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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1 | 실생활에서 든든히 써먹는 심리학 이론
추천사 2 | 이 책을 읽는 즉시, 당신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 고요한 밤, 소곤대는 우리 이야기 들어볼래요? Section 1. 나와 다른 타인의 삶과 어우르기 _ 자유롭게 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 .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 둔한 감각을 ‘미련하다’고만 표현하지 마세요 .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태도가 옳은 걸까? . 나 자신을 위한 목소리는 언제 내야 할까? . 사람 간의 교류, 서로의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소셜 미디어가 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 . 인터넷이 MZ 세대의 사회적 교류를 망쳤다고? Section 2.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_ 마음 편히 여유롭게 지내며 들들 볶이지 않는 삶 . 직장에도 PUA(Pick-up artist)가 있다고? . 내 맘 같지 않은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 . 인생의 전공 분야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마라 . 나도 이미 고정관념의 틀에 빠진 걸까? . 치열한 경쟁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 나를 위한 갑옷은 ‘친절’이다 .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업무 외의 자기계발이 꼭 필요할까? Section 3.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_ 아름답고 원만하게, 하지만 허상에는 속지 않는 삶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늘 어려운 선택 .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 . 감정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 장거리 연애의 문제는 ‘장거리’가 아니다 . 죽도록 사랑해도, 함께 사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 . 사랑하지 않음에도 시간만 끄는 연인들을 위한 처방 . 그는 나의 반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 결혼 준비로 이미 결혼이 지긋지긋해진 예비부부들 Section 4.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_ 타인의 기대에 휩쓸리지 않게 자아를 찾는 삶 . 내가 ‘지금의 나’로 살기 위한 두 가지 길! . 빨리 꿈부터 정하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향한 쓴소리 . 나 그대로의 나 vs.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나 . 화려함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수수함을 택할 것인가? .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말의 음모론 . 외모지상주의가 꼭 지탄받을 일인가? . 나는 소확행을 좋아하는데, 안 되나요? |
黃揚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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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학 초기 시절, 나는 정말 쓸쓸함을 많이 느꼈다. 심리학과는 높은 언어 수준을 필요로 하므로 외국인 학생이 적은 탓도 있었다. 특히 박사 과정을 밟는 외국인은 고작 세 명이었고 그중에서도 두 명은 모국어가 영어였다. 나는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다가 외국인과 어떻게 교류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 기껏해야 고개나 끄덕이고 있을 뿐이었다. 더구나 유학 초기에는 돈을 아끼느라 친구들이 함께 술을 마시러 가거나 놀러 갈 때 참석을 꺼려 했다. 한마디로 나는 학과 내에서 사회적 교류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내가 갑작스레 외향적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있었다.
*** 옛날에 실패한 후 그때의 뼈아픈 경험을 양분 삼아 노력하고 성장해 더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훗날 또 실패했을 때 자아부정(自我否定)의 소용돌이로 휩쓸려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실패는 무조건 나쁜 게 아니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으면 외려 실패할 때마다 성장의 기회를 얻는 것이라며 자신을 다독이고 설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에 맞닥뜨렸다고 해서 누구나 다 그 감정을 순순히 따 르는 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제 발로 부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에 빠져들 것인지 말지를 결정할 주도권을 쥐고 있다. 그리고 설 령 수렁에 빠졌다 하더라도 어떻게 빠져나올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 주변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자신이 하는 일이나 생활에서 만족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학교에 묶여 산다며 교사에게 볼멘소리를 하고,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업무에 치여 산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심지어 나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 그래도 불만을 토로하라면 잔뜩 늘어놓을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생활 속에서 단순히 불만이 쌓이는 것과, 업무 시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불만이 쌓이는 경우는 결이 다르다. 경제적인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적극’에서 중요한 건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어서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계’에서 중요한 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여건이나 상황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노력하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최고로 잘 해내고, 자신에게 결정권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관심을 끄고 빈둥대며 지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 어떤 분야에 깊이 있는 연구를 해 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냐고 의문을 품을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이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너무 협소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업이 개설되고, 시험에 나와야 우리는 그것을 비로소 지식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물건을 잘 정리하고 수납하는 것, 남과 사귀는 것 역시 지식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라면 그것과 관련한 지식을 가지고 뭐든 해 볼 수 있는 것이다. *** 어떤 사람은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사랑을 하면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내재되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를테면 원래는 타인을 돌보는 걸 좋아한다든가, 또는 뭐든 제 뜻대로 하려는 통제광(Control freak)이라든가 하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내 안에 숨겨진 나의 다른 모습을 알기 위해서라도 용감하게 연애에 도전하길 바란다! *** 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건 잘 알아차리는 반면, 이미 지니고 있는 건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러니 상대가 나에게 충분히 잘하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도 성급하게 상대방을 나무라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상대방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으며, 그동안 그것들을 너무 당연시해온 건 아닌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이는 나와 상대방이 서로에게 해준 것을 비교해 보며 내가 얼마나 더 잘했는지 찾아내란 뜻이 절대 아니다. 핵심은 상대가 해준 것들을 당연시하지 말고 그것들을 사랑의 증거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 외모 강박의 다른 이유는 대개 사춘기와 관련이 있다. 사춘기에 들어선 청소년은 자기중심적이 되기 쉽다. 그래서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은 모든 면에서 특별히 관심받는 존재라고 여긴다. 특히 청소년기의 외모는 제2차 성징인 발육과 관련이 있는데, 이 시기의 청소년은 남들과 다른 걸 꺼리기 때문에 발육으로 인한 외적 변화는 쉽게 외모 강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키가 남들보다 유난히 작거나, 2차 성징이 과도하게 나타나거나 덜 나타나는 경우 외모 때문에 쉽게 초조해하고 걱정한다. *** 우리가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이유는 나중에 맛볼 행복과 즐거움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맨 마지막에 찾아올 행복과 즐거움을 위해 무한정 고통을 참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독려하며, 즐거움이나 유쾌함 같은 건 쾌락으로 보고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리곤 쾌락을 추구하면 결국에는 좋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고, 고생하고 나면 달콤한 과실이 따라온다는 말을 덧붙인다. 하지만 나는 무언가를 고생스럽게 참아내는 방식엔 회의적인 입장이다. 심지어는 이 같은 격언은 모두가 기꺼이 일의 노예가 되도록 만들기 위한 일종의 음모로 본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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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을까?’
‘왜 나만’이라는 물음을 붙들고 전전긍긍하는 청춘에게 심리학자가 건네는 가장 현실적이고 다정한 솔루션 심리학자인 저자는 오랫동안 여러 심리학 플랫폼을 운영하며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들어 왔다. 삶의 방향을 잃어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 지식을 동원해 위로하기도 하고, 같은 문제 앞에서 반복해서 무너지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그렇게 모인 청춘들의 고민을 분석해 이 책에 네 가지 주제로 나눠 담았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그리고 사랑까지 우리가 살면서 피할 수 없이 마주하는 문제에 대해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심리학 이론을 곁들여 답을 찾아 나간다. “왜 남들보다 뒤처지는 삶을 사는 걸까요?” “열심히 사는데도 성공이나 물질적 부는 왜 늘 피해 갈까요?” “왜 인간관계에서 사소한 일로 쉽게 상처받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연애도 잘 하는데, 왜 나는 마음 맞는 상대를 못 만날까요?”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봤지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32가지 질문을 꺼내 놓는다. 그리고 그 고민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성격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우리가 왜 같은 생각에 갇히고, 같은 관계에 상처받으며, 같은 선택 앞에서 주저하는지를 심리학의 관점으로 차근차근 풀어 낸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이 문제에도 빠져나갈 길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어제와 똑같은 고민을 안고 잠들더라도 내일의 해가 뜨는 것이 두렵지 않다. 심리학이 이토록 쓸모 있다면, 내일은 조금 다르게 살아볼 용기가 생길 것이다. 처음부터 하나의 인생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는 것만이 올바른 삶의 방식일까? 어떤 이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어려서부터 타인이 정해 준 길을 따라간다. 좋은 학교, 안정적인 직장,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을 충실히 따라가지만, 정작 자신이 왜 그곳을 향해 가는지 알지 못한다. 또 어떤 이는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 채 눈앞의 욕구만 좇는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면 자유로울 것 같지만, 어디로 가는지조차 알 수 없다. 두 경우 모두 자신 안에 잠재된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한다. 저자는 처음부터 인생의 목표를 한 가지로 명확히 정해 매진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열린 마음으로 여러 분야를 경험하고, 흥미가 가는 이것저것을 자유롭게 느끼고 배워 보라고 권한다. 지금의 경험이 앞으로 어떤 가치로 실현될지 알 수 없지만, 흩어져 있는 점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듯, 다양한 경험이 결국 자신만의 방향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비로소 남이 정해 준 목표가 아니라, 자신에게 진정한 의미와 기쁨을 주는 삶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의 따스한 조언을 듣다 보면 마음을 짓누르던 의무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을 통해 즐겁게 살 수 있는 동기와 용기가 생겨난다. 아직 목표를 찾지 못했다고 해서 늦은 것이 아니다. 지금 헤매고 있다는 사실이 곧 잘못 살고 있다는 뜻도 아니다. 인생은 처음부터 완성된 지도를 들고 출발하는 일이 아니라, 걸어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힘든 감정을 마주하면 반드시 정면 돌파해야만 할까? 우리는 흔히 힘든 일이 생기면 피하지 말고 맞서야 한다고 배운다. 하지만 감정이 가장 격렬한 순간에 내린 판단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에 크게 휩싸였을 때는 곧바로 대응하기보다는 잠시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 정면으로 맞서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대처라고 말한다. 원치 않는 상황에서 곧바로 결론을 내리거나 상대에게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감정의 강도가 약해질 시간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마음을 뒤흔드는 사건은 초반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 순간을 넘기고 나면 같은 문제도 조금 더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다른 일을 하거나 잠시 거리를 두는 행동은 비겁한 도피가 아니라,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는 심리학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저자는 특히 우울증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부정적 감정을 끝까지 붙잡고 분석하려 하기보다, 자극받는 환경에서 벗어나 마음이 진정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 감정이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추는 것 역시 용기다. 사랑할수록 더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할까? 연애 문제에 부딪히면 사람들은 흔히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상대의 조건과 태도를 냉정하게 따져 보고, 손해 보지 않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애정 문제를 이성만으로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은 계산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보면 감정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연구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비교적 뇌의 해당 영역 활성화 정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더 쉽게 이별을 겪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것저것 이성적으로 따져서 나오는 행동보다는 감정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무심코 한 행동이 서로 간에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상대가 정말 좋은 사람인지, 이 관계가 미래에 도움이 될지, 내가 손해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따지다 보면 정작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놓치기 쉽다. 따라서 저자는 머릿속에서 답을 완성하려 하기보다 직접 표현하고 행동하며 공감을 이뤄 가면서 성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살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저자의 생활 속 심리학을 만나는 행운을 잡은 독자는 ‘뭐야,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잖아!’라며 마음이 후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