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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떼, 나츠, 여름 ____ 03
작가의 말 ____ 60 감사의 말 / 작가약력___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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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의 내 마음을 떠올려본다. 프랑스어를 배우며 나는 무엇을 꿈꾸었을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 때의 희망은 지금의 희망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본다.”
--- p.9 “먹을 것도, 머무를 곳도 없는 미래가 온다고 해도 나는 이 ‘예술’이란 것을 할 용기가 있을까...... 스스로 자문했다. 여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이다.” --- p.12 “내가 누구로 인해 힘들었듯이, 누군가도 나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흡연실로 갔다.” --- p.13 “그리고 그때 들었던 낯설고 두려운 마음의 첫날, 2월 말 차가운 아침의 공기가 생각났다. 지금은 숨 막히게 더운 7월의 공기를 마시며 또 다른 언어를 배우러 낯선 길을 걷고 있다. 프랑스어를 배울 땐 꿈과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 내겐 커다란 꿈도 목표도 없다.” --- p.25 “일본어를 공부하는 16일 동안은 ‘예술’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일을 그만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세웠다. 내가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나의 목표를 ‘시작’이라고 세웠다.” --- p.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