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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도 울엄마
이주홍
창비 20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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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동화
못나도 울엄마
청개구리
서울 손님 오신 날
가자미와 복장이
외로운 짬보

제2부 소년소설
메아리
비 오는 들창
섬에서 온 아이
딱부리집 식구

해설 익살 속에 담긴 겨레 마음/이오덕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05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0022

예스24 리뷰

--- 어린이 도서정보팀
읽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고 읽고 나면 가르침이 있는 훌륭한 책이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습을 옛 이야기를 고쳐쓰는 형식으로 꾸며 그대로 보여준다.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 현실의 잘못된 것을 숨기고 꿈같은 이야기만 보여주는 다른 동화와 비교해 읽어보면 좋겠다.

책 속으로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그 연못 위엔 낮에 산에서 내려다보던 꽃가마를 닮은 작은 꽃배 한 척이 떠 있는데 그 안에는 역시 공주 같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청개구리가 앉아 있었다.

"앗! 엄마 ― !"
"오냐, 우리 깨쇠가 와주었구나. 난 네가 서당에 오기를 기다려서 이렇게 서당 근처에다 집을 지어 놓고 있다."
"엄마, 나 엄마 옆에 갈 테야. 엄마가 없인 잠시도 못살겠어. 엄마 나도 그 배에 같이 태워 줘!"
"안 된다. 나도 너하고 같이 있고 싶지만 너의 공부가 끝나는 날이 아니고선 너를 만날 수가 없게 돼 있는 거야."

그것은 꿈이었다.

그 다음날부터 깨쇠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 날마다 서당엘 갔다. 꿈이 아니더라도 엄마 꽃배가 떠줄 것이라 생각한 것이었다. 그러나 마른 연못이 되어서 배가 뜰 수 없기 때문에 아들 개구리 깨쇠는 엄마 청개구리가 탄 꽃배가 나타나도록 빌었다.

어서 비가 쏟아져 물을 붇게 해달라고 서당 앞 나무 위에 앉아서 목이 타게 울고 있었다.

깩깩깩깩, 깩깩깩깩, 깩깩깩깩, 깩깩깩깩.

--- pp. 49-50

추천평

아동 문학에 꾸준히 정열을 기울여 온 이주홍의 동화다.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말 때문에 무서운 할머니가 엄마라고 믿게 되는 꿈까지 꾸는 <못나도 울엄마>는 어린이들에게 자주 정신을 가르쳐 준다. <서울 손님 오신 날>에서는 궁지에 몰려 있는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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