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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을 당하는 세대'가 되지 않으려면… : 차움의원 내과 전문의 오수연
- 마라톤 120회 완주한 의사가 말하는 건강하게 오래 달리는 방법 : 남정형외과의원 원장 남혁우 - '지속 가능한 허리'를 위하여 : 새길병원 원장 이대영 - 보기 좋은 체형보다 균형 잡힌 체형 : 뷰티 크리에이터 유나 - 당신이 몰랐던 몸의 경고 : 디지털 시대 현대인의 고질병 Q&A - 셀럽 5인이 푹 빠진 '요즘 운동' -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사이, 비극과 희망을 오간다 : 〈호프〉 감독 나홍진 - 연기하지 않고 캐릭터가 되어버리는 : 〈하나 코리아〉 배우 김민하 - 벽돌 한 장이 '서울 대표 디저트' 되기까지 : 브릭샌드 대표 조헌기 - 건물주 되는 법보다, 건물을 함께 갖는 법 : 피에코 대표 김항주 - 키워드로 읽는 경제 : 굿즈 경제 - 유슬기의 이작가야 : 작가 황보름 - 여행 : 별의 속도로 걷는 밤 - 이케다 다이사쿠 message : 이집트 - 문명의 발원지 인간 승리의 금자탑(下) - 고전하는 당신을 위한 고전 : 조지 오웰 《1984》 - 인터뷰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 조연력 - 서 기자의 경리간길 : 진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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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topclass》 8월호
스페셜 이슈 ‘몸몸몸’ 《topclass》 8월호는 스페셜 이슈로 ‘몸몸몸’이다. 건강 양극화가 심해지는 요즘. 누군가는 디지털 문명이 초래하는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허약한 신체가 되어가는가 하면, 다른 누군가는 디지털 질병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찌감치 똘똘하게 자기관리를 해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은 신체 나이를 갖는다. 젊은 디스크 환자, 젊은 당뇨병 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반면,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섭취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는 현실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030세대를 ‘영양제 세대’ ‘자기관리 세대’라고 부르는 이유다. 《topclass》는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생긴 고질병을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꼭 필요한 최신 의학 정보를 엄선했다. ▲《질병예방세대》를 쓴 내과 전문의 오수연 ▲마라톤 120회 완주한 남정형외과의원 원장 남혁우 ▲《100년 쓰는 완벽 허리》 저자이자 새길병원 원장 이대영 ▲‘건강한 체형’을 설파하는 뷰티 인플루언서 유나 등을 만나 면역(예방의학), 무릎, 허리, 체형 분야를 관리하는 법을 들어봤다. 또한 디지털 시대 취약해지기 쉬운 손목·눈·귀 건강 관리법과 셀럽들이 푹 빠진 운동법을 알아봤다. 감독 나홍진, 배우 김민하 이번 달에도 셀럽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추격자〉 〈황해〉 〈곡성〉, 독보적인 색을 가진 영화감독 나홍진은 단 한 줄로 영화 〈호프〉를 설명한다. “모든 비극의 원인은 퍼스펙티브(관점)에 있다.” 현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는 걸 의미한다. 장르에 변주를 시도하면서도 나홍진만의 색채를 한층 선명하게 완성한 나홍진표 액션 〈호프〉는 어떤 영화일까. 나홍진 감독을 통해 들어봤다. 배우 김민하의 인물들은 작품 속에서 숨 쉬고 있다. 〈파친코〉의 선자나 〈태풍상사〉의 미선, 그리고 〈하나 코리아〉의 혜선은 각기 다른 시대를 나름의 방식으로 통과해 간다. 일제강점기, IMF 외환·금융위기, 분단된 조국 등이 그의 몸을 통과하는데, 그는 그저 투과의 도구가 아니라 그 안에서 공기를 마시며 숨 쉬는 사람으로 그 자리에 서 있다. 시대는 그의 숨을 가쁘게 만들었다가 숨을 옥죈다. 그러나 김민하의 인물들은 끝내 숨 쉴 구멍을 찾아낸다. 브릭샌드 조헌기, 피에코 김항주, 작가 황보름 조헌기 브릭샌드 대표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한 해 1900만 명에 달하는 지금, 이들이 귀국길에 구입할 대표적인 선물용 과자가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다. 10년간 다닌 회사를 나온 그는 자신이 살고 있던 경기 화성시 동탄에 피낭시에 전문 카페를 열었다. 구움 과자인 피낭시에를 직사각형의 벽돌 모양으로 만들고, ‘브릭샌드’라 이름 붙였다. 이렇게 시작된 브릭샌드는 현재 강남역, 서울역, 명동, 인사동, 종각, 성수동 등 주요 관광지에 모두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에도 자리를 얻었다.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다 일본의 ‘오미야게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어디 다녀올 때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간단한 선물 하나 정도는 챙기잖아요. 그렇다면 서울에서는 뭘 사갈까, 생각해 보니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선물용 과자 시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건물주가 되고 싶어 할까. 월세가 꼬박꼬박 들어오는 삶, 흔들리지 않는 자산, 그리고 ‘내가 이걸 가지고 있다’는 안정감을 꿈꾸기 때문이다. 건물은 아무나 가질 수 없지만 누군가는 가진다. 그 사이의 간극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김항주 피에코 대표는 그 간극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본다. “다 가질 수 있도록 쪼개면, 같이 가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흡사 솔로몬의 판결 같은데, 아기(건물)는 다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건 ‘건물주가 되는 방법’이 아니다. 그보다 앞서 묻는다. 왜 우리는 건물을 통째로 가져야만 ‘소유’라고 생각할까. 아주 작은 지분이라도, 그 건물의 일부를 갖고 있다면 그건 소유가 아닌가. 흥미로운 연재도 계속된다. ‘유슬기의 이작가야’의 주인공은 황보름 작가다. 황보름 작가의 소설은 개인의 상처와 결핍을 고요하게 응시한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느슨한 연결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이야기했다면, 《윗집 부부》는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과 사회를 바라본다. 개인의 삶을 넘어, 그것을 흔드는 구조까지 시선을 넓힌다. 그의 소설은 여전히 사람을 향해 있지만, 이제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까지 함께 묻는다. “‘성심을 다해 산다’는 건 마음을 다해서, 진심을 다해서 사는 것이에요. 성심을 다해 산다’는 문장을 쓸 때, 요즘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누군가가 다른 이에게 ‘성심을 다해 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하고요. 부자 돼’ ‘대박 나’ 같은 말이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말처럼 여겨지니까요.” ‘키워드로 읽는 경제’는 ‘굿즈 경제’를 읽어냈다. 팝업스토어 오픈런 현상,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키링은 굿즈 시장의 파급력을 대변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인터뷰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은 ‘조연력’을 다뤘다. 인터뷰라는 장르에서 인터뷰어는 철저히 조연이 되어야 한다. 주연은 당연히 인터뷰이다. 인터뷰어는 인터뷰이가 충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돕는 존재인 것이다. ‘고전하는 당신을 위한 고전’은 《1984》를 들여다봤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정확해진 세계. 그러나 묻게 된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존재가 있는 건 아닌가. 그 안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자유로운가. 조지 오웰은 이 질문을 아주 오래전에 던졌다. ‘서기자의 경리간길’은 대한민국 국견, 진도개 새끼들의 첫 세상 나들이를 함께 했다. 몸의 균형과 걸음걸이, 귀와 꼬리의 형태는 물론 수렵성과 대담함, 사람과의 교감 능력까지, 말 그대로 ‘진선미’를 두루 갖춘 진도개로 자라날 새끼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또한 무더운 여름밤, 별을 관찰하기 좋은 명소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별을 바라본다는 것은 몇백 광년을 건너온 빛과 마주하는 일. 광활한 우주 앞에서 오늘의 고민은 조금 작아지고, 마음은 비로소 별의 속도로 천천히 흘러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