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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렬이 읽는 최인준의 암류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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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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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최인준
최인준(1912~?)은 1926년 ≪조선 농민≫에 <대간선>이 입선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고, 1934년 ≪동아일보≫에 <황소>가 당선되면서 정식 등단했다. <암류>, <아내>, <통곡하는 대지>, <춘잠> 등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 시대 궁핍을 강요당하는 우리 민족의 삶을 그려냈다. 엄흥섭, 현경준과 함께 프로문학에 동조한 동반자작가로 알려졌다.
낭독자 : 남명렬
남명렬은 1986년 연극 <사람의 아들>로 데뷔했다.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영화 <쿼바디스>, 드라마 <닥터 이방인>, TV 다큐 <문명과 수학> 등에 출연했다.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김동훈연극상, 희서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144*255mm
ISBN13
9791130496108

책 속으로

어머니의 무덤을 떠나서 룡이에게 이끌리어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도 철이는 혼자 묵상에 깊이 잠기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앞길―자기 앞에 앞길이 열리었다면 그것은 어머니가 가던 수난(受難)의 ‘길’임에 틀림없다. 어머니가 가다가 지쳐서 넘어진 그 ‘길’은―아버지가 가던 그 ‘길’이었고 아버지의 아버지가 가던 그 ‘길’이었다. 그 ‘길’을 이제부터 자기가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은 어디까지든 불행과 절망과 가난의 연쇄(連鎖)가 아니었던가?―이렇게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였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이념에 동조했던 동반자작가 최인준이 1934년 9~12월 ≪신동아≫에 연재한 중편소설이다. 아들을 서울로 보내 공부시키려다가 재산을 탕진하고 파멸을 맞는 농촌 가정의 몰락 과정을 소재로 절망적인 농촌 현실을 그리고 있다. ‘암류(暗流)’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저변의 흐름’을 뜻하는 말로 이 작품에서는 ‘가난’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가리킨다. 가난은 물질적 궁핍의 원인이면서 생존의 선택을 필연적으로 규정짓는 숨은 운명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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