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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니라고요? 2. 돌도 도는 번아웃의 함정들 3. 학교생활로도 번아웃이 올 수 있나요? 4. 배움의 여러 가지 길 5.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6. 회복의 첫 번째 단계: 고장 7. 회복의 두 번째 단계: 수리 8. 회복의 세 번째 단계: 여정에서 배우기 9. 회복의 네 번째 단계: 내일을 그리기 마치며 어른을 위한 청소년 번아웃 가이드 추천의 말 |
Dr. Naomi Fisher
Eliza Fr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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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번아웃이라고?
진단부터 해결까지 차근차근 점검해 보는 번아웃 가이드 번아웃은 이제 익숙해진 용어이지만 성인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번아웃을 의학적 질병이 아닌 ‘직업 관련 현상’으로 정의하는데, 성인의 업무 스트레스처럼 청소년에게는 학업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학교에 가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흔히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질 거야.” “너만 힘든 거 아니야.”와 같은 말로 스트레스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반응은 청소년들에게 죄책감을 심어 주며 상황을 악화하기 쉽다. 『내가 벌써 번아웃이라고?』는 청소년들 역시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으로 인해 번아웃에 빠질 수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신이 유별난 것이 아니고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청소년들은 한결 자신의 상태를 돌아볼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번아웃이 생기는 이유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스트레스의 기전부터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들, 스트레스를 심화할 수 있는 학교의 특성들까지 차근차근 짚어 본다.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은 번아웃 청소년이 놓치기 쉬운 주도성을 되돌려 주며,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다른 청소년들의 이야기, 번아웃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 어려움을 겪은 것이 아니고, 분명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길로 가도, 느리게 가도 괜찮아 새로운 길을 찾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듯한 심리 수업 『내가 벌써 번아웃이라고?』는 번아웃을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회복으로 향하는 길까지 네 단계로 나누어 자세히 안내한다. 번아웃임을 알게 되는 첫 번째 ‘고장’ 단계(123면)에서는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을 거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소년이 스스로 어떤 압박을 받고 있었는지 되짚어 보고, 주변에서 오는 압박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에서 벗어나는 연습 활동을 소개한다. 두 번째 ‘수리’ 단계(148면)에서는 삶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상의 즐거웠던 순간들을 기록해 보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시도해 보면서 회복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다. 세 번째 ‘여정에서 배우기’ 단계(165면)에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괴롭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도록 돕는다. 학교나 성공에 대한 생각을 재정비해야 할 수도 있고, 친구 관계를 돌아보며 새로운 관계를 시도해 보아야 할 수도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삶에 대한 주도권과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 마지막 ‘내일을 그리기’ 단계(192면)에서는 비로소 미래를 그려 보고 변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의 회복은 반드시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전제하지 않는다. 학교가 아닌 다른 배움의 길도 있으며 인생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다는 사실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섬세히 안내한다. 번아웃을 겪는 아이와 어려운 시간을 보낼 보호자들을 위한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부록의 ‘어른들을 위한 청소년 번아웃 가이드’(221면)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함께 회복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또 하나의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내가 벌써 번아웃이라고?』는 다정하고 섬세한 조언과 실용적인 실천법들을 통해 새로운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청소년과 어른 모두를 위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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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한국 청소년들의 상태는 이미 번아웃이다. 학교 더하기 학원 더하기 심리적 압박 더하기 끝없는 경쟁. 그 결과는 번아웃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편하게 쉴 수 있는 안정 구역이자 피로 회복제 같은 책이다. 저자들은 그들의 경험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다시 갖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준다. 청소년들이 번아웃에서 빠져나와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기 위해 꼭 간직해야 할 책이다. - 김현수 (명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성장학교 별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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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잠시 쉬고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필요했던 건 “그래도 괜찮다.”라는 말이었다. 남들이 학교를 갈 때 잠깐 가지 않아도 괜찮고, 친구들이 교실에서 공부할 때 배낭을 메고 세상을 돌아다녀도 괜찮다고. 『내가 벌써 번아웃이라고?』는 한없이 불안해서 하루에 여덟 번도 더 마음을 바꾸었던 과거의 나와 친구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발칙하고 새로운 상상을 하는 십 대들의 허리춤에 이 책을 살포시 끼워 주고 싶다. - 이길보라 (영화감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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