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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서론 이데올로기 장치로서의 플롯 제1부 젠더화된 플롯의 재생산과 전환 제1장 가부장적 서사 장치의 강화 : 「김현감호」 1. 여기 두 이야기가 있다 2. 두 서사의 경합과 일연의 선택 3. 「김현감호」의 젠더화된 플롯 4. 일연의 가부장적 독법과 가부장적 서사 장치의 강화 제2장 전기소설의 젠더화된 플롯 : 「최치원」, 「이생규장전」, 「주생전」 1. 전기소설과 연애 서사의 플롯 2. 젠더화된 플롯의 반복/재생산 3. 젠더화된 플롯의 전환 지점 4. 비극적 미학에 대한 재성찰 _ 102 제3장 여성 서술자의 등장과 전기소설의 플롯 전환 : 「운영전」 1. 여성 서술자의 등장 2. 서술자로서의 운영의 위상 3. 여성이 이야기하는 연애담 4. 전기소설에서의 욕망의 주체와 여성 서술자의 의의 5. 여성 서술자가 확보한 서사 공간의 의미 제4장 사랑의 양식화로서의 전기소설의 플롯 1. 사랑의 양식화와 전기소설 2. 전기소설이 양식화한 사랑의 플롯 3. 사랑의 양식화의 역사적 의미 제5장 일상적 사랑에 대한 욕망 : 「심생전」 1. 집 밖으로 나온 남녀 주인공 2. 만남의 과정의 확장 3. 여전히 차이를 드러내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과 현실에 대한 태도 4. 젠더화된 플롯의 반복, 그리고 차이 제6장 재능과 우정, 두 여자의 서사 : 「매죽당 이씨전」, 「한사인처」 1. 여성 재능과 인정 2. 여성 재능과 사귐을 다룬 두 여자 이야기, 「매죽당 이씨전」과 「한사인처」 3. 여성 재능-불운, 여성 지기(知己)-죽음의 플롯 4. 여성 지기-죽음 플롯의 전복성 제7장 성체계의 위반에 대한 새로운 상상 : 「방한림전」 1. 성체계의 위반이라는 새로운 플롯 2. 「방한림전」에 재현된 젠더 위반의 표지들 3. ‘동성 결혼’ 설정을 통한 성체계 흔들기와 ‘동성애’의 자리 만들기 4. 동성애에 대한 조선 사회의 태도와 「방한림전」 5. 성체계에 대한 도전의 의미 제2부 가족, 국가, 인간 중심 플롯의 재생산과 전환 제8장 국가 이데올로기에 포섭되지 않는 가족 서사 : 「최척전」, 「김영철전」 1. 「최척전」과 「김영철전」 다시 읽기 2. 가족과 국가 사이에서 가족 서사 다시 쓰기, 「최척전」 3. 가족과 국가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가족 서사, 「김영철전」 4. 국가 이데올로기로 환원되지 않는 서사 공간의 창출 제9장 전쟁이 낳은 경계인의 서사 : 「강세작전」 1. 명 유민(遺民)과 강세작 2. 명 유민에 대한 기록과 「강세작전」 3. 경계인 강세작의 국가에 대한 태도 4. 조선의 명 유민 서사에 대한 명 유민의 대항 서사, 안과 밖의 경계 변환 제10장 ‘버려진 딸’에 대한 기억의 장 : 「숙향전」 1. 전쟁 고아, 숙향 2. 버림받은 딸의 플롯에서 부모 잃은 딸의 플롯으로 3. 숙명이라는 플롯 4. 보은이라는 플롯 5. 버려진 딸에 대한 죄의식과 무마의 장 제11장 타자의 서사, 타자화의 서사 : 「홍길동전」 1. 타자의 관점으로 읽는 홍길동 2. 타자의 서사에서 (불완전한) 대항의 서사로 3. 타자의 서사에서 타자화의 서사, 정복의 서사로 4. 조선 후기 사회의 ‘외부’ 인식과 「홍길동전」 5. 타자에 대한 공감과 타자화에 대한 욕망을 동시에 보여주는 거울 제12장 관계로서의 동물, 동물의 문학적 재현 : 동물전을 중심으로 1. 동물로의 전환 2. 조선 후기 동물에 대한 기록의 증가 3. 동물전의 플롯과 재현의 양상 4. 동물의 발견, 타자의 위치에서 교감하는 존재들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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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플롯의 개념과 이론에 대해 정리하는 서론 부분과 1부 ‘젠더화된 플롯의 재생산과 전환’, 2부 ‘가족, 국가, 인간 중심 플롯의 재생산과 전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전기소설(傳奇小說)이 보여주는 낭만적 사랑의 플롯이 어떻게 가부장적 성장치로 작동했고 또 전환해갔는가를 밝히고자 했다. 먼저 1장에서는 초기 서사에 해당하는 「김현감호」의 가부장적 서사를, 2장에서는 전기소설을 대표하는 「최치원」, 「이생규장전」, 「주생전」의 젠더화된 플롯을 분석한다. 이어서 3장에서는 「운영전」이 여성 서술자를 통해 젠더화된 전기소설의 플롯을 어떻게 전환하면서 봉합하는지 살펴보고, 4장에서는 전기소설이 주로 보여주는 사랑의 서사의 양식화에 대해 검토한 뒤, 5장에서는 「심생전」이 어떻게 일상적 사랑의 플롯을 재현하면서 동시에 성적 위계를 재생산하는지를 분석한다. 6장에서는 재능을 가진 여성과 여성 간의 지기 관계를 통해 여성에게 부과된 규범을 위반하는 「매죽당 이씨전」과 「한사인처」를 분석하고, 7장에서는 동성 결혼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통해 젠더 체계뿐만 아니라 섹슈얼리티 체계를 흔들면서 가부장적 성체계에 도전한 「방한림전」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가족, 국가 이데올로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새로운 플롯을 창출했는가를 살펴보았다. 8장에서는 이산과 귀환을 다룬 「최척전」, 전쟁을 통한 포로, 이산, 이주의 경험을 서사화한 「김영철전」의 플롯 분석을 통해 국가 이데올로기에 포섭되지 않는 가족 서사를 분석한다. 이어서 9장에서는 명 유민을 다룬 「강세작전」, 10장에서는 전쟁고아를 다룬 「숙향전」, 11장에서는 가부장적 가족 관계의 타자인 서얼 문제를 다룬 「홍길동전」의 플롯을 분석함으로써 가족 이데올로기와 국가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작동되고 전환되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 12장에서는 동물전 분석을 통해 조선 후기에 창작된 동물전들이 인간 중심의 이데올로기를 드러내면서도 동물 자체를 발견하고 서사화한 점을 밝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