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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4
1부 버티지 말고 걸어가라: ‘무상함’을 넘어서 “그러니 가능하면 앉아 있지 말라. 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때 생겨나지 않은 생각은 믿지 말라. 근육이 춤추듯 움직이는 생각이 아니라면, 그것도 믿지 말라. 나는 손으로만 글을 쓰지 않는다.” 01약한 감상에 빠지지 말자… 16 02바닥을 쳐야만 위로 올라갈 수 있다… 18 03허무감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20 04누구나 각자의 꿈을 꾼다… 22 05낯섦을 두려워하지 말라… 24 06역경이 나를 성장시킨다… 26 07눈앞의 고통은 중요하지 않다… 28 08행복해지는 방법은 하나만이 아니다… 30 09‘가장 적은 것’에서도 행복은 온다… 32 10행복이 커지면 고통도 커진다… 34 11어려움 속에서 인식이 태어난다… 36 12불안함을 키우지 마라… 38 13결함과 결핍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40 14거대한 진리, 확실한 해결책에 매달리지 마라… 42 15자유로부터 자유로워져라… 44 16힘과 권력을 남에게 의존하지 마라… 46 17진정으로 강한 자는 타인에 흔들리지 않는다… 48 18예술은 진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거짓말… 50 19인간은 이성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52 20창조란 있는 것을 다르게 보는 일이다… 54 21세상은 중간에서 볼 때 가장 아름답다… 56 2부 타인의 말에 자유로워지자: ‘사회’를 넘어서 “실로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매일 판결하기 위해 살려둔다. 그러므로 칭찬과 비난, 기대와 희망의 대상이 되더라도 거기에 끌려다니지 말라.” 22평가나 기대에 얽매이지 마라… 60 23교육의 본질은 자유로움에 있다… 62 24논쟁에서 늘 이기려 하는 것은 어리석다… 64 25‘위엄’은 두려움의 징표다… 66 26국가라는 우상에서 벗어나라… 68 27정치의 선동에 놀아나지 마라… 70 28‘노동’은 현재의 삶을 가로채는 독약이다… 72 29욕망의 노예가 아닌 욕망의 주인이 돼라… 74 30문명의 이기는 영혼을 압박한다… 76 31그럴듯한 말 뒤에 숨는 자를 경계하라… 78 32지식은 때로 삶에 대한 무지를 감추는 가면이 된다… 80 33어떤 철학을 받아들일 것인가?… 82 34밝아지고자 한다면 오랫동안 구름으로 머물러야 한다… 84 35고독은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다… 86 36물러서서 바라봐야 더 정확히 보인다… 88 37멈추지 않는 유목민이 되어라… 90 38사랑은 영원불멸하지 않다… 92 39순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94 40사랑은 늘 고귀하지 않다… 96 41가장 멀리 있는 벗을 사랑하라… 98 42적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라… 100 3부 먹고 쉬고 충분한 잠을 자라: ‘자아’를 넘어서 “운명애’(Amor fati)! 이것이 앞으로 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 더는 추한 것과 싸우거나 누구도 비난하지 않겠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다만 시선을 돌릴 뿐이다.” 43현재의 순간에 머물기… 104 44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106 45휴식은 창조적인 에너지를 충전하는 과정이다… 108 46무언가를 잊어야만, 변화할 수 있다… 110 47내 안의 무의식을 길들여라… 112 48가면 속에 있을 진정한 나를 찾아내라… 114 49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남을 사랑할 수 있다… 116 50명상은 자가 치유를 위한 명약이다… 118 51확신과 집착을 의심하라… 120 52‘영혼’이 아니라 ‘몸’에서 시작하라… 122 53죽음의 설교자들을 멀리하라… 124 54신은 내 안에 있다… 126 55스스로 괴물이 되지 말자… 128 56일단 걸어가면, 길은 조금씩 열린다… 130 57양심을 무조건 따르기 전에, 생각하라… 132 58우리는 죽음이 아니라 삶을 바라봐야 한다… 134 59자살을 생각하며 지새우는 어두운 밤… 136 60자유로운 결단에 의한 ‘죽음’을 위하여… 138 61나와 너의 구별을 넘어서라… 140 4부 망치를 들고 질문하라: ‘이념’을 넘어서 “선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힘에 대한 찬양, 힘을 향한 의지, 그리고 힘 자체이다. 악함이란 무엇인가? 나약함의 원인이 된 모든 행동이다.” 62도덕의 기원은 생리적이고 동물적인 어떤 것이었다… 144 63도덕을 강조하는 자들을 조심해라… 146 64도덕은 인간에 대한 ‘사육’이다… 148 65자신의 나약함을 도덕 뒤에 숨기지 마라… 150 66도덕이 쓸모 있을 때… 152 67선악의 판단을 넘어서자… 154 68선함과 악함은 좋음과 나쁨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 156 69하나의 진리는 없다… 158 70진리란 발견이 아니라 창조되는 ‘어떤 것’이다… 160 71관습과 속박을 부수는 광기를 끌어내라… 162 72허상과 권위 앞에 망치를 들자… 164 73반성하지 마라, 자기 비난은 지혜가 아니다… 166 74잠을 존중하라, 그것은 뛰어난 도덕이다… 168 75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진보다… 170 76영원한 변화, 이것이야말로 변치 않는 진리다… 172 77고통 때문에 현실을 부정하지 마라… 174 78믿으려 하지 말고 실천하라… 176 79무엇을 믿을 것인가?… 178 5부 웃고, 춤을 춰라: ‘인간’을 넘어서 “오, 형제들이여! 과거만 뒤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설계하라. 그대들의 아버지와 선조의 나라에서 빠져나와라. 이제 그대들은 스스로 건설한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80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다… 182 81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은 남도 경멸한다… 184 82‘인간말종’은 되지 말자… 186 83권위에 자신을 맡기지 말자… 188 84좋음은 남이 아닌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190 85가장 위대하지만 가장 슬픈 동물… 192 86발전은 안정과 위기의 교차점에 있다… 194 87혐오와 경멸을 넘어선 곳에 가능성이 있다… 196 88신은 죽었다, 이제 ‘초인’을 이야기하자… 198 89뱀은 허물을 벗지 못하면 죽는다… 200 90모든 지류를 품어 안은 거대한 강이 되어라… 202 91현실에 역겨워하지 말고, 그냥 웃고 춤을 춰라… 204 92차가운 환상과 뜨거운 도취… 206 93낙타에서, 사자로, 그리고 어린아이로… 208 94아첨하는 자를 멀리하라… 210 95이기심은 고귀한 영혼의 본질이다… 212 96허영심의 껍질을 걷어내고… 214 97인간 중심주의를 넘어서… 216 98성자가 아닌 어릿광대… 218 99아직 존재하지 않는 인간종을 위해… 220 니체의 저서…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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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쳐야만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검고 슬픈 바다가 나를 삼키려 해도, 나는 더 깊이 내려가야 한다. 아직 올라야 할 가장 높은 산과 떠나야 할 가장 긴 방랑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먼저 가장 낮은 곳을 통과해야 한다.
--- p.18 그러니 가능하면 앉아 있지 말라. 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때 생겨나지 않은 생각은 믿지 말라. 근육이 춤추듯 움직이는 생각이 아니라면, 그것도 믿지 말라. 나는 손으로만 글을 쓰지 않는다. --- p.24 희생과 봉사, 애정 어린 눈길이 있는 곳에도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숨어 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다가가 힘을 나누어 가지려 하지만, 진정으로 강한 자는 타인에 흡수되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차이를 만들어 낸다. 하나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할수록 거기에는 약함이 숨어 있을 수 있다. - --- p.48 이득만 좇는 사람은 휴식을 부끄러워하고, 사색하면서도 시계를 보며, 식사 중에도 주식 신문을 들여다본다. “아무것도 안 하느니 차라리 무슨 일이라도 한다”라는 원칙이 교양과 고상한 취미를 파괴하고 있다. --- p.74 세상의 모든 사건에 의견을 보태는 사람들은 나날의 사건에 지푸라기처럼 끌려가고 있을 뿐이다. 위대한 일을 하려면 깊은 침묵이 필요하다. 무대에서 주역을 맡고 싶다면 합창에 끼어들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 p.86 동정과 선행 속에도 상대를 지배하려는 욕망이 섞일 수 있다. 사랑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많은 일들 속에 권력과 소유의 욕망이 숨어 있다. 좋은 사랑은 저절로 완성되지 않는다. 음악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듯이, 사랑도 배워야 한다. --- p.96 인간관계에서도 이 모순의 힘이 필요하다. 그대들은 증오할 만한 적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경멸할 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증오할 만한 적은 배울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반면 경멸하는 적에게서는 애초에 배울 것이 없다. --- p.100 이루지 못한 욕망 때문에 자신을 경멸할수록 우리는 현재에서 멀어진다. 목적만 바라보지 말고 그곳을 향하는 과정도 살아내야 한다. 모든 순간에는 저마다의 의미와 성취가 있다. 그러니 먼 목적만 바라보며 현재를 희생하지 마라. 매 순간 이루어지는 작은 성취를 중시하라. --- p.104 우리는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남에게 호의를 베풀기 전에, 자신에게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고 자신을 증오하면서 타인에게서만 구원을 찾는 사람은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다. --- p.116 도덕적 분별심을 끊임없이 내세우는 사람을 경계하라. 그런 사람은 우리 앞에서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오히려 우리를 용서하지 않는다. 자기 잘못을 우리에게 덮어씌워야 하기 때문이다. 오오, … 저들이 “나는 정의롭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 말은 늘 “나는 앙갚음을 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들은 도덕을 복수의 도구로 삼는다. --- p.146 모든 도덕의 밑바닥에는 이런 판단이 숨어 있다. “나에게 해로운 것은 악하다. 나에게 이로운 것은 선하다.” 선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힘에 대한 찬양, 힘을 향한 의지, 그리고 힘 자체이다. 악함이란 무엇인가? 나약함의 원인이 된 모든 행동이다. --- p.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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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불행이 있더라도, 인생은 무의미하지 않다
삶은 불완전하고, 우리는 실패하고 상처받다가, 언젠가는 죽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다면 인생은 결국 무상하고 무의미한 것일까? 니체의 대답은 단호하다. “그렇지 않다.” 그는 인간에게 주어진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다. 삶이 불완전하고 덧없다는 사실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삶을 포기하거나 체념하는 태도에는 단호하게 맞섰다.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 고통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고통은 인간을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그것을 해석하고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기 극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허무감 역시 삶이 무의미하다는 선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낡은 가치를 버리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니체는 인생의 덧없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고통과 불행을 없앨 수 있다고 약속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 때문에 삶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사유를 허무주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풀어낸다. 중요한 것은 절망을 경험하지 않는 일이 아니라, 절망의 자리에서 무엇을 새롭게 시작할 것인가를 묻는 일이다. 나는 진짜 나의 삶을 살고 있는가? 정답이라고 믿어온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 니체의 철학이 지금도 불온하고 도발적인 이유는 우리가 당연하게 믿는 것들을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선함을 말하는 사람이 언제나 선한 것은 아니다. 정의를 외치는 사람이 반드시 정의로운 것도 아니다. 도덕적 언어는 때로 자신의 욕망과 우월감을 감추는 가면이 된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이념이나 절대적 진리에 대한 확신은 세계를 이해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는 감옥이 되기도 한다. 책의 마지막은 니체의 사상인 ‘위버멘쉬’로 나아간다. 니체에게 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다. 니체가 말하는 자기 극복은 남보다 더 성공하거나 완벽한 인간이 되는 일이 아니며, 오래된 자신을 떠나 삶을 새롭게 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그렇듯 삶의 불확실성을 견디면서도 자신의 삶을 창조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