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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떼, 나츠, 여름(Été, natsu, yeo-reum)
서정배
키키의시간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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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에떼, 나츠, 여름 ____ 03
작가의 말 ____ 60
감사의 말 / 작가약력___62

저자 소개 1

일상에서 느끼는 ‘지극히 사소하여 설명하지 않는’ 개인의 감정인 우울, 멜랑콜리, 불안, 상실과 권태 등에 관한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쓰고, 내러티브를 드로잉, 회화, 설치, 드로잉-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다. 파리1대학에서 조형 예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립 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청주 시립미술관과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저서로 작품집 『키키의 자서전』과 『#53_Monday 3pm』이 있고, 『예술가의 노트_창작연구팀 복자식당』에 공저로 참여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130*195*15mm
ISBN13
9791198528117

책 속으로

“그 때의 내 마음을 떠올려본다. 프랑스어를 배우며 나는 무엇을 꿈꾸었을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 때의 희망은 지금의 희망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본다.”
--- p.9

“먹을 것도, 머무를 곳도 없는 미래가 온다고 해도 나는 이 ‘예술’이란 것을 할 용기가 있을까...... 스스로 자문했다. 여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이다.”
--- p.12

“내가 누구로 인해 힘들었듯이, 누군가도 나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흡연실로 갔다.”
--- p.13

“그리고 그때 들었던 낯설고 두려운 마음의 첫날, 2월 말 차가운 아침의 공기가 생각났다. 지금은 숨 막히게 더운 7월의 공기를 마시며 또 다른 언어를 배우러 낯선 길을 걷고 있다. 프랑스어를 배울 땐 꿈과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 내겐 커다란 꿈도 목표도 없다.”
--- p.25

“일본어를 공부하는 16일 동안은 ‘예술’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일을 그만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세웠다. 내가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나의 목표를 ‘시작’이라고 세웠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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