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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피터 팬이 나타나다
2. 그림자
3. 빨리 가자, 빨리
4. 비행
5. 섬이 현실이 되다
6. 작은 집
7. 땅속 집
8. 인어의 호수
9. 네버 새
10. 행복한 집
11. 웬디의 이야기
12. 아이들이 잡혀가다
13. 요정을 믿니?
14. 해적선
15. 후크와 피터, 결전의 날
16. 집으로 돌아오다
17. 웬디가 어른이 되었을 때

부록 - 제임스 매튜 배리와 판타지의 세계

저자 소개 1

제임스 매튜 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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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Matthew Barrie

영국 스코틀랜드의 극작가이며 소설가. 공 직조공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9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감수성이 예민한 어머니는 배리에게 이야기꾼의 기질을 길러주었다. 에든버러대학 시절에 신문에 쓴 연극 비평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에든버러 대학교 시절에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쌓고 문학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졸업 후에는 노팅엄의 「저널」 지에서 기자로 있었으며, 2년 후인 1885년에는 런던으로 건너가 자유기고가로 생활했다. 1883년부터 1890년까지 노팅엄과 런던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하면서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생활에 대한 글들을 써서 성공을 거두었다. 이때 쓴
영국 스코틀랜드의 극작가이며 소설가. 공 직조공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9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감수성이 예민한 어머니는 배리에게 이야기꾼의 기질을 길러주었다. 에든버러대학 시절에 신문에 쓴 연극 비평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에든버러 대학교 시절에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쌓고 문학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졸업 후에는 노팅엄의 「저널」 지에서 기자로 있었으며, 2년 후인 1885년에는 런던으로 건너가 자유기고가로 생활했다. 1883년부터 1890년까지 노팅엄과 런던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하면서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생활에 대한 글들을 써서 성공을 거두었다. 이때 쓴 글들은 『오래된 리히트 목가』(1888)에 들어 있다. 1902년에 희곡 두 편을 극화한 [우아한 거리]와 [찬탄할 만한 크라이턴]이 런던에서 공연되었고, 1904년에 판타지극 [피터 팬]이 공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극을 1911년에 소설로 개작한 작품이 『피터 팬과 웬디』이다.

이후 그는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는데, 1913년에는 준(準)남작의 칭호를 받았고, 1922년에 메리트 훈장도 수상했다. 또한 1928년에는 작가협회 회장을 지냈고, 1930년에는 에든버러 대학교의 명예총장 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삶은 그다지 평탄하지 못하여 어린 시절에 죽은 형과 그로 인해 우울증에 빠진 어머니 때문에 받은 충격이 일생을 따라다녔고, 결혼 생활도 순탄치 못했다.

그의 대표작 「피터 팬」의 주인공 피터는 열두 살에 죽은 형의 모습과 그때부터 정신적 성장이 멈춘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캐릭터였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에 대한 상념 역시 「마거릿 오길비」(1896)와 자신의 자전적 소설인 「감상적인 토미」(1896)에서 나타난다. 이미 「피터 팬」을 발표하기 전부터 극작가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던 그는 이 작품에 대한 모든 저작권을 한 아동병원에 유증했다. 말년에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가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다. 1937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가 남긴 다른 작품들로는 「위인 크라이턴」, 「12파운드짜리 구경」, 「유언」, 「친애하는 브루터스」 등이 있다.

Sir James Matthew Barrie, a Scottish writer and playwright, is famous for creating Peter Pan. Born into a family of weavers, he studied at the University of Edinburgh and later worked as a journalist in Nottingham and London. Barrie's early writings, like "Auld Licht Idylls" and "A Window in Thrums," portrayed Scottish life and were seen as part of the Kailyard school. He gained recognition as a novelist with "The Little Minister" in 1891. Over time, Barrie shifted his focus to theater and met the Llewelyn Davies boys in London, who inspired him to write about a magical boy in Kensington Gardens and later Peter Pan. This play became his most famous work, introducing the name "Wendy" to the world. Barrie unofficially adopted the Davies boys after their parents' deaths and left the rights to his Peter Pan works to Great Ormond Street Hospital upon his death, ensuring ongoing support for the hospital.

제임스 매튜 배리의 다른 상품

그림 : 프란시스 던킨 베드포드
1864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왕립 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전에 건축가 아서 블롬필드 경의 도제로 일했다. 건축학적인 훈련과 습작은 그가 크게 성공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그린 책으로 『피터 팬』,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있으며, 1954년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원지인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아동청소년도서를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비밀의 화원』, 『정글 북』, 『키다리 아저씨』, 『소공자』, 『피터 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0g | 135*205*25mm
ISBN13
9788961703802

책 속으로

피터 팬이 달링 부인의 키스와 꼭 닮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피터 팬은 잎맥만 남은 잎과 나무 수액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랑스러운 소년이었다. 하지만 가장 매혹적인 것은 피터 팬의 이가 모두 젖니라는 점이었다. 피터 팬은 부인이 어른인 것을 알고는 그녀를 향해 진주 같은 조그만 이를 갈았다.
--- p.18

“아, 웬디 아가씨. 우리의 엄마가 되어 주세요.”
“내가? 대단히 멋진 얘기지만 보다시피 나는 조그만 여자애일 뿐인걸. 진짜 경험도 없어.”
웬디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상관없어.”
마치 그런 걸 전부 아는 건 자기밖에 없다는 듯 피터가 말했다. 사실 피터야말로 아는 게 가장 적었는데 말이다.
“우리한테 필요한 건 그냥 엄마 같은 다정한 사람이야.”
“어머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인 것 같아.”
--- p.108

피터는 전광석화처럼 후크의 허리춤에서 칼을 낚아채 그를 찌르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자신이 후크보다 바위 높은 곳에 올라섰음을 알았다. 그건 정정당당한 싸움이 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후크에게 손을 내밀어 올라오는 걸 도와주려 했다. 그 순간 후크가 피터의 손을 물어뜯었다. 피터는 통증 때문이 아니라 후크의 정정당당하지 못한 태도에 놀라 멍해졌다.
--- p.138

“‘동생들아, 저길 봐. 창문이 아직 활짝 열려 있어. 아, 엄마의 사랑을 끝까지 믿은 보람이 있구나.’ 웬디가 위쪽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높이 날아서 엄마 아빠에게 돌아갔어요. 그 행복한 모습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으니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에요.”
--- p.166

“피터 팬, 너는 대체 누구며 어떤 사람이냐?”
후크가 쉰 목소리로 외쳤다.
“난 젊음이고 기쁨이지. 난 알을 깨고 나온 어린 새야.”
피터는 되는대로 대답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하지만 불행한 후크는 이 대답이 피터도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른다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품격이었다.
--- p.227

이제 웬디에게 피터는 장난감들을 넣어 둔 상자의 먼지 같은 존재였다. 웬디는 어른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그녀는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의지로 다른 여자아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어른이 되었다.

--- p.255

줄거리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기 위해 팅커 벨과 함께 달링 부부의 집에 간 피터 팬은 팅커 벨과 웬디의 도움으로 그림자를 되찾게 된다. 피터 팬은 자신의 그림자를 꿰매 준 웬디에게 네버랜드로 가서 그곳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달라며 꼬인다. 결국 웬디는 두 동생과 함께 피터 팬을 따라 어른도 없고 언제까지나 아이로 남아 즐겁게 놀 수 있는 네버랜드로 날아가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웬디는 길 잃은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서다가 악명 높은 해적선장 후크에게 잡히고 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터 팬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후크의 해적선으로 가고 아이들과 함께 힘을 합쳐 해적들과 후크를 해치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출판사 리뷰

▶ 왜 ‘다시’ 고전인가?
오랜 세월을 이겨 내고 살아남은 고전들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고 있어, 우리가 찾아내고 간직해야 할 참된 가치와 길을 알려 준다. 고전은 허기진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이금이(‘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기획위원)

▶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바로 그대를 초대합니다!
- 학교 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 또는 가질 수 없는 것을 동경하고 탐내며 속 시원한 일탈을 꿈꾼다. 예로부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했으니, 이는 뭐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탐욕 때문만은 아닌듯하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물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가 하면, 성인들은 지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그리워하곤 한다. 아이 같은 어른 ‘키덜트(kidult)’와 어른 같은 아이 ‘어덜키드(adulkid)’라는 말이 생겨난 까닭일 것이다.
오늘날까지 연극·뮤지컬·영화 등으로 재탄생되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피터 팬』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동경하는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꿈과 환상이 넘치는 동심의 세계, 어른도, 회사도, 학교도 없는 아이들만의 세계, ‘네버랜드’로 말이다. 그곳에 가면 누구나 사회가 요구하는 의무와 책임감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다. 또 꿈에서라도 한번쯤 꼭 만나 보고 싶어 했던 피터 팬을 만날 수 있을뿐더러 오매불망 그리던 피터 팬에게 ‘그냥 즐겁게 놀기만 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에서 첫 권으로 선보이는 『피터 팬』은 완역본의 적지 않은 분량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작가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였다. 그래서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배가되었을뿐만 아니라 작품에서 파생된 지식과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크나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전 문학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지는 한 계속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독서의 기쁨은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독서의 추억까지 선사할 것이다.


▶ 축 처진 아이들의 어깨 위에 바로 ‘피터 팬’이 있다!
문학은 그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19세기에는 아동청소년문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는 산업 혁명 이후 경제적 번영과 낭만주의의 영향으로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까닭이다. ‘영원히 늙지 않는 고전’이라는 별칭이 붙은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도 이 무렵의 작품이다.
작가는 런던 켄싱턴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만난 어린 소년들에게 들려주곤 하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피터 팬』을 완성했다. 그리고 그 속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시켜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 팬’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하지만 ‘피터 팬’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쓴 성인 소설에서였으며, 희곡 「피터 팬」에서 구체화시켰다. 결국 『피터 팬』은 성인 소설과 희곡을 거쳐 완성된 것인데, 그 주인공 ‘피터 팬’만큼이나 독특한 이력을 지닌 셈이다.
『피터 팬』은 희곡을 바탕으로 한 소설인 만큼 풍부한 비유와 풍자, 섬세한 묘사로 네버랜드에서 펼쳐지는 신 나고 환상적이며 때론 아찔한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권선징악이라는 명백한 진리를 설파하는 대신 아이들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평범한 통과 의례를 겪는 모습을 보여 줄 뿐이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네버랜드’는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앓고 넘어가야 하는 ‘성장통 같은 공간’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곳에서 어린 독자들은 고통스러운 성장통이 아닌 유쾌한 성장통을 겪으며, 어른이 된 독자들은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벗어나 유년의 향수에 젖은 채 네버랜드에서의 일탈을 즐기며 나름대로의 위안을 받으면 된다. 피터가 웬디를 네버랜드로 데려갈 때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에게는 ‘엄마’라는 존재 즉, 관심과 사랑 그리고 때론 잔소리가 필요함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건 덤이다.
한 편의 작품이 시대와 세대를 거듭하며 생명력을 이어 가는 힘이 바로 고전 문학의 힘이다. 어머니가 된 웬디가 자신의 딸에게, 그 딸은 또 그의 딸에게 끊임없이 피터 팬과 네버랜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 ‘끝’은 없을 테고, 피터 팬은 영원한 소년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 이 작품을 읽은 독자의 머리가 세고 피터 팬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도 피터 팬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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