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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소설 연구
이호철 소설 연구 7
이호철
새미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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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이호규 편
새로운 현실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 검증과 그 새김 - 「탈향」
「나상」을 중심으로
분단 현실과 소시민
1970년대 일상인의 조건 - 「이단자」,「문」
다른 이유, 하나여야 할 까닭, 하나일 수 있는 조건 - 「남녘사람 북녘사람」
과거와 현재의 만남, 몸의 정치학

2. 1960년대한국적근대의 비동일성에 대한 소설적 성찰 - 이호철의 「소시민」론 / 구재진
이호철 소설의 변모과정 연구 / 김원철
이호철의 「닳아지는 살들」에 나타난 담론 연구 / 문재호
이호철론 - 이호철 초기문학의 시간의식 연구 / 김미란
이호철의 분단의식 연구 / 윤성원
이호철 소설의 한 연구 / 이명귀
이호철 소설 연구, 소외와 그 극복 양식을 중심으로 / 김정남
이호철 귀향의식 연구 - 중 · 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 서선재

저자 소개 1

李浩哲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 열아홉의 나이에 한국전쟁을 치르며 별별 직업을 전전하다 「탈향」으로 문단 데뷔. 이후 현대문학상과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더욱이 민주수호국민회의 운영위원으로 재야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85년에는 자유실천문인협회 대표를 역임했으며 1989년에는 대한민국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2년 예술원 위원으로 피선되었으며, 1997, 98년 대산문학상과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저서에 작품집 『나상』(1961) 『서울은 만원이다』(1966) 『공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 열아홉의 나이에 한국전쟁을 치르며 별별 직업을 전전하다 「탈향」으로 문단 데뷔. 이후 현대문학상과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더욱이 민주수호국민회의 운영위원으로 재야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85년에는 자유실천문인협회 대표를 역임했으며 1989년에는 대한민국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2년 예술원 위원으로 피선되었으며, 1997, 98년 대산문학상과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저서에 작품집 『나상』(1961) 『서울은 만원이다』(1966) 『공복사회』(1968) 『사월의 빙원』(1971) 『닳아지는 살들』(1975) 『남풍북풍』(1977) 『그 겨울의 긴 계곡』(1978) 『소시민』(1979) 『문』(1981) 『물은 흘러서 강』(1984) 『악마의 덫』(1984) 『밥과 희망과 우리들의 공동체』(1985) 『탈사육자회의』(1986) 『천상천하』(1986) 『판문점』(1988) 『퇴역 선임하사』(1989) 『네겹 두른 족속들』(1989) 『빈 골짜기』(1989) 『개화와 척사』(1992) 『남녘사람 북녘사람』(1996) 『이산타령 친족타령』(2001) 등이 있다. 이 밖에 산문집 『세기말의 사상기행』 『산 울리는 소리』 『희망의 거처』 『문단골 사람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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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622쪽 | 908g | 153*224*35mm
ISBN13
9788989352310

책 속으로

「이단자」에는 자신의 일상에만 안주하던 생활을 반성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파편화된 개인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려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소설은 남, 북 적십자 회담이 진행되던 해를 배경으로 한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북에 고향을 두고 있는 현우는 신문사의 청탁으로 북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글을 싣는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글을 읽은 송가라는 사람이 자신이 동생일지도 모른다고 전화를 해온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끔 만나게 되고 송씨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면서 현우는 왠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루하루 밥술이나 근근히 먹고 있는 자신의 형편이나마 그래도 송가보다는 낫다는 점으로 현우는 차차 송가 앞에 주눅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서푼어치 양심이나마 갖고 있고 게다가 선량하고 소심한 사람인 경우에 더러 있는 일이지만, 저보다 못하는 사람 앞에서 자연적으로 느끼는 미안함 혹은 무한함 같은 것말이다.

송가는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서 조상의 뿌리를 되찾으려는 생각으로 타향에 정착하기를 거부한 인물이다. 신분 상승을 위해서 가는 대학도 오기로 가지 않았고, 통일이 되기만을 바라며 '피난민' 기분으로 살아왔다. 복덕방 일도 하고 도배 조수 일도 하면서 닥치는 대로 살고 있기에 현재의 삶은 현우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 특히 통일과 관련된 내외 정세에 대해서는 그것을 자신의 문제와 관련시켜 생각하는 사회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p.267

「이단자」에는 자신의 일상에만 안주하던 생활을 반성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파편화된 개인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려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소설은 남, 북 적십자 회담이 진행되던 해를 배경으로 한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북에 고향을 두고 있는 현우는 신문사의 청탁으로 북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글을 싣는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글을 읽은 송가라는 사람이 자신이 동생일지도 모른다고 전화를 해온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끔 만나게 되고 송씨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면서 현우는 왠지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루하루 밥술이나 근근히 먹고 있는 자신의 형편이나마 그래도 송가보다는 낫다는 점으로 현우는 차차 송가 앞에 주눅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서푼어치 양심이나마 갖고 있고 게다가 선량하고 소심한 사람인 경우에 더러 있는 일이지만, 저보다 못하는 사람 앞에서 자연적으로 느끼는 미안함 혹은 무한함 같은 것말이다.

송가는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서 조상의 뿌리를 되찾으려는 생각으로 타향에 정착하기를 거부한 인물이다. 신분 상승을 위해서 가는 대학도 오기로 가지 않았고, 통일이 되기만을 바라며 '피난민' 기분으로 살아왔다. 복덕방 일도 하고 도배 조수 일도 하면서 닥치는 대로 살고 있기에 현재의 삶은 현우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 특히 통일과 관련된 내외 정세에 대해서는 그것을 자신의 문제와 관련시켜 생각하는 사회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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