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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럼 누가?
김주일
프로네시스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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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소크라테스, 고발당하다
2. 소크라테스의 기소장
3. 소크라테스, 신탁을 검증하다
4. 기원전 399년, 아테네
5. 나라가 믿는 신들을 믿지 않은 소크라테스
6.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 다이모니온
7. 유혹자 소크라테스
8. 소크라테스, 시민불복종을 선언하다
9. 누가 악법도 법이라고 말했는가?
10. 상식과 반성

저자 소개

저자 : 김주일
김주일은 성균관대학교 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여 희랍 철학에 매력을 느끼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 진학했다. <파르메니데스 철학에 대한 플라톤의 수용과 비판>으로 박사학위를 한 이후 젋은 연구자들이 의기투합해 희랍 철학 원전을 줄창 읽어대는 정암학당의 연구원이 되었다. 요즘은 희랍 철학을 베이스캠프 삼아 예술 철학과 철학사로 관심사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지금도 정암학당에서 정암학당에 연구원으로 나가며 동학들과 함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읽고 번역하고 있으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미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배우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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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7쪽 | 258g | 153*224*20mm
ISBN13
9788901054810

출판사 리뷰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을 거부했을까?
소크라테스에게 독배가 내려지기 전날 크리톤은 소크라테스가 수감되어 있는 감옥을 찾아와 그에게 탈옥하기를 권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크리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 것을 제안한다. ‘나라가 나에세 부당한 선고를 했다고 해서 국법을 어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크리톤과의 이 마지막 대화가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해왔다. 독일의 라드부르흐 같은 실정법 사상가들은 소크라테스가 ‘법의 깨뜨릴 수 없는 성질, 법적 안정성을 위해’ 순교한 것으로 해석하는 반면 촘스키 같은 사회 운동가는 미국의 시민불복종 운동이 소크라테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악법에는 복종하지 않으나 그 형벌은 감수하는 도덕적인 태도를 견지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가 받아들이는 해석은 단 한가지다. 오랫동안의 국가주의 이데올로기가 강요한 해석이 그것이다. 이 책은 왜 우리 사회에서 소크라테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 방향으로 설정되었는지를 이 상식의 역사적 형성과정을 추적하여 흥미롭게 밝혀내고 있다.

상식을 반성하는 철학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그 유명한 대화법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상식의 보편타당성에 질문을 던지면서 철학하기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 성찰해 보고자 한다. 소크라테스는 사회 속에서 실천하면서 산 대표적인 철학자다. 그런 점에서 그는 윤리적 삶의 원형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한국 사회에서 오랜 동안 오해받아 왔다는 점에서 소크라테스를 다시 생각하는 일은 우리 사회를 다시 반성해 보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성하는 삶, 그것은 소크라테스가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건져 올려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주는 진정한 삶의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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