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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이 뚱이
반양장
박경선 저 / 정경심 그림
우리교육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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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책소개

목차

1. 뚱이가 처음 학교에 간 날
2. 말썽쟁이 뚱이
3. 지렁이 엄마 찾기
4. 뚱이는 곤충 박사
5. 집없는 햄스터
6. 따뜻한 붕어빵

저자 소개

저자 : 박경선
1954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동화작가가 되어서도 지금껏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너는 왜 큰소리로 말하지 않니』『신라 할아버지』등이 있다.
그림 : 정경심
1975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엇보다 좋아해서 지금도 그림 그릴 생각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간다고 한다.

작품으로는『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364g | 188*254*20mm
ISBN13
9788980401017

책 속으로

선생님 머리카락을 살랑살랑 흔들어 주고 있었어요.

"선생님!"

뚱이가 다가서자 선생님은 펜을 놓고 뚱이를 껴안아 주었어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에요. 뚱이네 반 아이들은 아침마다 이렇게 선생님과 껴안으며 인사를 나누도록 약속되어 있었거든요.

"선생님, 눈 감아 보세요. 선생님 드리려고 선물을 가져왔어요."

"그래? 뭔데?"

"멋진 거예요."

"그래, 꼭 눈을 감아야 하니?"

"예!"

--- p.61

출판사 리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동화작가로서 이십여 년이 넘도록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온 저자의 창작집이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의 특성이 그렇듯이 천진난만하기만 한 그 또래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경쾌하고 꾸밈없이 표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발랄한 느낌으로 채워져 있다.

뚱이는 참 궁금한게 많은 아이다. 그런 만큼 말썽꾸러기고 개구쟁이다. 하지만 학교에 입학한 첫날부터 선생님을 비롯해 같은 반 아이들은 뚱이에게 남다른 호기심과 애정을 느낀다. 그 이유는 다름 아는 뚱이만의 꾸밈없는 성품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그런 뚱이의 말과 행동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어린 뚱이에게 선생님은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친구이다. 길에서 파는 음식을 사 먹으면 퇴학시키겠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고 있는 뚱이에게, 그리고 길에서 호떡과 오뎅을 팔며 생활하는 엄마를 둔 뚱이에게, 선생님은 스스로 붕어빵을 사서 덥석 베어 무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 준다. 그 때 뚱이의 입가에 번지는 한없이 귀여운 웃음을 저자는 가장 사랑하는 듯, 결말은 선생님과 뚱이 사이에 생겨난 풋풋한 교감이 지하철 유리창에 아로새겨진 채 마무리된다.

한지에 채색을 입힌 기법으로 그린 그림 역시 그러한 뚱이의 캐릭터를 제대로 담아 냈다. 더욱이 사실적인 내용을 사실적인 재료와 기법이 아니라,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자유롭게 상상하여 표현했다는 점 역시 어린이의 특성가 구미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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