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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아
2. 심술쟁이 메리 아가씨
3. 황무지를 지나서
4. 마사?
5. 복도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
6. “누군가 울고 있었어, 정말로!”
7. 정원의 열쇠
8. 길을 알려 준 울새
9.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집
10. 디콘
11. 개똥지빠귀의 둥지
12. “땅을 조금 가질 수 있을까요?”
13. “난 콜린이야.”
14. 어린 라자
15. 둥지 짓기
16. “다시는 안 올 거야!”
17. 성깔 부리기
18.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더.”
19. “봄이 왔어!”
20. “영원히 살 거야, 영원히!”
21. 벤 웨더스태프
22. 해가 질 때
23. 마법
24. “마음껏 웃게 놔둬요.”
25. 커튼
26. “엄마야!”
27. 화원에서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Frances Hodgson Burnett)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으며, 1854년에 아버지를 여의고 1865년에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로 이주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1867년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전념했다.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한 이후 풍부한 감성과 낭만을 바탕으로 한 내용과 묘사로 성인과 아동 독자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1924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편의 동화와 20여 편의 소설, 3편의 희곡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소공자』, 『소공녀』, 『비밀의 화원』 등이 있으며 작품들을 연극으로 각색하여 영국과 미국에서 공연해,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그림 : 찰스 로빈슨 (Charles Robinson)
1870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목판화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영국 왕립 미술원 미술학교에서 공부하길 원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포기하고 석판화 견습생이 되어 낮엔 일을 하고 밤엔 야간 학교를 다니며 그림을 공부했다. 1895년에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 유명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요집에 그림을 그려 실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큰 인기를 누렸다. 그 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 형제 동화집』, 『행복한 왕자』, 『비밀의 화원』을 비롯하여 수백 권에 달하는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원지인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몰입 천재 클레멘타인』,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구스베리 공원의 친구들』,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인형의 집 살인 사건』, 『키티, 나의 키티』, 『비밀의 화원』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80g | 135*205*30mm
ISBN13
9788961705059

책 속으로

“바다, 바다는 아니죠?” 메리가 메들록 부인을 돌아보며 물었다. “아니, 바다는 아니에요.그렇다고 들판이나 산도 아니고요. 그저 히스꽃과 가시금작화와 금작화 말고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거예요. 야생 조랑말과 양들 말고는 아무것도 살지 않아요.”
--- p.30

“집 밖에서 마음껏 놀도록 해라. 여긴 아주 큰 곳이니 가고 싶은 데로 가서 너 하고 싶은 대로 놀아라. 또 바라는 건 없니?” 그러고는 갑자기 뭔가 떠올랐는지 다시 물었다. “장난감, 책, 인형이 갖고 싶니?” 메리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제가 땅을 조금 가질 수 있을까요?”
--- p.159

콜린이 분하다는 듯 말했다. “난 황무지에 갈 수 없어.” 메리는 잠시 아무 말이 없다가 대담하게 한 마디 했다.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거야.” 콜린이 놀란 듯 몸을 움찔했다. “황무지에 간다니! 내가 어떻게? 난 죽을 거라고.” 메리가 매몰차게 말했다. “네가 어떻게 알아?”

--- p.196

출판사 리뷰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 동화, 『비밀의 화원』
유례없이 물질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오늘날, 가장 대두되는 문화 키워드는 ‘힐링’이다. 치유라는 뜻을 가진 ‘힐링’은 내면의 아픔을 회복하여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이룬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과 마음의 단련, 가족과 친구의 사랑으로 진정한 의미의 치유가 가능하지만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친구와 가족은 물론 자기 자신조차 돌아볼 여유가 없다. 특히 그 중에도 또래집단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유행을 따르고, 끊임없이 경쟁하느라 바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한 템포 쉬어갈 여유를 되찾는 일도 쉽지 않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전에 출간된 고전 작품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시대의 메마른 감성을 해갈해 줄 진정한 ‘힐링 동화’ 『비밀의 화원』이다.
작품의 주인공 메리 레녹스는 누가 보아도 정이 가지 않게 생긴 열 살 남짓한 여자 아이로, 부유한 가정에 태어나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쓸쓸하게 자라났다. 전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미셀스웨이트 장원에서 살게 된 메리는 그곳에서 방치된 낡은 정원을 발견하고, 순박한 요크셔 지방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정원을 가꾸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한다. 메리가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 긍정적인 변화들은 메리의 삶 전체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고, 사촌인 콜린에게도 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어머니를 잃음 슬픔, 아버지의 외면, 주변의 곱지 못한 시선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비뚤어져 있는 콜린은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다시금 건강함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콜린의 아버지인 크레이븐 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이자, 다시는 들춰보기조차 어려운 상처가 깃든 ‘비밀의 화원’은 아들의 치유된 모습을 마주하며 삶의 활기와 가정의 화목을 되찾는 고마운 공간이 된다.
조용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금기의 구역, ‘비밀의 화원’에서 정원을 가꾸며 여러 인물들과 동·식물을 만나 병약한 몸과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 메리와 콜린과 크레이븐 씨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일깨워 준다.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주 작은 단서로도 충분한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은 우리 인생 전체를 뒤흔들 정도의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비밀의 화원’에서 나날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치유해 나간 등장인물들은 이들을 지켜보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수많은 독자들에게 마음속 안식처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다. 올여름, 진정한 휴식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잔잔히 울리는 감동을 선물할 진정한 '힐링’ 동화로 『비밀의 화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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