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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한국어판 서문 : 마시멜로가 우리에게 남긴 것 이야기에 앞서 : 마시멜로에 손을 뻗지 않을 수 있을까? Story 1 : 눈앞의 달콤함이 많은 것을 망칠 때 Story 2 : 눈앞 너머의 마시멜로를 보는 것 Story 3 : 유혹을 견딜수록 사람은 더 크게 보인다 Story 4 :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태도의 총합 Story 5 : 준비된 사람이 결국 마시멜로를 얻는다 Story 6 : 참아낸 시간은 반드시 달게 돌아온다 Story 7 : 열정이 방향을 가질 때 삶은 더 단단해진다 Story 8 : 견뎌낸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순간 이야기를 마치며 : 마시멜로는 여전히 당신 앞에 있다! 감사의 말 |
Joachim de Pos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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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독자의 선택, 20년 가까이 자기관리의 상징으로 회자된 바로 그 책
시대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칙, 요즘의 언어와 사고로 다시 읽힌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자기 통제’와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개념을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대표적인 자기계발서다. 원서를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특히 이 책의 핵심이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는 자녀교육에 따른 아이들의 자기조절력, 그리고 성공과 성취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하나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은 ‘지금의 만족을 미루는 선택이 결국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메시지를 주인공 조너선과 그의 운전기사 아서의 일화를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형식의 구조로 풀어낸다. 복잡한 이론이나 어려운 설명 대신,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이 흐르며 마시멜로 실험을 둘러싼 해석과 담론 역시 한층 성숙해졌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고자 했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실험의 결과에 따른 과장된 성공 사례가 아니라, 매일의 선택 속에서 조금씩 태도를 바꾸는 힘에 중점을 둔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여전히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단순히 지금 무엇을 참을지를 넘어, 지금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미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현실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 성공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한 번의 결심이 아닌 반복되는 선택의 축적으로 바라보며 독자들에게 조금 덜 흔들리는 하루와 조금 더 일관된 태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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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한 기업가 조너선 페이션트와 그의 운전기사 아서가 나누는 대화를 따라가는 우화다. 조너선은 어린 시절 자신이 참여했던 마시멜로 테스트를 삶의 은유로 꺼내 들며, 아서에게 돈을 쓰는 방식, 커리어를 선택하는 관점, 인간관계에서의 유혹과 조급함을 하나씩 짚어준다. 지금 당장의 만족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의 더 큰 보상을 위해 기다릴 것인가. 아서는 사소해 보이는 일상의 선택들을 바꾸며, 인생이 단번에 뒤집히기보다 조용히 방향을 틀어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성공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성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가 오래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마시멜로 테스트를 인내심의 시험이 아니라 인간 마음의 구조를 드러내는 은유로 사용해서다. 뇌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자기조절은 의지력의 총량이 아니라 보상에 반응하는 회로와 목표를 기준으로 행동을 조절하는 회로 사이의 균형에서 나온다. 잘 참는 사람들의 비밀은 억지로 욕구를 누르는 데 있지 않다. 유혹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주의를 옮기고, 삶의 방향을 언어로 붙잡는 능력에 있다. 이 책은 자기조절을 도덕이나 성격이 아니라, 누구나 연습하면 얻을 수 있는 기술이자 태도로 풀어낸다. 어쩌면 『마시멜로 이야기』가 남기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참고 있는가'일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마시멜로를 먹지 않는 삶이 아니라, 언제 먹을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이다. 충동을 다루지 못하면 우리는 중독에 빠지지만, 충동을 과도하게 억누르면 삶은 쉽게 메말라간다. 건강한 자기조절이란 이 둘 사이의 균형 위에서 작동한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을 약속하는 비법서라기보다, 유혹이 사라지지 않는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유혹이 독점하지 못하는 삶, 미래를 생각하면서도 현재의 기쁨을 잃지 않는 삶, 바로 그 감각을 회복하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오래도록 유효하다. 책을 덮은 뒤에도 통찰의 여운은 깊이 남는다. -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