봐
무의식
다하지 못한 마음이
이제서야 그만둘 수 있었다
너 없는 앞길
가장 짧은 진심 몇 마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아
노을
나에게 기나긴 울림을
모래사장 사이에
영원한 하루가 될 수 있을까요?
한 계절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흰긴수염고래
추억을 지우는 일
눈물 안에 담긴 발자국
오늘만큼은 아침이 밝아오길
해일에 감싸진 내가
너무 길게 사랑하는 건 고통에서
머문다는 증거
드림 왈츠
남겨진 자리의 잔상
13개월
다행인가 봅니다
달라질까?
무의미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추억 없는 사랑이 있을까?
내 여름은
아직 전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다
기적
겨울밤
소나기
티켓
민들레
네가 떠난 가을
자존심
당신만 유일하게
푸른 빛 바다는
가장 아름다운 달빛
진심이 담겨 있었을까?
너는 한여름의 찰랑이

저자 소개 1

2012년생이며 부크크 pod 출판 사이트를 통해 [보름月], [마지막 편지], [구속사랑] 등을 출간했다. 2025년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며 어둠과 그리움, 이별의 감정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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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28*188*15mm
ISBN13
9791198814029

책 속으로

너는 한여름의 찰랑이는 파도였다

여름은 늘 변했고,
그 계절 속에 담긴 추억들도
서로 달랐다.
어느 여름은
몹시 뜨거운 열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순간조차
내 마음 한편에
선명히 남아
기억으로 반짝인다.
또 어떤 여름은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조용히 스며들어
마치 아무 일 없던 듯
내 하루를 채웠다.
계절 속에 담긴 추억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너를 만나기 전에는
나는 알지 못했다.
너는 한 여름의 찰랑이는 파도처럼
나를 스쳐 갔고,
남겨진 여운마저
투명하게 빛나게 했다.
그 파도가 다시 밀려오듯,
가끔 스며드는
너의 기억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잔잔한 아픔으로 남는다.
너를 생각하는 여름의 끝에서
나는 또 한 번
그 계절과 그 시간 속에서
나를 너와 함께 흘려보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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