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러더퍼드와 함께 아침을 먹어봅시다 : 빵 한 조각으로 시작된 물질의 구성에 관한 고찰 1.1 아침 식사로 먹은 ‘빵’ 1.2 운동장과 작은 개미 1.3 0에서 출발해 0으로 끝나다 2장 망델브로와 함께 해안선을 측정해 봅시다 : 자연계의 자기 복제 2.1 겨울 창가의 눈송이 2.2 열대성 회오리바람 2.3 셋에서 만물이 나오다 3장 후크, 뉴턴과 함께 실험해 봅시다 : 300년 동안 이어진 입자와 파동의 논쟁 3.1 캠퍼스의 작은 연못 3.2 만물의 형태 3.3 입자와 파동의 논쟁 3.4 구름 속의 코끼리 4장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 : 시간의 물리적 개념에 관한 논쟁 4.1 시간에 관한 이야기 4.2 일반 상대성 이론 4.3 우주 탄생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다 5장 슈뢰딩거와 그의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 단절된 공간 5.1 연속성의 종결 5.2 존재성의 붕괴 5.3 꼬리를 무는 뱀 6장 리만과 함께 풍선을 관찰해 봅시다 : 시공간을 새기는 도구 6.1 풍선과 말안장 6.2 신기한 연산 부호 7장 하이젠베르크와 함께 빙글빙글 돌아봅시다 : 바늘 끝의 세계 7.1 입자 대가족 7.2 신비한 힘의 작용 7.3 탐구는 끝이 없다 8장 갈루아와 결투를 벌여봅시다 : 아름다운 대칭에 관하여 8.1 구체와 입방체 8.2 시계와 회전 8.3 천재 소년 8.4 대칭과 게이지 8.5 통일의 길 9장 힉스와 함께 파티에 참석해 봅시다 : 질량의 비밀 9.1 엘리베이터에서 터지지 않는 휴대폰 9.2 입자들의 파티 9.3 연필은 어디로 쓰러질까? 9.4 자욱한 ‘에테르’ 9.5 현실과 환상 10장 오일러와 함께 우주의 교향곡을 들어봅시다 : 끈 이론 10.1 무한대의 난제와 쿼크 감금 10.2 진동하는 끈 10.3 더 높은 차원을 향해 10.4 깊이 있는 탐구 11장 앨런 구스와 함께 별이 가득한 하늘을 감상해 봅시다 : 진공의 신비 11.1 끓고 있는 진공 11.2 만물은 하나다 그 후의 이야기 에필로그 참고 문헌 |
扈悅海
후위에하이의 다른 상품
이지수의 다른 상품
천년수의 다른 상품
|
이 책은 쉽고 간결한 설명을 통해 과학자들의 눈에 비친 세상을 여러분에게 보여 주고자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눈송이, 나비, 흐르는 강물, 빛, 모래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던 것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현대 과학의 가장 심오한 영역을 탐구하며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과학자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에서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고,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실체’라고 말했다. 그 이후 사람들은 원자론의 관점을 바탕으로 원자는 더 이상 분할될 수 없으며, 물질이 서로 다른 이유는 원자의 배열과 조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원자 행성 모형이 이러한 오래된 인식을 깨트렸다. 원자는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가 아닐뿐더러 원자 내부는 거의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원자의 내부는 99.99%가 빈 공간이다. ---「본문중에서」 우리는 대자연의 황금분할을 달팽이 껍데기나 해바라기꽃 등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예술가들은 이러한 황금분할을 건축물, 그림, 조각상 등에 적용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면 파리 에펠탑과 고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등이 있다. 에펠탑의 2층은 전체 탑의 황금분할 지점에 위치해 있고, 파르테논 신전의 가로 세로의 비율은 0.618의 황금 비율을 이룬다. ---「본문중에서」 다행인 건 지구를 도는 위성은 ‘달’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만약 지구를 도는 위성이 두 개 이상이고, 위성의 질량이 컸다면 지구의 밤낮의 변화, 계절의 변화 등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다행인 건 태양의 질량이 태양계의 여덟 개 행성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태양계에서는 여덟 개의 작은 행성들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항성 주위를 도는 것 같은 운행 구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태양은 지금보다 훨씬 더 복잡한 형태로 움직이게 되고, 지구의 온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은하계 중심에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블랙홀이 없다면 은하계 내 천체들의 운행은 더욱 복잡해지고, 은하계 전체에 혼란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과거의 물리학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본질로 여겼다. 즉, 겉모습으로 본질을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는 이론과 실험들이 등장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빛의 이중성으로, 완전히 모순되고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입자와 파동을 하나로 통일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회절과 간섭 그리고 반사와 굴절이 반드시 파동과 입자에 대응하는 현상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관측 상황에서 나타나는 특징일 뿐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본문중에서」 지구상에서 나무, 집 등 우리가 매일 보는 이러한 물체들은 정지 상태다. 하지만 지구가 자전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나무, 집 그리고 사람도 매일 4만 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지구의 범위에서 벗어나 태양계에서 보면 지구의 모든 물체는 태양과 상대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즉, 모든 물체가 지구를 따라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은하계에서 보면 태양 역시 은하계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우주에서는 절대적인 정지 상태에 있는 체계를 찾을 수 없다. ---「본문중에서」 원자폭탄의 폭발은 질량이 에너지로 전환된 결과다. 즉, 우라늄 원소의 질량이 감소하면서 거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다. 원자폭탄은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했지만, 그보다 더 효율적인 방식은 핵융합이다. 초고온 고압 상태에서 수소 동위원소는 핵 원소로 융합되어 더욱 큰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게 된다. 핵융합은 핵분열보다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지만, 초고온 환경(약 5,000만℃에서 1억℃)을 만들어야 하므로 기술 난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본문중에서」 아인슈타인은 이처럼 원시적이고 단순한 시공간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특수 상대성 이론을 통해 공간의 길이가 변할 수 있고, 시간 역시 상대적으로 빨라질 수도, 느려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 아인슈타인의 획기적이고 패기 넘치는 주장은 기계론적 자연관에 종말을 선고하고 자연과학사의 위대한 변혁을 이끌었다. 예를 들어 번개가 치는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먼저 각각의 구름층 사이의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강력한 전위가 형성된다. 그러면 전위 에너지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구름층 원자의 전자가 원래의 궤도를 이탈해 더 높은 층의 궤도로 올라가고, 이 과정에서 빛을 내게 된다. 전자가 최고층으로 올라가고 원자핵의 제어를 벗어나면 자유 전자가 되고, 이때 다량의 빛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번개다. ---「본문중에서」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은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가 눈을 감고 있을 때, 물질세계는 중첩 상태에 놓여있다. 우주에서는 대폭발이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운석이 지구에 충돌할 수도, 충돌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손에 들고 있는 컵은 완벽히 보존될 수도, 산산이 부서질 수도 있다. 그러다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중첩 상태는 즉각 사라지고, 우주는 정상적인 운행 상태를 회복한다. ---「본문중에서」 20세기 초, 사람들은 ‘전자’ 하면 아주 작은 공 모양을 떠올렸다. 이러한 이미지는 객관적이고 실재적인 철학 이념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전자의 이미지는 조금씩 모호해졌다. 일단 전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작은 공 모양은 확실히 아니다. 그 어떤 기술적인 방법으로도 전자의 실체를 확인하는 건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원래부터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자는 정확히 묘사할 수 있는 파동도 아니다.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전자는 어떤 시각에 어느 위치에 정확히 나타날 수 없다(위치 측정이 절대적으로 정확할 때 전자의 운동량은 무한대로 커진다는 것을 결정한다). 이론적으로 전자는 떠다니는 유령처럼 ‘동시’에 어떤 곳에서든 존재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하나 던져보겠다. ‘과연 우주에는 끝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무조건 둘 중 하나다. 끝이 있거나, 끝이 없거나. 우주에 끝이 있다면, 우주의 끝과 그 밖의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까? 견고한 시멘트벽으로 되어 있을까? 반대로 우주에 끝이 없다면 0에서 탄생한 우주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무한한 공간이 된 것일까? 많은 사람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동안, 아인슈타인이 한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로 ‘우주는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다’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뫼비우스의 띠를 한번 살펴보자. ---「본문중에서」 |
|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바라보는 순간, 물리학은 시작된다
12명의 거장과 함께하는 가장 지적인 질문의 여정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일까. 우리는 세상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그 원리까지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물리학은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의 질서를 탐구하는 학문이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세계를 다시 질문하게 만든다. 그 질문은 원자의 구조에서 시작해 파동과 입자, 상대성 이론과 같은 현대 물리학의 핵심 개념으로 이어진다. 복잡한 수식 대신 직관적인 설명과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하나의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시작한다. 〈세상의 법칙을 다시 쓴 과학자들〉 ▶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들은 마치 고정된 배경 위에 조용히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 수십억 광년 떨어진 은하들은 서로 멀어지고 있으며, 아주 먼 과거의 빛이 긴 시간을 건너 지금 우리 눈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우주의 현재를 보고 있는 걸까, 아니면 과거를 보고 있는 걸까? ▶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 주위를 돈다. 은하 속 별들도 각자의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주가 정교한 질서 속에서 완벽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천체가 세 개만 서로 영향을 주기 시작해도 계산은 급격히 복잡해지고, 미래의 궤적조차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우주는 정말 완벽한 질서로 움직이고 있는 걸까, 아니면 거대한 혼돈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일까? ▶ 인간은 오랫동안 물질을 단단한 실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과학은 원자 내부가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또 다른 공간과 더 작은 세계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체’라고 믿고 있는 세상은 과연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 걸까?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물리학 우주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는 대부분 비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서로를 통과하지 않고 단단히 부딪히는 걸까. 세상은 입자와 파동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빛은 과연 어느 쪽일까. 시간은 일정하게 흐르는 것일까, 아니면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까. 이처럼 단순해 보이는 질문들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세계의 틈을 드러낸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상의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물리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한 조각의 빵에서 원자의 구조와 물질의 본질을 마주하게 되고, 프랙털 이론을 통해 해안선의 길이를 측정하려는 시도는 ‘자연은 어디까지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눈송이의 섬세한 형태를 관찰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이 스스로 복제하는 질서와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탐구는 결국 하나의 중요한 지점으로 이어진다. 바로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둘러싼 과학자들의 치열한 논쟁이다. 로버트 훅과 아이작 뉴턴이 빛의 본질을 두고 벌였던 대립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세계를 해석하는 방식의 충돌이었다. 빛이 파동인지, 입자인지를 둘러싼 이 논쟁은 오랜 시간 이어지며 물리학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지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며 기존의 질서를 근본부터 흔든다.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독자는 위대한 물리학자들이 어떤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어떻게 사고를 확장해 나갔는지를 따라가며 경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는 단서가 조금씩 드러나고, 물리학의 흐름 또한 하나의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결국 이 여정은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 가깝다. 익숙하게 보이던 세계의 이면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속에 담긴 질서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