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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클럽 EPUB
eBook 톱클래스 2026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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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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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홍보에 비법이 있겠나! 다 감이지! : 선양소주 회장 조웅래
'출판일타강사' 박대리, 일냈네! : 흐름출판 마케터 박중혁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 : 플랫폼별 홍보는 이렇게!
신분·계급장 떼고 무장한 B급 감성 : 〈소방관 삼촌〉 나경진
내가 바로 우리 고장 특산품! : 지방자치단체 홍보맨 열전
세상 무해한 '치과의사쌤'의 스레드 : 소아치과 의사 주기훈
계산되지 않은 홍보 : 진심은 통한다
모든 작품은 나의 일기장 : 〈살목지〉 배우 김혜윤
리베로가 날리는 강력한 주먹 한 방! : 〈사냥개들〉 배우 이상이
동양화풍에 자아의 내면을 담는 : 화가 허준
유슬기의 이작가야 / :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 위수정
마흔 살, 남편의 자폐를 알게 됐다 : 《같이 살아도 서로 다른 세계를 산다면》 저자 지은정
아일랜드에서 손뜨개 열풍 일으켰어요 : 경영 컨설턴트 정연경
이케다 다이사쿠 message / : 룩셈부르크 - 세계 시민의 성에서, 조화로운 무지개를 펼치다(上)
고전하는 당신을 위한 고전 /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인터뷰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 : 규정력
서 기자의 경리단길 / : 철없는 영포티의 애니메이션 카페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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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27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7.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8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3쪽 ?
ISBN13
2384268702605
ISSN
23842679

출판사 리뷰

미리 보는 《topclass》 5월호
스페셜 이슈는 ‘홍보의 귀재들’


유튜브 채널 〈충주시〉는 기존의 홍보 방식을 깡그리 무너뜨렸다. 구독자들은 충주시에서 진행하는 행사뿐 아니라, 그의 사적인 취향까지 기억한다. 그가 스타벅스 돌체라테를 즐겨 마시고, 맥도널드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충주맨의 서사는 단순히 ‘B급 홍보의 부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케팅 문법의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말하자면 홍보의 주체가 ‘조직’에서 ‘개인’으로 이동한 일대 사건이다. 충주맨 이후 임플로이언서(Employencer, 직원(Employe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가 대거 등장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광고보다 임플로이언서의 말 한마디가 소비 시장을 더 크게 움직이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충주맨은 왜 인기가 많을까. 충주맨 인기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요즘 홍보 문법’을 캐고 싶었다.
《topclass》 5월호 스페셜 이슈는 ‘홍보의 귀재들’이다. ▲아이유와 경쟁하는 유튜브 ‘선양소주 회장’ 조웅래 ▲‘출판사 박대리’ 릴스로 인기몰이, 흐름출판 마케터 박중혁 ▲B급 안전 홍보 영상으로 시선 끄는 ‘소방관 삼촌’ 나경진 ▲착한 정보를 스레드로 소통하는 연세꿈꾸는치과 대표원장 주기훈 등이 주인공이다. 이밖에 지자체 홍보맨 5인 열전, 알고리즘 타는 플랫폼별 홍보 문법, 진심 홍보 바이럴 성공 사례도 담았다.


배우 김혜윤·이상이

이번 달에도 셀럽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야무짐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런 모습일까. 김혜윤을 보면 드는 생각이다. 야무지기만 하면 사람 정 없어 보이는데 사랑스럽기까지 하니 보는 이의 무장도 해제시킨다. 일은 완벽하게 해내는데 태도는 사랑스럽다. 그러니 작품은 흥하고, 배우는 더 흥한다. 김혜윤이 하나의 신드롬이 된 후 선택한 영화 〈살목지〉는 뜻밖에도 스릴러다. 영화는 낯선 공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 김혜윤이 있다. 지치고 피로한 얼굴의 김혜윤, 더하기보다 덜 하기를 배운 김혜윤. 그가 감정을 절제한 만큼 충격과 공포는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배구에는 리베로라는 포지션이 있다. 공격에 나서진 않고 수비만 전담하기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포지션은 아니다. 대신 상대의 서브와 강한 공격을 받아내 경기가 진행될수록 리베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리베로가 안정될수록 실점을 줄이고 다음 공격 패턴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은 배우 이상이에게 리베로 역할을 당부했다. 〈사냥개들〉 시즌2는 전작보다 더 강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무장했다. 시즌1에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두 남자가 시즌2에서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날린 통쾌한 훅은 통했다.


작가 허준, 저자 지은정

허준 작가는 소치 가문의 막내 화가다. 소치의 화맥은 5대에 걸쳐 200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그는 사촌형 허진, 친형 허재 등과 함께 현대성을 가미한 회화를 꽃피우고 있다. 화가의 수로만 보자면 5대 화맥이 가장 왕성한 셈이다. 허준 작가는 1976년생으로, 활동 중인 소치 가문의 화가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아직까지 6대 화맥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어려서부터 예술가의 기질이 강했던 그는 자주 자기만의 세계로 침잠했다. 고통 속에 창조의 혼을 피워내는 예술가들이 자주 그렇듯, 그 역시 우울감 속에서 괴로워하는 날이 많았다.
《같이 살아도 서로 다른 세계를 산다면》의 저자 지은정 씨는 결혼하고 20여 년이 흐른 뒤에야 남편의 자폐 스펙트럼 성향을 알게 됐다. 남편은 영재학교를 졸업한 수재였고, 사회생활도 문제가 없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였던 사람의 ‘다름’은 결혼 이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드러났다. 아침 식사 시간은 늘 같아야 했고, 익숙한 동선이 조금만 어긋나도 불편해했다. ‘남편은 도대체 왜 저럴까.’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관계 안에서 홀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감당해야 했던 그 시간을 되짚으며 그는 질문을 바꿨다. ‘이 사람은 자폐일까.’
“‘자폐’ 대신 ‘경직된 사고’로 바꿔 다시 보니까 분명 다르게 보였어요. 예전엔 고집이 세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불안을 견디기 위한 방식으로 보여요. 행동을 평가하기보다 그 행동이 왜 필요한지 먼저 보게 됐죠.”
지난해 10월 18일, 아일랜드 더블린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더블린 섬유 페스티벌 (Dublin Fibre Festival, 이하 DFF)’ 현장. 인공지능으로 치닫는 디지털 시대와 대비되는 풍경이 펼쳐졌다. 한편에서는 물레를 돌려 실을 잣고, 또 다른 곳에서는 베틀로 섬유를 직조하고 있었다. 고풍스러운 미술관 홀에서는 형형색색의 뜨개실 타래, 양모 굿즈, 손뜨개로 만든 인형과 모자, 옷, 스카프 등을 판매했다. 이 축제는 다양한 워크숍과 시연을 통해 창작자와 대중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참여형 축제’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섬유 공예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주역은 한국인 정연경 씨다.


컨설턴트 정연경, 작가 위수정

흥미로운 연재도 계속된다. ‘유슬기의 이작가야’의 주인공은 위수정 작가다. 2026년 제49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선정된 위수정 작가의 〈눈과 돌멩이〉는 죽은 친구의 유골을 들고 그의 유언을 따라 일본으로 떠난 두 친구의 이야기다. 손안에 든 유골함에는 하얀 뼛가루가 들어 있고 창밖으로는 쉼 없이 눈이 내린다. 그 설경은 처음에는 절경으로 보였다가 점점 더 절망으로 바뀐다. 집요하게 내리는 눈, 인간을 고립시키는 눈, 결국 미치게 만드는 자비 없는 눈…. 왜,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도 잊은 채 눈 속을 헤매는 두 사람의 여정을 보며 김형중 문학평론가는 “‘설경 속에 고도로 정교하게 감추어진 삶의 모호함’이 이 작품의 백미이자 대상으로 뽑은 이유”라고 말했다.
“익숙한 삶에서 벗어나 나와 타인을 낯설게 바라보는 순간, 그게 저에게는 ‘소설적인 순간’입니다. 소설은 현실의 재구성이고, 단편소설은 서사적인 완결성을 요구하는데, 〈눈과 돌멩이〉는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 봤어요. 서사를 좀 더 과감하게 누락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거나 희미해지거나 사라지는 건 제 삶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고전하는 당신을 위한 고전’은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어냈다. 현대인은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동시에 ‘살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 조르바는 바로 그런 순간에 등장한다. 그는 누구보다도 ‘살아 있는 인간’이다. 그는 배고프면 먹고, 사랑하면 사랑하고, 슬프면 울고, 기쁘면 춤을 춘다. 그에게 삶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체험의 대상이다.
‘인터뷰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은 ‘규정력’을 다뤘다. 규정은 이름 붙이는 시간이다. 최대한 실체에 가까운 자기만의 언어로 말이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기에 어떤 언어도 실재를 담아내지 못한다. 이름 붙이는 ‘규정’의 시간은 그래서 고통스럽다. 알듯 말듯 미끄러지고, 실재를 잡으려 할수록 달아난다. 그럼에도 생각의 운전대를 단단히 쥐고 찾아내야 한다.
서기자의 경리간길은 애니메이션 카페를 찾았다. ‘귀주톱(〈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체인소 맨〉)’이 대세를 이루는 애니메이션 컬래버 카페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세계관으로의 입장권’이고, 굿즈는 일반적인 상품만이 아닌 ‘감정 저장 장치’가 되어 돈을 움직인다. ‘덕후 경제’는 이제 하나의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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