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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난 죽지 않아. 그 누구도 죽어서는 안 되지. 영혼은 죽지 않는단다. 영혼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호수 같거든. 난 다시 올거야. 네 할아비로서가 아니라... 글쎄다, 내가 고를 수만 있다면 다음 번에는 새가 되고 싶구나. 새 주에서도 왜가리로. 그러면 물고기를 낚을 수도 있고, 먹이가 넉넉한 곳으로 마음대로 날아갈 수도 있을 테니까.'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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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위르겐, 우주 한 가운데서 그만 우주선 열쇠를 잃어버립니다. 구사일생 지구로 돌아오지만, 하필 '타보타리' 사막에 떨어집니다.
다리를 다친 위르겐, 또다시 독수리 밥이 될 위기에 처하는데, 다행히 '팔로마호'에 소년 표트르에 의해 구조됩니다. 표트르의 아름다운 엄마 마리나와 예전에 아주 멋진 어부였던 할아버지는 위르겐을 정성스럽게 보살핍니다. 할아버지는 위르겐의 다친 다리에 멋진 깁스도 해 줍니다. 건강을 회복한 위르겐은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지만 표트르 가족을 잊지 못해 팔로마호로 돌아옵니다. 위르겐은 팔로마호를 호수에 띄우고 싶어하는 표트르의 소원을 이뤄주려 합니다. 그래서 표트르와 코끼리 석유 회사를 찾아가는데...... 위르겐의 멋진 연설에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고, 석유 회사 노동자들도 그 모습에 감동합니다. 마침내 멋진 작전이 시작되고 배는 축제 분위기에 싸입니다. 그러나 배가 움직이자...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충격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십니다. 위르겐은 다른 방법을 찾아 떠나고, 엄마는 위르겐을 찾아 나섭니다. 팔로마호에는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상심한 소년은 배에 불을 지르려 합니다. 배는 할아버지와 함께 제가 될 위기에 처하는데......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타보타리 사막에 물이 콸콸 흘러 들기 시작하고 또한 몇십 년 동안 비 한 방울 오지 않던 사막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친 다리 때문에 물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위르겐. 그때 모래 사막에서 위르겐에게 수영을 배운 표트르가 또다시 구원을 손길을 내밉니다. 이렇게 팔로마호에 기적 같은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아무 것도 바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위르겐과 팔로마호 가족은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호수처럼 맑은 영혼을 가진 팔로마호 가족의 꿈으로 타보타리 사막은 옛 모습을 되찾아 아름다운 호수가 됩니다. 사막의 배 팔로마호의 꿈을 따라 아름다운 기적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