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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불평등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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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왜 다시 부르디외인가?: 한국형 문화자본의 지형도를 그리다

1장 피에르 부르디외와 문화자본론

1. 부르디외의 삶과 학문적 궤적: 간접적 배제의 이론적 전유
2. 문화자본론: 핵심 개념과 주장
3. 구별짓기: 실증연구로 읽어낸 계급 간 취향 투쟁
4. 부르디외 그리고 문화정책

2장 부르디외를 넘어서

1. 포스트 부르디외: 유니보어-옴니보어 논쟁
2. 문화자본과 옴니보어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3. 중다대응분석(MCA)인가 회귀분석인가
4. 문화자본 개념의 확장과 변용: 흐려지는 계급성과 새로운 쟁점들
5. 옴니보어 그 이후, 부르디외는 여전히 유의미한가?

3장 한국 사회에 문화자본은 부재했는가?

1. 한국 사회의 독특한 장면들: 왜 한국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는가
2. 한국 상류층의 구별짓기와 지위표식
3. 한국적 문화자본의 대표 사례: 능력과 성공의 상징이 된 영어 실력

4장 문화자본의 측정과 한국 사회에의 적용

1. 한국형 문화지형도 측정 도구 개발
2. 한국 사회의 상징적 위계: 한국 사회의 고급문화는 무엇인가?
3. 한국 사회의 문화지형도, 2011

5장 일상생활 속 지위표식: 문화자본으로 구별짓기, 그 상징적 경계에 관하여

1. 공간: 특정계급에 의해 전유된 지리적 공간의 의미
2. 영화: 장르적 배타성에서 경험적 차별성으로
3. 스포츠: 움직임의 사회학, 구별 짓는 몸짓
4. 패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가시적 언어
5. 음식: 미학적 소비를 통한 청년 세대의 구별짓기 문법
6. 소비를 통한 청년 세대의 구별짓기: 윤리적 소비

[맺음말] 취향의 시대에 취향의 사회학을 마무리하며 다시 열다

참고문헌
[부록]
1. ‘문화 생산과 소비의 사회적 지평’ 본조사 설문지
2. 한국 사회의 문화지형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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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예일대학교 사회학 박사. 한국문화사회학회 등재지 『문화와 사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사회학』, 『사회과학연구논총』, 『문화경제연구』, 『여가학연구』등의 주요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연구 관심 분야는 문화사회학, 예술사회학, 대중문화연구, 문화예술정책이며 현재 한국 사회의 문화 자본과 상징적 경계에 대한 연구, 세대문화연구, 한국 문화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는 『문화사회학으로 바라본 한국의 세대연대기: 세대간 문화경험과 문화갈등의 자화상』(2018 세종도서학술부문 우수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2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예일대학교 사회학 박사. 한국문화사회학회 등재지 『문화와 사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사회학』, 『사회과학연구논총』, 『문화경제연구』, 『여가학연구』등의 주요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연구 관심 분야는 문화사회학, 예술사회학, 대중문화연구, 문화예술정책이며 현재 한국 사회의 문화 자본과 상징적 경계에 대한 연구, 세대문화연구, 한국 문화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는 『문화사회학으로 바라본 한국의 세대연대기: 세대간 문화경험과 문화갈등의 자화상』(2018 세종도서학술부문 우수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2019. 한국 연구재단 우수성과 50선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 『문화사회학으로의 초대: 예술에서 사회학으로』(2004), 『현대문화론: 문화사회학자가 본 일본의 현대사회』(2004), 『문화분석: 피터 버거, 메리 더글라스, 미쉘 푸코, 위르겐 하버마스』(2003), 『만화! 문화사회학적 읽기』(2009, 공저), 『예술사회학: 순수예술에서 대중예술까지』(2010, 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문화의 상징적 위계에 관한 조사: 한국사회의 고급문화는 무엇인가」(2014), 「한국사회의 문화자본은 존재하는가」(2006), 「불평등한 미래: 청소년의 ‘꿈’, 지위표식이 되다」(2020, 공동), 「Anything but Gugak and Trot: Symbolic Exclusion and Musical Dislike in South Korea」(2020, 공동 집필), 「A Cultural Map of South Korea, 2011」(2017, 공동) 등 90여 편의 저역서 및 논문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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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53*225*24mm
ISBN13
9791158905743

출판사 리뷰

·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이론과 방법적 틀에서부터 한국 사회의 일상 풍경에 녹아든 문화자본과 불평등의 역학 관계와 ‘구별짓기’의 상징적 경계를 조망한다. 먼저 1장 ‘피에르 부르디외와 문화자본론’에서는 부르디외의 학문적 궤적과 개인적 배제의 경험이 어떻게 문화자본론이라는 거대한 이론으로 승화되었는지 살펴본다. ‘장(field)’, ‘상징폭력’, ‘아비투스’ 등 그의 이론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들을 짚어보고, 거시/미시, 구조/행위라는 대립적인 두 축을 통합한 이론적 업적과 방법론적 기여를 정리한다.

2장 ‘부르디외를 넘어서’에서는 1980년대 후반 이후 미국 사회학계를 중심으로 부르디외의 이론이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되고 발전했는지 다룬다. 미국 사회학계에서 전개된 유니보어-옴니보어 논쟁, 문화자본 측정 방법을 둘러싼 통계 논쟁, 문화자본 개념의 확장과 변용을 살펴본 후 “옴니보어 이후에도 부르디외는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도발적인 질문까지, 문화자본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도들과 이를 통해 발전해온 다변화된 연구 갈래들을 살펴본다.

3장 ‘한국 사회에 문화자본은 부재했는가?’에서는 한국 학계에 문화자본론이 도입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론적 논의와 실증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배경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먼저 ‘한국 사회에는 문화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통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되짚고, 문화자본이 실질적으로 작동했던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반론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1980~90년대 상류층 여성들이 서양음악 전공을 통해 학연을 형성하고 계급을 재생산했던 과정을 제시하고, 능력주의를 표방하는 한국 사회에서 ‘영어 실력’이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성공과 직결된 상징 자원으로 기능해온 맥락을 분석한다.

4장 ‘문화자본의 측정과 한국 사회에의 적용’은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장이다. 부르디외 이론의 한국적 수용이라는 목표를 넘어, 문화자본 개념이 한국 사회의 구체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재구성되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2011년 대규모로 수행된 한국판 ‘구별짓기’ 연구(〈문화 생산과 소비의 사회적 지평: 문화자본에 관한 경제사회학적 접근〉)의 전 과정을 되짚으며, 부르디외의 이론과 방법론이 어떻게 한국 사회에 적용되었는지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한국형 문화자본 척도’를 개발하고, 계급·세대별 문화 실천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측정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그 결과물인 〈한국 사회의 문화지형도, 2011〉을 제시한다. 이로써 계급과 세대를 가로지르며 형성되는 문화자본의 작동 방식과 불평등의 구조를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구현해낸다.

5장 ‘일상생활 속 지위표식: 문화자본으로 구별짓기, 그 상징적 경계에 관하여’에서는 공간, 영화, 스포츠, 패션, 음식, 그리고 최근의 ‘윤리적 소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영역에서 계급과 세대의 상징적 경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색한다. 단지 ‘무엇을 소비하는가’를 넘어 ‘어디에서, 어떻게, 누구와 함께’ 소비하는가를 추적함으로써, 취향이 어떻게 정교한 지위표식으로 기능하는지 보여준다. 특히 청년 세대의 가치 소비마저도 하나의 은밀한 구별짓기 장치로 작동하고 있음을 밝혀내며, 일상 속 실천을 통해 구현되는 문화적 위계에 대한 깊이 있는 사회학적 통찰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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