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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 교회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 강의 2
이현주
삼인 20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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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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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첫 번째 강의 ― 청바지는 누가 만들었을까
두 번째 강의 ― 나의 ‘숨’ , 숨의 ‘나’
세 번째 강의 ― 목숨을 바쳐서 다시 얻는 목숨
네 번째 강의 ― 죽으면서 죽지 않는 길
다섯 번째 강의 ―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
여섯 번째 강의 ― 언제나 열려 있는 구원의 문
일곱 번째 강의 ― 교회, 그리스도의 몸
여덟 번째 강의 ― 교회, 살아 있는 몸
아홉 번째 강의 ― 반기를 든 사람들
열 번째 강의 ― 사람과 사람됨
열한 번째 강의 ― 세례는 꼭 받아야 돼요?

저자 소개 1

李賢周, 관옥(觀玉), 이오(二吾), 이 아무개

대한민국의 감리교 목사, 동화작가, 번역가. 아무개 또는 무무无無라는 자호自號도 사용하고 있다.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겸허히 살겠다는 그의 의지는 그 사상의 주요틀인 ‘세상일에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不敢爲天下先)’는 노장老莊사상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1944년 충주에서 출생하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변선환 박사의 제자였으며, 죽변교회 등에서 목회했다. 동화작가 이원수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아카데미 편집기자를 거쳐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대학과 교회에서 강의했다. 그는 동서양과 유불선 등 지역과 종교를 넘나들며, 이에 대한 성찰의 과정과 결과를
대한민국의 감리교 목사, 동화작가, 번역가. 아무개 또는 무무无無라는 자호自號도 사용하고 있다.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겸허히 살겠다는 그의 의지는 그 사상의 주요틀인 ‘세상일에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不敢爲天下先)’는 노장老莊사상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1944년 충주에서 출생하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변선환 박사의 제자였으며, 죽변교회 등에서 목회했다. 동화작가 이원수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아카데미 편집기자를 거쳐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며 대학과 교회에서 강의했다. 그는 동서양과 유불선 등 지역과 종교를 넘나들며, 이에 대한 성찰의 과정과 결과를 글로 나누고 있다.

스승 장일순과 문답형식의 노자 해설서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를 썼으며, 장자 해설서인 『이 아무개의 장자산책』, 대학·중용 해설서인 『이현주 목사의 대학·중용 읽기』, 금강경 해설서인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을 썼다. 이외에도 불교의 벽암록, 원불교의 경전인 대종경 등의 여러 동서양 경구를 다룬 『길에서 주운 생각들』과 논어를 쉽게 풀이한 『내 인생의 첫 고전 논어』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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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87g | 153*224*20mm
ISBN13
9788991097520

출판사 리뷰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 강의』를 다시 펴내다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

예수가 세상에 온 것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예수는 유대교인이었으나 유대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일하지는 않았다. 그를 보낸 하나님이 유대교 안에서만 일하는 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독교’인 것이다.

만든 분이 더 크냐? 만들어진 것이 더 크냐? 사람이 더 크냐? 사람이 만든 집이 더 크냐?
_집이 더 크지요.
집이 더 크다고? 하하하, 집이 사람보다 더 위대하단 말이냐?
_그건 아니지요.
한번 하나님과 교회의 관계를 수학 기호로 표시해볼까? ‘하나님 = 교회’라고 하면 맞을까?
_틀려요. 하나님이 곧 교회는 아니니까요.
그럼, 남은 부호는 ‘<’이거나 ‘>’일 텐데 ‘하나님 < 교회’라고 하면 어떠냐?
_그것도 아니지요. 하나님보다 교회가 더 큰 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결국 ‘하나님 > 교회’라고 해야겠구나?
본문 81쪽(‘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 중)

하나님은 겉으로 교회의 모습을 갖춘 기구나 제도 따위에 갇혀 일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교회 밖에도 살아 있다. 교회, 기독교라는 ‘이름’ 안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불교, 유교, 무신론 등 교회 밖에서도 존재하며 일한다. 교회만이 사람에게 구원을 준다고 믿고 주장한다면 하나님과 교회 사이의 포함 관계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며, 교회라는 이름의 우상을 섬기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말은 구원을 교회의 독점물로 삼는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를 공동체로 이해하고 공동체를 떠난 개인의 차원에서 구원이 불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교회 밖에 구원이 없다”는 말도 옳은 말이다. 신앙이란 본질상 어느 한 사람의 것이라기보다 ‘공동체’의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은유한 사도 바울의 가르침도 이런 이치를 말해준다. 교회의 머리는 곧 그리스도이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하는 몸인 것이다. 몸이 헤아릴 수 없는 여러 지체들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교회 또한 각 지체들이 서로를 살리는 생명체이다.

우리 몸의 지체는 서로 섬기고, 섬김으로써 함께 살아가게 되어 있어. 함께 서로 살린다는 것을 상생(相生)이라고 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이렇게 상생하는 모임이란다. 목사는 평신도를 살리고 평신도는 목사를 살리고, 어른은 아이를 살리고 아이는 어른을 살리고, 남자는 여자를 살리고 여자는 남자를 살리고 가진 자는 못 가진 자를 살리고 못 가진 자는 가진 자를 살리고……. 이렇게 서로 서로 살리는 ‘모임’, 그것이 바로 교회야.
본문 131쪽(‘교회, 그리스도의 몸’ 중)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

‘살아 있는 몸’은 성장한다. 성장에는 하나님이 정한 법칙이 있다. 모든 생명체는 겉에서 속으로 크지 않고 속에서 겉으로 커간다. 즉 ‘보이지 않는’ 속이 먼저 성장하고 그 다음 ‘보이는’ 겉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보이는 교회는 제도, 기구, 법, 건물 따위로 이루어졌다면 보이지 않는 교회를 이루는 것은 사랑, 봉사, 믿음 등이다.
‘보이지 않는 교회’가 크는 만큼 ‘보이는 교회’도 저절로 커지는 것이 교회의 올바른 성장이다. 하나님 말씀을 영양으로 섭취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일을 함으로써 교회는 그 생명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 이현주 목사는 크고 화려한 형태만을 유지하느라 속을 채우지 못하는 교회를 우려한다.

알맞은 일을 함으로써 몸은 건강해지는 거야. 교회도 마찬가지지. 오늘 한국 교회는 무엇보다도 먹기만 하고 쌓아두기만 하는 데서 오는 ‘비만증’을 경계해야 할 게다. 좋고 좋은 하나님 말씀이지만 먹기만 하고(공부만 하고) 그대로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오히려 우리 몸을 해치는 독(毒)이 되는 수가 있어. 아버지는 그런 사람과 그런 교회 많이 봤단다. 성경 말씀, 하면 무슨 책 몇 장 몇 절 막힘없이 따르르 외는데 그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도무지 그리스도의 뜻하고 거리가 멀어. 그런 사람에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오히려 자신을 멸망하게 하는 덫일 뿐이야. 딱한 일이지. 그런 지식은 차라리 없는 게 나아.
성경에 대한 지식 따로 생활 따로인 사람들(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니?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요한복음 9:41)
본문 166쪽( ‘교회, 살아 있는 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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