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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의 예언 … 6
오디세우스는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 11 오디세우스의 모험 … 65 이타케로 돌아오다 … 167 최후를 맞은 구혼자들 … 247 호메로스에 대하여 … 282 도움말_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긴 길 … 286 등장하는 주요 신과 인물 … 296 그리스 신과 인물 계보 … 304 오디세우스 계보 … 306 오디세우스의 여정 … 308 |
Menelaos Stephan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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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이 땅에서 가장 속임수를 잘 쓰는 당신 어머니야. 그녀는 늙은 라에르테스의 수의를 만들 천을 짜는 일이 끝나자마자 우리 중 하나를 선택하겠다고 말했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어. 낮에 짠 천을 밤에 풀었으니 그녀야말로 교활한 사람이지. 램프 불빛 아래서 낮에 짠 천을 풀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내는 데 3년이나 걸렸다. 텔레마코스, 이제 당신이 들을 차례야. 어머니를 라에르테스에게 보내 신랑감을 고르게 하게.”
---p.27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이 우리 집에 왔단 말이지! 만약 오디세우스가 내 앞에 있다면 그가 백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이 도시를 선물했을 거야. 그리고 서로 자주 만나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우리를 덮을 때까지 떨어지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떤 신이 그렇게 되지 못하게 막고 그가 돌아오는 길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아.” ---p.47 “아! 칼립소가 내가 겪게 될 시험에 대해 경고한 게 옳았구나. 제우스가 하늘에 쌓아 둔 구름과 사나운 바람을 한꺼번에 풀어놓은 것을 보라. 이제 탈출할 방법은 없다. 최후가 온 것이다. 아, 트로이에서 죽은 사람들은 차라리 운이 좋았다. 죽은 아킬레우스를 뛰어넘으며 싸우고 있을 때, 적의 창이 수천 개나 나를 향해 날아왔는데 어떤 불운이 나를 거기서 죽지 못하게 했단 말인가!” ---p.73 “당신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신은 한 사람에게 뛰어난 외모와 지혜로움, 강한 힘, 화술 등 귀하고 좋은 것을 모두 주지는 않지요.” ---p.97 우리가 공포 속에서 카리브디스를 바라보고 있을 때, 스킬라는 여섯 개의 머리를 들이밀며 배를 덮쳐 한순간에 가장 용감한 젊은이 여섯 명을 낚아채 갔습니다. 나는 그들이 몸부림치며 마지막까지 내 이름을 부르면서 하늘로 끌어 올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p.157 “노인장, 정말 아슬아슬했소. 하마터면 물릴 뻔했소. 당신이 마치 내 죄를 꾸짖기라도 하듯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아시오? 만약 신만이 아는 먼 나라에서 내 훌륭한 주인이 살아 있다면 빵 한 조각에 감사하며 지낼지도 모르는데, 나는 밤낮으로 사악한 게으름뱅이들을 먹이기 위해 일하고 있으니 말이오. 하여튼 들어와 뭘 좀 드시고 당신이 누군지, 어떻게 그렇게 불행하게 되었는지 말해 주시겠소?” ---p.176 “에우리마코스, 당신들은 용감한 사람의 집에서 아무 부끄러움 없이 잔뜩 먹고 마시면서, 낯선 이가 당신을 패배시키면 세상이 무엇이라 할지에 대해서는 왜 부끄러움을 느끼나요? 나는 그에게 기회를 주겠어요. 그는 튼튼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자신이 건장한 남자라는 것을 한번 확인해 보고 싶겠지요. 나는 단지 그가 활을 잡아당기기를 원해요. 만약 그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그에게 새 옷과 검과 날카로운 창을 주고 그가 가고 싶은 데로 보내 줄 거예요.” ---p.255 “눈먼 바보! 당신은 내가 아는 한 가장 모진 마음을 가진 여자요. 20년 만에 돌아온 남편을 멀리하는 사람이 또 있겠소? 유모, 어디서든 잠들게 이불을 깔아 주세요. 그녀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소.” 페넬로페가 대답했다. “낯선 분이여,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냉정하거나 오만하지 않아요. 당신이 전쟁터로 떠날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려 하지만, 아직 당신을 알아볼 수 없는 것뿐이에요. 에우리클레이아, 만약 그가 자고 싶어 하면 밖에 있는 침대를 준비하세요. 그가 직접 만든 것이니까요.” ---p.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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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를 찾는 모험
방황 끝에 찾아낸 나만의 길 신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방황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닮아 있다. 인생은 ‘나’를 찾아 떠나는 항해와도 같다. 오디세우스가 지성과 지략으로 고난을 헤쳐 나가고, 때로는 욕망과 본능으로 선택한 결과를 마주하듯 우리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실수하고 흔들리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법을 배운다.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수많은 유혹과 위기를 맞닥뜨린다. 그때마다 지혜를 발휘해 위험을 벗어나지만, 그의 선택이 언제나 올바르지는 않았다. 오디세우스는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실수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인간’이다. 그의 여정은 삶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디세이아』는 시대를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는 질문을 담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이러한 물음을 흥미진진한 여정 속에 녹여 낸다. 서로 다른 시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고전의 힘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오디세이아』는 우리에게 삶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일러스트가 있는 열림원 그리스 신화 첫 번째 권 출간! 앞으로 출간될 열림원 그리스 신화(전 8권) 1. 올림포스의 신들 2. 신과 인간 3. 헤라클레스 4. 페르세우스와 테세우스 5.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테스 6. 일리아스와 트로이 전쟁 7. 오디세이아 8. 오이디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