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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용감한 소년
더 큰 배움을 위하여 평양의 귀족들 평양성의 열병식 거북과 토끼 연개소문의 남방외교 연개소문과 사신 첫전투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 비사성 함락 기동부 장군의 전략 요동성 함락 백암성 함락 주필산 전투 |
林東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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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나라 고구려가 일어난 지 어언 600여년, 한 소년이 호랑이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소년의 이름은 연개소문. 귀족의 집안에서 남부럽지 않게 태어났지만 소년은 스스로를 크게 만들고자 전국을 돌며 수련을 쌓는다.
천하의 명장이었던 을지문덕 장군의 예견대로 연개소문은 늠름한 젊은이가 되어 돌아왔다.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는 아버지 연태조를 대신하여 동부대인의 자리에 오르려는 그에게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닥쳐왔다. 평소 동부대인 연태조를 못마땅하게 여긴 여러 귀족들이 연태조의 사망 이후 연개소문의 동부대인 취임을 반대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나라의 자존심을 귀중히 여기는 연태조와 달리 평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핑계로 반대세력인 연씨 가문을 압박하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가문을 위해 연개소문은 귀족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성심껏 부탁했고, 결국 동부대인의 직위를 잇게 되었다. 동부대인이 된 연개소문은 나라에 대한 걱정이 끊일 날이 없었다. 점차 발톱을 드러내는 서토의 적에 대해 귀족들은 물론 태왕인 영류태왕조차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 서토의 왕은 늘 덕으로 다스리는 것만을 말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잔혹한 괴수요 마왕이었다. 부하들은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에 떨며 형제에게도 칼날을 들이미는 잔혹하고 무도한 공포의 왕이었다. 천하를 넘보는 야심과 정복욕, 도덕과 부모의 권위에 눈도 깜짝 않는 오만방자하고 비정한 성품이건만 영류태왕과 귀족들은 서토의 왕이 쓴 가면에 속아 연개소문의 말을 번번이 무시한다. 연개소문은 귀족들의 무지함에 점점 노여움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혁명을 일으켜 영류태왕과 귀족들을 처치하고 서토의 괴수와 대결할 것을 결심한다. 서토의 마왕 이세민은 영류태왕과 귀족들에게 한 것처럼 연개소문을 협박하지만 고구려를 지키고자 모든 마음을 쏟는 그를 흔들 수 없었다. 결국 전쟁에 돌입하는 고구려와 당나라. 비사성, 백암성, 요동성 등을 빼앗기는 등 큰 어려움을 겪지만 건안성주 기동부의 선전과 더불어 주필산에서 대대로 고정의가 큰 승리를 거두어 전쟁의 향방이 다시 바뀌기 시작한다. 서토의 괴수는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안시성을 치기로 결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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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삼국시대 인물전> 시리즈는 우리나라 삼국의 건국 과정과 역사에 관한 방대한 분량을 인물 중심으로 엮어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의지 그리고 충절을 읽기 쉽고 알기 쉽게 담아낸 이야기책입니다.
본서는 시리즈의 첫 권으로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껏 나온 여타 역사이야기와 달리 당당한 삶을 살았던 우리 삼국시대 선조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상상력만을 위주로 하여 일체의 논란은 역사가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는 오만함보다는 가급적 고증에 힘썼고 삼국시대의 눈으로 삼국을 보려고 애썼습니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나라였던 고구려의 뿌리는 주몽이었습니다. 단군왕검의 후손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대국을 이루어야 한다는 역사의식,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영웅들의 기상과 지혜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읽었던 신화로서 만의 고구려가 아니라 역사로서의 고구려를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게 복원하여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의 역사 및 논술 공부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포부를 갖게 하는 장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