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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우구스트의 입 위에 파리가 앉았어요.
"으으, 간지러워!" 아우구스트가 외쳤어요. 그리고 콧구멍이 따끔따끔한 느낌도 들었죠. "어떻게 하지? 재채기가 날 것 같아." 아우구스트가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재채기가 났어요. 재채기는 온 숲에 진동을 했고, 아우구스트의 입에서는 커다란 불꽅이 튀어나왔죠. 아우구스트는 자기 앞에 걸려 있는 나뭇가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모두 까맣게 타버렸거든요. 아우구스트는 입김을 살짝 불어봤어요. 그랬더니 마술처럼 불꽃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이번에는 목을 쭈욱 펴고 입을 열고 세게 불어 봤어요. 그랬더니 입과 코에서 커다란 불꽃이 이는 게 아니겠어요. 아우구스트는 목을 건드려봤어요.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이 사라졌어요! "내가 불을 내뿜는 걸 봐!" 아우구스트가 외쳤어요. "내가 하는 걸 보라구! 나는 이제 진짜 용이라구!" --- pp.1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