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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거짓말 탐지기를 속인 사나이 7
1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AI 시대 글쓰기의 현실) 01장 기계가 기계를 심판하는 시대 13 02장 학생도, 선생도, 평가 기관도 AI 27 03장 AI가 쓴 글이 남긴 흔적 37 04장 기계를 맹신하지 마라 49 2부 인간 냄새를 만드는 기술 05장 문장에 굴곡을 만들어라 67 06장 연결어를 생각의 흐름으로 바꿔라 75 07장 어색한 인용을 의도적으로 심어라 85 08장 자기만의 흔적을 남겨라 95 09장 결론을 열어두어라 101 3부 철학 에세이의 첨삭 사례 10장 존 로크 에세이는 무엇인가? 111 11장 철학자들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119 12장 철학 구조를 해부한다 133 13장 살아있는 글과 죽어있는 글 사이 147 14장 좋은 도입부를 어떻게 쓰는가? 165 15장 반론을 다루는 법 175 4부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 16장 AI를 쓰되 생각을 팔지 마라 189 17장 AI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 플로 197 18장 AI 시대 교사의 역할 205 19장 구술로 완성하는 글쓰기 211 5부 글쓰기는 결국 어디로 가는가? 20장 사유의 유년기 219 21장 AI가 만들 수 없는 것 221 22장 희귀해지는 것의 가치 227 23장 문학 속 철학, 글쓰기 지도 233 에필로그 역설, 그리고 교실의 풍경 247 부록1 AI 탐지기 비교표 250 부록2 학생 에세이 체크리스트 252 부록3 TIP,에세이 작성의 10대 원칙 257 부록4 학생들의 추천사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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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좋은 글의 조건으로 요구해온 것들이 지금 탐지기가 결함이라고 지적하는 것과 겹친다."
--- p.86 "조향사의 역할은 향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 향과 저 향의 차이를 맡을 수 있는 코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 p.206 "중요성이 느껴지는 첫 문장은 탐지기가 잡지 못한다. 그것은 패턴이 아니라 온도이기 때문이다." --- p.173 "좋은 글의 결론은 마침표가 아니라 말줄임표로 끝난다." --- p.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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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에세이를 대신 써주는 시대, 역설적으로 진짜 실력을 가려내는 눈은 더 예민해졌다. 이 책은 그 역설의 한복판에서 20년 가까이 학생들의 원고를 직접 첨삭해온 저자가 내놓은 현장 보고서다.
이론서보다는 사례집에 가깝다. AI 탐지기가 잡아내는 다섯 가지 흔적을 짚고 그것을 지우는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실제 국제철학올림피아드와 존 로크 에세이 수상작의 초고 여섯 번을 그대로 공개해, 한 문장이 어떻게 선언에서 논증으로 자라는지를 보여준다. 이만큼 날것의 첨삭 과정을 공개한 책은 흔치 않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결국 하나다. AI를 도구로 쓰되 사유는 자신이 해야 한다는 것. 국제 학교 학생과 학부모, 논술·구술을 지도하는 교사, 그리고 AI 시대 글쓰기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실전적인 답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