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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 나는 너의 가족이야! 04
1장_엄마! 나 강아지 사줘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야! 12 준호 집에는 썰매 강아지가 있어! 16 생각하는 어린이 우리 인간이 이 지구의 주인일까? 21 집 잃은 검은 강아지 22 잃어버린 가족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28 안락사는 안 돼요! 31 생각하는 어린이 나의 성격과 환경에 어울리는 반려견은? 34 2장_반려견도 가족이야! 이제 무서워하지 마 42 생각하는 어린이 사람의 진정한 친구 반려견 이야기 46 동생이 생겼어요 48 똘이가 귀신을 보나 봐요 54 생각하는 어린이 반려견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 58 아무거나 먹으면 안 돼! 60 생각하는 어린이 강아지에게 안 좋은 음식은 뭘까? 65 생각하는 어린이 예방 접종 왜 할까? 65 냄새 한번 대단하구나! 66 생각하는 어린이 배변 습관 바로잡기 70 생각하는 어린이 강아지 똥도 에너지가 된다고? 71 똘이야! 넌 정말 대단해! 72 생각하는 어린이 강아지에게 성대 수술을 시킨다고? 77 똘이야, 안돼! 78 생각하는 어린이 강아지와 소통하기 84 똘이야! 너는 내 맘 알지? 86 생각하는 어린이 강아지와 겸상을 하고 강아지가 남긴 밥을 먹는다고? 92 3장_추억은 방울방울 쌓이고 가족 여행을 가요! 96 생각하는 어린이 강아지와 비행기 타기 103 캠프장의 똘이 104 생각하는 어린이 노랑 리본 프로젝트 110 똘이가 이상한 행동을 해요 111 생각하는 어린이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할까? 117 똘이야 어디 있니? 119 생각하는 어린이 나는 버려진 폐기물입니다 127 우리가 얼마나 아프게 한 거니? 129 생각하는 어린이 말 못하는 친구들의 소리 없는 고통 133 생각하는 어린이 나만의 착각, 애니멀 호더(반려동물 대량 사육자) 136 4장_안녕, 고마워! 할아버지가 된 똘이 140 생각하는 어린이 사람보다 돈 많은 부자 강아지들 144 안녕, 똘이 장군! 145 생각하는 어린이 반려견의 죽음 149 우리 또 만날 수 있을까?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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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아, 이것 좀 봐. 라이카는 구소련(1991년 해체된 나라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 연방으로 현재의 러시아를 주축으로 15개의 공화국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의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를 여행한 지구 최초의 우주 견이래. 라이카 때문에 인간이 우주를 갈 수 있게 되었다는데? 와, 멋지다!”
“그 정도는 나도 알아.” 하영이가 삐죽거렸어. “그런데 그때는 지구로 돌아오는 기술이 없어서 라이카는 우주여행을 하다가 독극물이 든 먹이를 먹고 죽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었대.” “정말? 불쌍하다.” “그런데……. 지구를 출발한 지 4일 뒤에 죽고 말았대. 우주선의 결함으로 우주선이 엄청나게 뜨거워져서 그 열기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거야. 아무도 없고 외로운 우주에서 몸이 타들어 가는 고통 속에 죽은 건가 봐. 너무 끔찍하다.” 하영이는 몸을 부르르 떨었어. 준호의 말이 너무 끔찍했거든. “그래서 아빠가 라이카가 불쌍하다고 했구나…….” “아니, 하영이네 이젠 강아지까지 키워요? 어쩔 셈이야? 저렇게 시끄럽게 짖는 놈을. 쯧!” 아빠가 벌떡 일어나 똘이를 잡아 하영이 품에 안겨 주고는 현관으로 나갔어. “죄송합니다. 그리 짖는 강아지도 아니고 곧 성대 수술이라도 시킬 참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편히 주무세요.” 역시 이럴 땐 아빠가 최고란 말이야. “그만 자자.” 앞집 할머니 말에 모두가 마음이 무거워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어. 하영이도 똘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왔어. “하영아, 침대에서 똘이 재우면 안 돼! 바닥에 자기 방석에서 재우렴.” 잠자리를 봐 주러 온 엄마가 말했어. “그런데 엄마, 우리 똘이 키우려면 성대 수술까지 해야 해요?”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데 수술까지 시켜야 한다니, 이해가 안 됐어. “아무것도 정한 건 없어. 하지만 필요하다면 해야겠지. 이웃과 얼굴 붉히는 건 딱 질색이야.” 엄마가 단호하게 말하고 방에서 나갔어. 두루마리 휴지를 둘둘둘 풀어서 손에 잡고 침을 꿀꺽 삼키고 똥을 집기로 했어. 악, 이게 뭐야. 똘이 녀석 똥 냄새 한번 기막히군. 하영이는 한 손으로 코를 쥐고 또 한 손으로 똥을 잡아 보기로 했어. 휴지가 있음에도 물컹한 똥이 그대로 느껴졌어. 으악, 정말 싫다. 눈을 딱 감고, 다시 똥을 그러모아 쥐었어. 엄마가 밟아서 발판에 붙어 버린 똥이 잘 떨어지지 않았어. 최대한 덩어리를 살짝 쥐고 화장실로 살살 걸어가기로 했어. 앗! 아차차. 그만 손에 쥐고 가던 똥 덩어리가 하영이 발 위로 떨어지고 말았어. “으아아악!” 얼음처럼 꼼짝없이 얼어붙어 하영이는 소리를 질렀지. 발등에 떨어진 똥덩어리는 끈적이고 물컹하고 뜨듯했어. “엄마!” 하영이가 지르는 소리에 먼저 발을 닦은 엄마가 뛰어왔어. “내가 못 살아. 내가 못 살아.” 엄마는 이 말을 무슨 주문처럼 외우며 하영이를 화장실로 옮겨 주었지. 똘이가 하영이 집에 산 지 꽤 되었는데 왜 이제야 이런 똥 소동이 일어난 거냐고? 사실 똘이를 기르면서 하영이는 똘이 똥과 오줌은 책임지고 치우겠다고 호언장담했지. 하지만 사실 똥 치우는 일이 기분 좋지 않잖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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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강아지 사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앙증맞고 귀여운 강아지가 등장하면 강아지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입양된 반려동물들이 모두 가족과 끝까지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입양된 강아지 중 한해 버려지는 강아지 수는 1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가엽게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관한 끔찍한 기사를 접하곤 합니다. 또한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당하는 이야기도 접합니다. 이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이 바로 서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이 책 《웃어라! 어린이2-가족이 되어 줄게!》는 반려견 이야기이지만, 사실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신중한 준비 없이 생명을 입양하려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올바른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웃어라! 어린이」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인 《가족이 되어 줄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나를 넘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지구에 사는 수많은 동물이 겪는 고통까지도 돌아보는 성숙한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