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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반야심경 저자필 반야심경 전문 제1장. 세계는 변한다: 무상無常·무아無我 내가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 모두 저마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행동에 따라 변화한다 자신이란 무엇인가 본체라는 것이 없는 세계: 가상현실 무명에서 벗어나다 만들어지는 것은 변해 가기 마련이다 찰나마다의 변화: 제행무상 유연하게 살아가다: 제법무아 ‘나’라는 현상 앎으로써 구원받는다 제2장. 얽매이지 않는 마음: 오온개공五蘊皆空 공의 해석 공의 적극적인 의미 오온에 의해 이루어지는 세계 모든 것은 꿈과 같다 ‘전광영리참춘풍’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바라밀의 가르침 언어에 의해 나타나는 세계 궁극의 자비: 관자재보살 ‘오온 외에는 전 우주에 아무것도 없다’ 고통의 정체: 고고·괴고·행고 넓고, 넓은: 공의 마음 제3장. 아무것도 없는 이의 풍요로움: 색즉시공色卽是空 반야 경전과 공의 사상 비는 어디에 내리는가 나답게 살아가려면 선승들이 살아가는 자세 터널을 그리다 모래밭에서 놀다 번뇌의 뿌리 ‘마차라는 것은 없다’ 공성을 깨닫는 지혜: 반야바라밀 물질적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텅 빈 신체 공의 선禪적 해석 ‘거울에 그림자가 비치는 것과 같이’ ‘어린잎에 방울져 흐르는 햇살의 물방울’ 제4장. 우주보다도 넓은 마음: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 더위와 추위는 어디에 있는가 ‘경해에 접하다’ 고뇌에 질질 끌려다니지 않는다 도리를 보다 이윽고 사라져갈 이 육체 모든 것은 인연생이다: 무자성·무거래 한정되지 않는 곳 있어도 곤란하지 않은, 없어져도 고통스럽지 않은 현상의 성립: 육근·십이처·십팔계 거울처럼 깨끗한 것 생명의 시작: 고분이가 인생의 모습: 십이인연 커다란 불심의 한 방울: 심청정 제5장. 마음 편안히 살아가리라: 심무가애心無罣礙 무상과 영원 알기 쉬운 책, 알기 쉬운 이야기라고 하지만 알 것도 없고, 얻을 바도 없다 고통을 바라보다 네 종류의 진리: 사제 고통을 멸하는 길: 팔정도 자신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제의 부정 아무것도 모르는 자일수록 잘 전해진다 주객미분의 지평 나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아도 자신의 내면에 내리쬐는 빛 솟아나는 자비 흐르듯이 살아간다 제6장. 미명혼돈을 걷다: 진실불허眞實不虛 거대한 긍정 초기 불교에서 진언까지 모든 것이 충만한 세계 모든 것은 다 살아가게 되어 있다 두려움을 넘어서 『반야심경』이 이끄는 궁극의 세계: 무가애 터무니없이 거대한 세계 공중의 소리 현장의 여로: 불동 현장의 여로: 『반야심경』의 전승 어떤 모습으로든 변화한다 공의 길 참된 부름 마치며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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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자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실체가 있는 세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혜를 통해 사람은 고통에서 해방된다.
---p.37 있으면 있는 대로 살아가고 없어지면 없어지는 대로 그저 없어졌을 뿐이라고. 집착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고통이란 것은 점차 사라져 갈 것입니다. ---pp.145~146 우리가 자기 자신이라 믿는 존재는 환상과도 같습니다. 고통의 원인은 그러한 ‘나’라는 존재에 우리가 휘둘린 결과입니다. ---p.175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이는 현상에 불과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나라는 존재가 영원히 지속되며 나를 괴롭히는 일 따위는 없다는 뜻입니다. ---p.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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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된 불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교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 조사기관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불교가 뜨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템플스테이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불교 박람회에는 젊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힙한 문화’로까지 불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경쟁과 불안, 끝없는 비교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이 있다. 불교는 무언가를 강요하기보다, 각자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삶의 균형을 찾도록 이끈다. ‘답은 이미 자기 안에 있다’는 불교의 태도는 수평적 관계와 자기다움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가치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또한 마음 챙김, 미니멀 라이프, 웰빙 같은 최근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도 이어지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전하고 있다. 부처의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가장 쉽고 친절한 『반야심경』 입문서 이와 함께 불교의 대표 경전인 『반야심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야심경』은 600권에 이르는 『대반야바라밀다경』의 핵심을 단 260자로 압축한 경전으로, 짧지만 불교 사상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흔히 ‘부처의 인생 압축본’이라 불릴 만큼, 삶과 마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품고 있다. 하지만 짧은 분량과 달리 난해한 한문 표현과 철학적 개념 때문에, 입문자는 물론 오랜 수행자들조차 공부하며 읽는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본 책 『처음 만나는 반야심경』은 이러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탄생한 책이다. 일본 불교계 대표 명강사이자 스님인 요코타 난레이는 유튜브와 강연, 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게 불교의 지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왔다. 이 책에서도 복잡한 불교 용어와 추상적인 개념을 현대인의 언어로 말랑하게 풀어내며, 처음 접하는 독자도 자연스럽게 『반야심경』의 지혜를 마음에 새길수 있도록 한다. 불안과 집착을 내려놓고, 삶을 가볍게 바라보는 마음 수업 이 책은 단순한 경전 해설서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과 불안 속에서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생활 철학서이자 마음 수업에 가깝다. 경전의 핵심 사상인 ‘공(空)’을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설명하는 대신, 인간관계의 집착, 미래에 대한 불안, 타인과의 비교, 지나간 상처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 연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또한 “모든 것은 변한다”는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변화와 무상을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괜찮다. 마음이 복잡한 사람,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 스스로를 다그치느라 지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작은 위로와 단단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나는 반야심경』은 수천 년의 지혜를 오늘의 언어로 건네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가장 친절한 마음 챙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