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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체르보이 마을 20년 후 모스크바 3주 후 우랄산맥 서쪽 부알스크 마을 3개월 후 로스토프 주 남동부 아조프 해안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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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Rob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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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죽기로 결심했고, 이제 고양이는 혼자 살아가야 했다. 애완동물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상황에서 마리아는 고양이를 키워왔다. 마을 사람들은 오래전에 덫을 놓았고, 쥐까지도 모조리 잡아먹었다. 얼마 못 가서는 가축들마저 마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마리아가 삶의 반려자로 몰래 키운 이 고양이만 남았다. 이 고양이는 왜 죽이지 않았을까?
---p.8 믿음을 잃은 것이 바로 죄다. 국가의 적은 단순히 국정 운영을 방해하는 자들, 스파이들, 산업 파괴자들뿐만 아니라 당의 노선을 의심하고, 도래할 새로운 사회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해당된다. 따라서 레오의 동료인 표도르 역시 사실상 적이 된 것이다. 근거 없는 억측을 누르고, 사람들을 벼랑 끝에서 다시 안전하게 데려오는 것이 레오가 맡은 임무였다. 살인에 대한 이야기는 기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쉽게 끌리는 드라마와 같다. 사태가 이 단계까지 진전됐다면 엄격하게 대처해야 한다. ---p.36 레오는 소년의 시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발목에 끈이 하나 묶여 있었다. 끈이 잘려 눈에 끌리면서 아이의 살을 파고들어 피부가 붉게 변했다. 레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이의 얼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아이의 입에는 흙이 가득 차 있었다.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라리사와는 달리 소년의 몸에는 눈이 덮여 있지 않았다. 소년은 라리사가 살해된 후인 지난 2주 사이에 살해된 것 같았다. ---p.258 레오는 사건을 간단히 말하면서 서류를 이반에게 건넸다. (..)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일어난 그는 담배 파이프를 꺼냈고 그 속을 조심스럽게 채웠다. “그럼 민병대에서는 이 사건을 조사하지 않는단 뜻인가요?” “사건들은 모두 잘못 해결됐거나, 은폐됐거나, 정신병자나, 정적이나, 술주정뱅이나, 유랑자의 짓으로 뒤집어씌워졌어요.” ---p.346 --- p.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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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베스트셀러 《차일드 44》 드디어 3부작 완간!구소련에서 일어났던 연쇄 살인 사건을 문학적 상상력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재탄생시킨 《차일드 44》. 29살에 이 작품으로 데뷔한 톰 롭 스미스는 묵직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는 찬사 속에 그해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CWA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을 받고, 영미권 최고 문학상인 ‘맨 부커 상’후보에 오르는 등 7개 국제문학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톰 롭 스미스는 이후 《차일드 44》의 주인공 레오가 등장하는 후속작 《시크릿 스피치 The Secret Speech》,《에이전트 6 Agent 6》를 발표하며 ‘차일드 44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작가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스릴러로 그려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생을 싸우는 남자,‘레오’의 3부작에 걸친 여정은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영미권은 물론 여러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철저한 감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 그 정교한 미스터리의 서막이 열린다!"시체로 발견된 44명의 아이들, 그러나 그곳에 범죄는 없었다.“인류사상 최악의 대기근을 겪던 어느 마을, 배고픔에 허덕이던 어린 소년이 고양이 사냥을 나갔다 사라진다. 그로부터 20년 후, 기차선로에서 한 소년의 사체가 발견된다. 입 속에 흙이 가득 든 채로. 유능한 국가안보부 요원 레오는 상부의 지시에 의해 이 사건을 단순 사고로 마무리 짓는다. 완벽한 국가 소비에트에서 범죄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광활한 국토 전역에서 연쇄적으로 아이들의 사체가 발견되는데….철저한 감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며 전 세계 400만 독자에게 충격을 안겨 준 그 정교한 미스터리의 서막이 《차일드 44 1: 차일드 44》에서 시작된다. 모스크바에서 헝가리, 뉴욕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시대를 온몸으로 겪으며 분투하는 레오 데미도프의 여정 묵직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400만 독자들이‘차일드 44’시리즈에 빠져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작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노련하고 무게감 있는 필력,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액션, 공포 사회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 사회의 면면 등 시리즈의 재미는 다양하지만, 독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주인공 레오 데미도프가 삶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재미다. 레오 데미도프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영웅이자 출세가도를 달리던 비밀요원이면서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수사관이다. 그는 44명의 연쇄 살인 사건을 맞닥뜨리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의심하게 된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면 자신이 가진 대부분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구소련의 공포 사회에서 매순간 레오는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 위해 분투한다. 1권 《차일드 44》에서 감시 사회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며 진실에 눈 뜨는 레오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2권 《시크릿 스피치》에서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복수극의 대상이 된 레오가 모스크바와 차가운 감옥선, 강제수용소 등을 거쳐 뼈아픈 과거와 대면하는 여정이, 3권 《에이전트 6》에서는 모든 걸 잃고도 끝까지 진실을 쫓아 아프가니스탄, 뉴욕까지 맨몸으로 부딪치는 레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전 세계 독자들이 열렬히 환호하며 응원하는 레오 데미도프의 치열하고 집요한 여정을 지금 만나보자. 영화 [차일드 44] 2015년 대개봉!세계를 뒤흔든 전설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스크린으로 만나다! 원작을 읽고 풍부한 캐릭터 묘사와 시대적 관점에 매료돼 출간 즉시 영화화를 결정한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은 동명 영화 [차일드 44]. [007], [본] 시리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촬영을 도맡은 제작진과, 힘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합류해 웰메이드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영화 [차일드 44]는 시리즈 중 1권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동시대 배우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 손꼽히는 톰 하디가 주인공 레오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오(톰 하디), 라이사(누미 라파스), 바실리(조엘 킨나만) 등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냉전시대 소비에트의 특수한 시대 상황 등을 스크린으로 만나보며 원작과 비교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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