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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호규 편
새로운 현실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 검증과 그 새김 - 「탈향」 「나상」을 중심으로 분단 현실과 소시민 1970년대 일상인의 조건 - 「이단자」,「문」 다른 이유, 하나여야 할 까닭, 하나일 수 있는 조건 - 「남녘사람 북녘사람」 과거와 현재의 만남, 몸의 정치학 2. 1960년대한국적근대의 비동일성에 대한 소설적 성찰 - 이호철의 「소시민」론 / 구재진 이호철 소설의 변모과정 연구 / 김원철 이호철의 「닳아지는 살들」에 나타난 담론 연구 / 문재호 이호철론 - 이호철 초기문학의 시간의식 연구 / 김미란 이호철의 분단의식 연구 / 윤성원 이호철 소설의 한 연구 / 이명귀 이호철 소설 연구, 소외와 그 극복 양식을 중심으로 / 김정남 이호철 귀향의식 연구 - 중 · 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 서선재 |
李浩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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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에는 자신의 일상에만 안주하던 생활을 반성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파편화된 개인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려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소설은 남, 북 적십자 회담이 진행되던 해를 배경으로 한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북에 고향을 두고 있는 현우는 신문사의 청탁으로 북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글을 싣는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글을 읽은 송가라는 사람이 자신이 동생일지도 모른다고 전화를 해온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끔 만나게 되고 송씨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면서 현우는 왠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루하루 밥술이나 근근히 먹고 있는 자신의 형편이나마 그래도 송가보다는 낫다는 점으로 현우는 차차 송가 앞에 주눅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서푼어치 양심이나마 갖고 있고 게다가 선량하고 소심한 사람인 경우에 더러 있는 일이지만, 저보다 못하는 사람 앞에서 자연적으로 느끼는 미안함 혹은 무한함 같은 것말이다. 송가는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서 조상의 뿌리를 되찾으려는 생각으로 타향에 정착하기를 거부한 인물이다. 신분 상승을 위해서 가는 대학도 오기로 가지 않았고, 통일이 되기만을 바라며 '피난민' 기분으로 살아왔다. 복덕방 일도 하고 도배 조수 일도 하면서 닥치는 대로 살고 있기에 현재의 삶은 현우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 특히 통일과 관련된 내외 정세에 대해서는 그것을 자신의 문제와 관련시켜 생각하는 사회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p.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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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에는 자신의 일상에만 안주하던 생활을 반성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파편화된 개인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려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소설은 남, 북 적십자 회담이 진행되던 해를 배경으로 한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북에 고향을 두고 있는 현우는 신문사의 청탁으로 북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글을 싣는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글을 읽은 송가라는 사람이 자신이 동생일지도 모른다고 전화를 해온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끔 만나게 되고 송씨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면서 현우는 왠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루하루 밥술이나 근근히 먹고 있는 자신의 형편이나마 그래도 송가보다는 낫다는 점으로 현우는 차차 송가 앞에 주눅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서푼어치 양심이나마 갖고 있고 게다가 선량하고 소심한 사람인 경우에 더러 있는 일이지만, 저보다 못하는 사람 앞에서 자연적으로 느끼는 미안함 혹은 무한함 같은 것말이다. 송가는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서 조상의 뿌리를 되찾으려는 생각으로 타향에 정착하기를 거부한 인물이다. 신분 상승을 위해서 가는 대학도 오기로 가지 않았고, 통일이 되기만을 바라며 '피난민' 기분으로 살아왔다. 복덕방 일도 하고 도배 조수 일도 하면서 닥치는 대로 살고 있기에 현재의 삶은 현우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 특히 통일과 관련된 내외 정세에 대해서는 그것을 자신의 문제와 관련시켜 생각하는 사회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p.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