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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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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유럽 축구, 「The Champion 2026-2027」과 함께 즐기자
사상 최초로 48개 팀이 경합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궁극의 챔피언에 올랐다. 참가 팀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대회의 질적 수준 저하가 우려됐던 월드컵이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다. 생소한 약자들이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고, 그들 가운데에는 분명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친 멋진 팀들도 있었다. 스페인에 틀어막힌 결승전 한 경기를 제외하면, 만 39세의 리오넬 메시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절정기의 스타들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대회 내내 행사했다. 폭발적 움직임은 사라졌으나 그의 볼 다루는 기술, 경기장을 읽는 시야, 절묘한 패스와 슈팅력은 변함없이 다른 차원에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월드컵은 메시를 비롯해 그와 유사한 시대를 보냈던 거인들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지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네이마르, 케빈 더 브라위너, 마누엘 노이어,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는 “2010년대를 수놓은 제너레이션의 퇴장”과 더불어 세계 축구가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됨을 상징하는 것 이외의 다름 아니다. 이들의 빈 자리는 ‘월드컵 22골’이라는 경이적 기록에 도달한 킬리안 음바페를 위시해 라민 야말, 주드 벨링엄, 엘링 홀란,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 비니시우스 등이 채워갈 것이다. 여기에 월드컵 최우수선수 로드리와 잉글랜드의 상징 해리 케인이 여전히 선배의 품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얀 디오망데, 요한 만잠비, 아유브 부아디와 같은 떠오르는 재능들도 월드컵을 통해 자신들을 각인시켰다. 세계 축구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는 2026-27 시즌은 한 마디로 흥미진진함을 보장한다. 우선, 올여름에도 역시 기록적인 이적료 지출을 감행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을 평정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프리미어리그는 특히 최근 두 시즌에 걸쳐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독식했는데, 이는 다른 리그들과 차별화되는 중위권의 재정 파워를 입증한다. 그럼에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파리 생제르맹을 필두로 한 다른 리그 거함들의 저항이 여전히 완강한 상태다. 과연 다가오는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vs 다른 빅리그들’의 승부가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하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 마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이슈는 마침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한 이강인의 앞날일 듯하다.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은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전술적 움직임에 자신을 적응시키는 한편, 팀 공격의 창의성을 더해주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익숙한 무대 스페인에서 그가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인가? 이강인에게는 지극히 중요한 시즌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흥미로운 시즌을 앞두고 유럽 축구의 기상도를 가장 명쾌하게 정리한 대한민국 대표 가이드북 《The Champion 2026-2027》이 출간됐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The Champion」은 광범위한 팬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만족시켜 온 유럽 축구 관람의 필수 아이템이었다. 특히 이번 《The Champion 2026-2027》은 월드컵 4강 진출국에 관한 분석 및 ‘라이징 스타’들에 대한 섹션을 신설, 더욱 유익하고 트렌디한 길잡이로서 기능할 채비를 마쳤다. 높은 신뢰도를 보장하는 역사와 전통의 유럽 축구 안내서 《The Champion 2026-2027》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시 한 번 이 땅의 축구 팬들께 이 책을 추천 드리는 바이다. -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