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9,800
5 9,310
YES포인트?
9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1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다른 상품

역자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소르본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문학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80일간의 세계일주』,『자디그, 또는 운명』, 『어린 왕자』,『안녕! 생텍쥐페리』,『이방인』,『별 마지막 수업』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87g | 135*205*12mm
ISBN13
9788961704724

책 속으로

“저…… 양 한 마리만 그려 줘!”
그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다.
“뭐라고?”
“양 한 마리만 그려 달라고.”
나는 마치 벼락을 맞은 사람처럼 펄쩍 뛰었다. 눈을 비비고 나서 잘 살펴보았다. 그러자 아주 이상한 꼬마 녀석이 보였다. 그 녀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찬찬히 뜯어보고 있었다. - 본문 11쪽

“아냐! 아니라니까! 가시건 뭐건 아무 생각도 없어!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대답한 거야. 왜냐면 지금 아주 심각한 일을 하는 중이거든!”
“심각한 일이라고?”
어린 왕자가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꼭 어른들처럼 말하고 있네!”손에는 망치를 쥐고 손가락에는 시커멓고 더러운 기름을 묻히고 아주 추해 보이는 물건에 몸을 기울이고 있는 나를 바라보면서,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 말이 나를 좀 부끄럽게 만들었다.
“아저씨는 모든 것을 혼동하고 모든 것을 뒤섞고 있는 거야!” - 본문 32쪽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 줘!”
“나도 그러고 싶어. 하지만 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만나야 할 친구들도 많고, 배워야 할 것들도 많거든.”
어린 왕자가 대답했다.
“누구나 자기가 길들인 것만을 알게 되는 법이야.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더 이상 아무것도 알지 못한단다. 그들은 이미 다 만들어진 것을 가게에서 사지. 하지만 친구를 파는 가게는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인간들에게는 더 이상 친구가 없어. 만약 네가 친구를 원한다면 나를 길들여!” - 본문 85쪽

그래, 맞다. 나는 언제나 사막을 사랑했다. 우리는 모래 언덕 위에 앉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침묵 가운데서 뭔가가 반짝이고 있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p.97

줄거리

어른들의 만류로 어릴 적 화가의 꿈을 포기했던 비행기 조종사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던 중, 비행기 고장으로 불가피하게 사막에 착륙한다. 사람이 사는 곳과 수천 마일이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서 신기루처럼 어린 왕자가 나타나 그에게 말을 건넨다. 어린 왕자는 자신이 살던 소행성 B612호를 떠나 지구에 도착해 겪었던 일들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자신의 장미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행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어린 왕자와 함께 사막 속 우물을 찾고 물을 나누어 마시며, 비행기 조종사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출판사 리뷰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고전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 보물처럼 오래오래 간직하는 기쁨

왜 ‘다시’ 고전인가?
오랜 세월을 이겨 내고 살아남은 고전들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고 있어, 우리가 찾아내고 간직해야 할 참된 가치와 길을 알려 준다. 고전은 허기진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기획위원)


▶ 가시적인 ‘숫자 놀음’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동화,『어린 왕자』출간 !
현대 사회를 떠받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숫자이다. 숫자를 통해 현대인들의 삶은 더욱 윤택해졌고, 편리해질 수 있었다. 소리, 냄새, 속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수치화할 수 있게 되면서 개별적인 순위를 매기거나 서로에게 비교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발전의 정도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가 된 물질과 효율성이 추구해야할 가치 중 하나로 발돋움하며 현대 사회는 경쟁과 갈등의 어두운 측면 또한 갖게 되었다. 인간적인 교류와 공동체 의식, 성취감의 자리를 차츰 성적에서 실적까지 수치화된 통계 자료가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바쁜 삶 속에서 피로와 긴장감에 물든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가치들을 곱씹어 보게 하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번영의 시기를 맞이한 프랑스에 만연하게 된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비판과 위로가 동시에 담긴 『어린 왕자』는 현대 사회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며 출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동화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미 국내에 출간된 수많은 판본이 증명하듯이 『어린 왕자』는 일반 대중들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전체의 세부적인 줄거리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작품 속 몇 개의 인용문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은 어렴풋하게나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이 소개하는 명작 『어린 왕자』는 작가 생텍쥐페리의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문체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완역하는 동시에, 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에 얽힌 다채로운 자료를 첨부해 작품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최대한 도우며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갖춘 『어린 왕자』를 선보이고자 하였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의 첫 번째에 위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명작’이라는 기획의도에 부합하고자 한 『어린 왕자』는 순수와 동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본질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지를 깨닫게 하며 독자들에게 인간과 세상과 우주를 꿰뚫어 보는 어린 아이의 맑은 눈을 되찾게 할 것이다.


▶ 잊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한 마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는 산업화와 근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를 앞서는 황금만능주의 풍조가 나타났다. 인간적인 관계, 도덕성, 공동체 의식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생텍쥐페리는 진정 중요한 가치를 보지 못하는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서구로 어린 왕자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어린 왕자』가 출간되고 70여 년이 지난 오늘, 20세기 중반 프랑스와 맞물릴만한 시대 상황이 반복되면서 어린 왕자는 여전히 희망의 상징으로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어린 왕자』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된 비행기 조종사가 소행성 B612호에서 온 어린 왕자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인 동시에 비행기 조종사였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비행을 통해 겪은 수많은 일화들과 그 속에서 움튼 우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갔는데, 『어린 왕자』 역시 모로코 사막의 기착지에서의 경험과 리비아 사막에서의 비행기 추락 사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교류하던 사람들과 연관된 인물들을 등장시키며 현실과 가까운 주제를 다루었던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어린 왕자』의 경우 비행기가 추락하여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사고를 사실 그대로 형상화하기보다 소행성에서 온 어린 왕자를 등장시키며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려 냈다.
덥고 건조한 사막과는 이질적인, 금발의 왜소한 어린 왕자는 어릴 적 화가의 꿈을 잃고 바쁜 삶을 살아가는 비행기 조종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의 질문들은 하나같이 수수께끼처럼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비판 없이 지나쳤던 일상에 대한 물음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현상들에 대해 “이상하군!”이라고 외치며 의구심을 갖는 순진무구한 어린 왕자의 한 마디 말은 주변에서 늘 되풀이되는 일상적인 것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을 발휘할 것이다. 또한 여우를 길들이며 진심 어린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고, 수많은 장미 덤불 사이에서 마음을 나누며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단 한 송이의 장미를 찾아내는 어린 왕자의 모습은 바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 결코 눈에 보이지 않는 진솔한 가치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310
1 9,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