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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단추
2. 토끼 모양 팔찌 3. 깊은 밤 비밀 게임 4. 친구가 된 걸까? 5. 빨간 장미 팔찌와 험담 사건 6. 네 컷 사진 7. 두근두근 룰렛 게임 8. 그거, 주운 거야? 9. 삐걱대는 마음 10. 진짜 친구를 만드는 방법 11. 게임 끝내기 에필로그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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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자 뜨거운 바람이 훅 밀려왔어. 창밖으로는 낯선 놀이터가 내다보였어. 난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거든.
---「첫 문장」중에서 다른 아이들은 짝꿍에게 쉽게 말도 걸고, 놀이도 스윽 잘 참여하는데, 난 그게 어렵더라고. 짝꿍에게 한마디 걸 때도 몇 번이나 침을 꼴깍 삼켰는지 몰라 --- p.9 친구가 생기는 비밀 게임이라…. 난 게임 속 친구 말고, 진짜 친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뭐! 오늘 온종일 우울했던 마음을 떨쳐 버리려고 시작을 눌렀어. --- p.28 앗, 이번 뽑기 상자는 사지 말까? 어제처럼 게임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진짜로 내가 친구를 때린 거잖아. 그래도 친구들과 같은 팔찌를 찬 것은 정말 좋았는데, 어떡하지? 고개를 저으며 눈을 감았는데 빨간 장미 팔찌가 자꾸만 아른거렸어. --- p.56 진짜 친구란 서로 좋아하는 걸 기억하고 나누는 게 아닐까? 난 하진이가 정말 보고 싶어졌어. 하진이에게 답장을 보냈어. --- p.97 그때 난 한 발 짝씩 발걸음을 내디뎠어. 나와 걷는 속도가 비슷한 친구, 표정이 비슷한 친구, 방과 후 수업이 겹치는 친구와 한 마디, 두 마디 나누면서 천천히 마음을 열었지.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때 진짜 친구가 생겼지. 먼저 말을 걸지도 못했고 먼저 웃지도 못했지만, 서로를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게 있었어. --- p.98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는 건 어쩌면 오래 걸릴지도 몰라. 하지만, 나의 속도에 맞춰서 하루하루를 차근차근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거야. 가짜 친구를 위해 나를 속이지 않는다면 말이야. --- p.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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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아이들 앞에만 서면 하고 싶은 말이 나오지 않는 걸까?’ 부끄럼을 잘 타고 말수가 적은 은서는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 걱정이에요. 3학년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교로 전학하게 된 은서는 마음이 돌덩이처럼 무거웠지요. 그런 은서에게 갑자기 비밀 게임 초대장이 날아듭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비밀 게임은 나쁜 선택지를 고를수록 캐릭터의 친구가 늘고 게임 머니도 얻는 좀 수상한 게임이었어요. 그런데 세상에, 게임에서 고른 선택이 다음 날 현실로 이뤄진 게 아니겠어요? 친구가 쉽게 생겨서 기쁘긴 하지만, 자꾸 나쁜 일을 해야 해서 괴로워하던 은서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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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생일날, 정말로 친구가 생기는 비밀 게임이 내게 찾아왔다!?
친구 사귀는 일이 어렵고, 말수가 적은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동화! 느린 용기와 진짜 우정을 찾아서 은서는 친구를 사귀는 일이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짝꿍에게 쉽게 말도 걸고, 놀이도 스윽 잘 참여하는데, 난 그게 어렵더라고. 짝꿍에게 한마디 걸 때도 몇 번이나 침을 꼴깍 삼켰는지 몰라.” 어느 날, 그런 은서에게 친구가 생기는 비밀 게임 초대장이 날아듭니다. 은서는 아이들 무리에 쉽게 들어가게 해 준 비밀 게임에 점점 빠져들지요. 그런데 왜 게임을 할수록 죄책감이 커지고 외로움도 커지는 걸까요? 나쁜 일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초조하고 조마조마하기까지 합니다. “이상해. 왜 울고 싶은 걸까. 이럴 거면 혼자 있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 난 종일 친구들과 웃고 떠들었어. 그런데 무슨 이야기가 재밌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 비밀 게임 덕분에 사귄 친구 무리에 끼었지만 괴로움이 커진 은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은서는 이 수상한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말 걸기가 겁나고 어려운 어린이 독자 여러분, 나와 맞는 좋은 친구들이 꼭 찾아올 테니 자기 감정을 속이지 마세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다른 친구를 헐뜯거나 거짓말을 해야만 맺을 수 있는 친구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라는 걸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며, 서로 마음을 알아주고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는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될 거예요. 아무리 많은 친구라도 내 속도와 경계를 존중해 주지 않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라는 걸 깨달은 은서처럼요. 김나다랑 작가의 두근두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더불어 홍몽글 그림 작가의 몽글몽글 따뜻한 그림이 만났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어루만져 온 김나다랑 작가가 이번엔 은서처럼 말수가 적고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홍몽글 작가 특유의 몽글몽글한 그림은 친구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에 봄 햇살 같은 포근함과 커다란 곰 인형 같은 넉넉함을 안겨 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진짜 친구란 어떤 친구인지, 어떻게 하면 내 속도에 맞게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며 느릿느릿 친구를 사귈 용기를 갖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