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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
1~27장 |
Rufi Thor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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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와 좋아요, 불꽃 이모티콘들은 사람을 흥분시키고 취하게 했다. 옛날 연애하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땐 그녀의 온 인생이 마지막 문자나 이메일에 좌지우지되었다. 하지만 인터넷에 낯선 이방인들이 보낸 조잡한 메시지에도 같은 반응이 느껴졌다. 이런 무의미하고 지나치게 인위적인 소통들도 자신이 직접 경험한 진짜 관계와 똑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게 사실이 아니길 바랐다. 마고는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들이 진실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신이 지금까지 느낀 감정들은 얼마나 진짜였을까?
--- p.182 나는 유명해지고 싶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었고, 그것도 터무니없을 만큼 많이 벌고 싶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계속 성장해 갈 수 있는 힘을 갈구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나쁜 짓 할 생각을 할 때마다 구토가 나올 것 같았다. --- p.219 마고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현실의 사람들은 선과 악이 뒤섞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직 화면만이 사람들을 단순한 실루엣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떤 방향에서 보느 냐, 어떤 디테일을 드러내느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다. --- p.280 그녀는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쁜 사람들은 애초에 자신이 나쁘다는 걸 알기나 할까? 마크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다. 겉으로는 자기가 나쁠 수도 있다는 말에 동의하는 척했지만. 마고는 베카가 했던 말을 생각했다. “언제부터 네가 좋은 사람인 거에 대해 신경 썼는데? 그러니까, 너는 남의 남편이랑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거잖아?” 혹시, 마고는 속이 이미 썩어 버린 건 아닐까? 온리팬스를 하는 게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가, 그게 정말로 잘못된 일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녀가 너무 타락해서 그 안에 담긴 잘못을 더 이상 감지하지 못하게 된 건 아닐까? --- p.305 오전의 슬픔이 정확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 슬픔은 나를 휘감고 말라 서서히 바스러지더니, 그 작은 조각들이 나를 뒤덮어 버렸다. 마치 검은 셔츠를 입고 설탕물이 발린 도넛을 먹은 것처럼.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모양이었다. 우린 모두 그렇게 세상을 헤쳐 나가고 있었다. 상처로 뒤덮여서 분홍색으로 보이는 저 강돌고래들처럼. --- p.361 사람들은 모두 너무 외롭다. 그들이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때조차도, 시간을 들여 그들을 이해해 보면 결국은 다 그 외로움으로 귀결되니까. 세상의 이치를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사람들도 예수의 가르침처럼 서로를 도우며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 p.477 그러고 나서 나는 우는 아기를 안은 채 아픈 발목으로 쩔뚝거리며 걸어 나왔다. 밝은 태양이 비치는 바깥으로 나온 순간, 보디가 잠잠해지더니, 아름다운 한낮으로 들어온 것에 놀라워하며 두리번거렸다. 우리 주위의 나무들이 손을 흔들었다. 나무들이 흔들리며 보도 위에 팔랑이는 그림자 무늬를 만들어 냈다. 안 돼, 차로 걸어가면서 생각했다. 내가 뭘 두고 아니라고 하는지 몰랐지만, 그러니까, 그 말만이 맞는 말이었다. 안 돼. 절대 안 돼. 이런 꼴로 끝낼 순 없어. --- p.487 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봤다. 그의 말이 맞았다. 우리가 함께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그리고 앞으로 우리 둘의 인생이 엮일 수 있는 길이면 어떤 길이든 다 원했다. 게다가, 그를 유혹할 시간은 나중에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내가 손을 내밀었다. “동업자가 된 거죠?” --- p.541 릭 플레어와 성모 마리아가 우리를 내려다보며 미소 지었고, 이 이야기가 계속되기를, 결코, 끝나지 않기를, 그리고 다시 시작되기를 빌어 주었다. 한 모험이 다음 모험으로 이어지며 우리는 절대로 죽지 않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한 채, 관중들을 향해 울부짖을 것이다. “나를 봐! 내 몸으로 해내는 이 아름답고도 미친 짓들을 보란 말이야! 나를 봐! 그리고 나를 사랑해 줘! --- pp.54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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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아기를 떠안고 세상에 내몰리다
싱글맘 ‘마고’의 명랑하지만 서글픈 육아 분투기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하지만 남들에게는 꺼내기 어려운 ‘돈’과 ‘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은 경제적 위기라는 현실적인 늪에 빠진 싱글맘 마고가 어떻게 자신의 삶과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는지를 독보적인 필치로 그려 낸 소설이다. 스무 살, 혼자 아이를 낳기로 한 마고에게 다가온 것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통장 잔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직장은 자취를 감췄으며, 아이 아빠는 끝내 등을 돌렸다. 돈이 없어 겪게 되는 수치심, 인간관계에서의 소외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았다. 마고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천천히, 두려움 없이 꺼내 들기 시작한다. 누구도 선뜻 택하지 않을 무대인 온리팬스에서, 마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 선다. 돈과 인간관계, 무엇 하나 쉽지 않은 것들에 관한 유쾌하고도 날카로운 기록 오래전 잃어버렸던 아버지와의 관계는 조심스럽게 회복되지만, 인터넷 명성이 찾아오자 세상은 일제히 그녀를 향해 의견을 쏟아 낸다. 응원과 비난이 뒤섞이는 그 모든 소음 속에서 마고는 철저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루피 소프의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올바르다'고 부르는가. 그리고 그 기준을 누가, 어떤 자격으로 세우는가. 마고의 선택은 도덕적으로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루피 소프는 그 복잡함을 회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면으로 들여다보며, 판단 대신 이해를 건네고, 비난 대신 애정 품은 시선으로 마고의 하루하루를 따라간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는 웃고, 아프고, 때로는 마고를 향해 소리치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에도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질 것이다. 그것이 루피 소프가 빚어낸 마고의 힘이다. 거칠고, 솔직하고, 그 어떤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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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캐릭터들과 치밀한 플롯도 뛰어나지만, 동시대 작가들과 구별되는 지점은 작품 중심에 자리 잡은 집요한 철학적 긴장감이다. … 그녀의 소설은 쉽게 분류되지 않는다. 인물들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복잡하게 얽힌 플롯은 오늘날 문학 소설에서 흔한 우울한 분위기나 시적인 톤과는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작품들은 대부분의 고급 여성 소설보다 더 강렬하고 치밀하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복잡한 질문을 던지는 작가를 만나는 일은 짜릿하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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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라는 캐릭터를 사랑하지 않기란 어렵다. 똑똑하고, 유능하고, 엉뚱하면서도 다정하다. 기이한 인물들, 예상치 못한 반전, 그리고 클래식한 서스펜스로 가득한 이야기를 씩씩하게 이끌어간다. (아기 보디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 여성과 그녀의 재능 있는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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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소프의 소설을 읽는 것은 인과관계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를 듣는 것과 같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시스템을 이렇게 능숙하게 그려 내는 작가는 드물다.” -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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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게 혼란스러운 성장 이야기로, 열정적인 팬층을 확실히 얻을 작품이다.” -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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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으로서의 불안과 모성 사이에서 길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대담함과 유머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 자립과 자기 확신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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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을 찾는 독자라면, 이 책은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다. 크게 웃게도 만든다… 돈, 인터넷 유명세, 권력에 대한 재치 있는 시선.”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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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서평으로는 부족하다. 이 책은 분명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뛰어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뿐 아니라, 마고의 강렬한 목소리를 통해 시점 실험도 돋보인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그리고 서사를 통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한다. 작가든, 마고든, 독자는 사랑에 빠질 것이다.” - 《셸프 어웨어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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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기상천외하게 웃기며,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소설이다. 루피 소프는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혼란과, 그 선택에 맞춰 스스로를 구부리고 뒤틀어 가는 이상한 방식들을 탁월하게 그려 낸다. 그리고 그것을 섬세함과 공감으로 풀어낸다. 정말 훌륭한 책이다.” - 케빈 윌슨 (소설가,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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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럽고 눈부시게 독창적인 작품—올여름 가장 웃긴 책이 될지도 모른다.” - 《오프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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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다룬 유쾌한 소설이다. 날카롭고 웃기면서도, 젊은 엄마의 삶과 사랑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프로레슬링과 온리팬스 이야기까지 나온다. 나는 단숨에 읽어 버렸다.” - 엠마 스트라우브 (소설가, 『시간 속으로』, 『토요일엔 가가 할머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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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고도 통쾌하며, 무엇보다도 한 젊은 여성이 자신에게 불리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그려 낸다. 마고는 잊을 수 없는 주인공이다—마치 책 밖으로 걸어 나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 커스틴 첸 (소설가, 『모조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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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미로 같은 소설… 깊은 감정과 거친 생동감이 공존한다. 독자에게 다가가 이해받고자 하는 이야기. 목에 입맞춤을 하면서 동시에 이빨을 때리는 듯한—생생하고 강렬한 책이다.” - 《알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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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감동적이며, 대담하면서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매혹적이다—좋은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 《리터러리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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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소프는 오늘날 가장 대담하고 재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젊은 싱글맘의 절박함을 출발점으로, 기묘하고도 놀라운 ‘문제적 가족’을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정말 뛰어나다—유머, 비애, 구원… 모든 문장과 모든 반전이 독창적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또 있었던가? 첫 페이지부터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 스테파니 댄러 (소설가, 『Sweetbitter』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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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문체와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세련된 전개 덕분에 의심할 틈이 없다. 캐릭터와 플롯 모두에 독자를 완전히 설득시킨다… 이 작품은 너무나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 《뉴욕타임스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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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기분 좋은 소설… 이 작품은 강렬하면서도 동시에 어둡게 웃기다. 마고라는 인물을 통해 작가는 독자가 응원하게 되는 주인공을 만들어 냈다. 그녀는 끊임없이 노출되는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오래된 지혜와 모성애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간다.” -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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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성 노동, 시선과 후회에 대한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 나는 완전히 빠져 버렸다.” - 릴라 모틀리 (소설가, 해가 지면, 밤이 내게 기어든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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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친다… 뛰어난 캐릭터, 풍부한 세계관, 도덕과 이야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 사랑 이야기, 그리고 행복한 결말까지.”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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