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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문고

책소개

목차

인공지능은 탐정의 판단을 대체할 수 있는가

01 AI 시대의 탐정 업무

02 AI 시대 탐정의 판단

03 AI 탐정의 종류

04 사적 조사에서 AI의 장점과 한계

05 탐정의 AI 활용법

06 AI 시대의 탐정 윤리

07 AI와 사적 제재

08 AI 탐정의 책임

09 AI 시대의 탐정관련 법·제도

10 AI 시대, 인간 탐정의 존재 이유

저자 소개 4

가톨릭대학교 탐정학전공 박사 연구자이자 한국탐정학연구소 연구위원이다. 탐정의 공공봉사동기와 공익탐정제도 등 공인·공익 탐정제도의 수립과 탐정업의 공공성 확보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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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에서 탐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탐정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제도화, 그리고 탐정의 공공성 확보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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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탐정학전공 석사 연구자이자 한국탐정학연구소 연구원이다. 탐정 산업의 표준분류체계 확립, 민법상 의무책임, AI 활용 윤리 등 탐정업의 신진 영역과 법제화를 활발히 고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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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학 1세대 학자로서 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과 법무부 법무연수원 초빙교수, 국립경찰대학교 및 중앙경찰학교, 경찰수사연수원 외래교수 등을 했다. 현재 한국범죄학회 부회장,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탐정학 전공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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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9쪽 | 128*188*7mm
ISBN13
9791143030740

책 속으로

따라서 AI 시대의 탐정 업무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되고 있다. 핵심은 ‘더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탐정은 디지털 흔적을 수집하는 기술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어떤 자료가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 어떤 자료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 정보가 의뢰인의 주장과 독립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지를 구별해야 한다. 전통적 탐정 업무의 중심이 관찰과 탐문이었다면, AI 시대 탐정 업무의 중심은 디지털 자료의 맥락화와 검증으로 이동하고 있다.
---「01_“AI 시대의 탐정 업무”」중에서

자동화형 AI는 탐정이 초기에 설정한 알고리즘 조건에 따라 스스로 인터넷 공간의 데이터를 스크래핑하고 분류하는 크롤러(Crawler) 형태를 띤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위협은 탐정이 개입하지 않는 시간에도 자율적으로 대상자의 사생활 경계를 넘나든다는 점이다. (중략) 따라서 윤리적인 탐정이라면 자동화 스크래핑 툴의 실행 버튼을 누르기 전에, 수집하려는 데이터의 ‘구체적 항목’, ‘최대 수집 기간’, 그리고 조사가 끝난 후의 ‘영구 파기 시점’을 명확히 규정한 내부 통제 문서를 작성하고 책임자의 서명을 남기는 컴플라이언스 절차를 체질화해야 한다.
---「03_“AI 탐정의 종류”」중에서

정리하면 AI를 활용한 탐정 조사는 전통적 의미의 탐정 윤리를 개인의 양심적 선택으로 머무르게 할 것이 아니라 AI가 수집하고 분석하는 정보에 대해 비판적 의문을 제기하고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통제하며 끈질기게 추적하여 교차 검증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윤리적 패러다임의 확장이 필수적이다. 또한 행정학 및 사회학적 관점에서 탐정 직역이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공재의 보완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탐정 윤리의 거시적 사회화(Macro-socialization)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즉, AI 시대의 탐정 윤리는 개인의 도덕성을 넘어 탐정 산업 전체가 사회적 형평성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제도적 약속’으로 정의되어야 하는 것이다.
---「06_“AI 시대의 탐정 윤리”」중에서

AI 시대의 탐정 업무는 필연적으로 개인정보와 맞닿는다. 탐정은 사람의 행적, 관계, 온라인 활동, 게시물, 영상, 사진, 위치 정황, 거래 흔적 등을 다룬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가 단순한 자료가 아니라, 한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 평판, 사회적 관계를 구성하는 민감한 정보라는 점이다. 따라서 탐정업의 제도화는 단순히 “탐정에게 어디까지 조사권을 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탐정의 정보 수집 행위가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어떤 절차를 둘 것인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09_“AI 시대의 탐정관련 법·제도”」중에서

출판사 리뷰

AI 시대, 탐정의 판단은 대체될 수 있는가

딥페이크, 가짜 계정, 조작된 캡처가 일상에 스며든 지금, 탐정의 일은 사실을 찾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AI의 출력이 불완전한 입력과 편향된 데이터, 상관관계 중심의 분석에 기대며, 그 결과가 한 사람의 평판과 진학, 직업, 가족 관계를 무너뜨려도 스스로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탐정은 AI를 결론의 주체가 아니라 검토가 필요한 보조 도구로 다뤄야 한다. 이 책은 범죄 예측 알고리즘과 얼굴 인식의 차별, 복지 사기 탐지 시스템의 오판, 딥페이크 성범죄와 학교폭력 증거 검증 사례를 통해 효율성이 기본권 침해로 바뀌는 지점을 짚는다. 또한 위험 기반 규제와 AI 위험관리 기준을 살피며, 성능보다 기록·검증·설명·책임이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특히 출처와 변조 가능성, 증거의 연쇄를 확인하고 미성년자와 조사 대상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AI의 판단을 인간적 맥락 속에서 다시 해석하는 절차를 제안한다. 면허와 업무 범위, 증거 기준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한국의 탐정 시장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더욱 절실하다. 탐정은 이제 단순한 추적자가 아니라 AI가 만든 위험을 관리하는 인간-AI 협업의 설계자여야 한다. 기술을 잘 쓰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멈춰서 의심하고, 설명하고, 최종 판단에 책임지는 윤리적 역량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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