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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 깃발을 든 아기 천사
2.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라면머리 3. 세 다리로 걷는 아이 4. 도로 위를 구르는 축구공 5. 비틀비틀 아빠와 흔들흔들 자동차 6. 놀이공원으로 간 꼬마기차 7. 깜박이 삼 형제의 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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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시간입니다. 준비 체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임시 체육반장 영준이가 아이들 앞에 서서 체조를 합니다. 시소에 앉아 있던 현수가 투덜투덜 잔소리를 합니다. "야! 박영준, 그게 뭐냐? 체조를 할려면 팔을 쭉쭉 펴고 다리도 똑바로 해야지." 체조를 하는 영준이의 두 팔, 두 다리가 흐느적흐느적 마치 문어 다리가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야, 그렇게 맘에 안 들면 네가 나와서 해!" 영준이가 화를 버럭 냅니다. 체육반장 현수는 체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지쳤기 때문입니다. 다리가 다 나을 때까지는 체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준비 체조가 끝나자 아이들이 늑목 앞으로 달려갑니다. "으이구, 답답해." 시소에 앉아 있던 현수는 목발을 겨드랑이에 끼고 늑목 앞으로 절뚝절뚝 걸어갑니다. --- pp.4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