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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양과 톰톰
힐케 로젠봄 저 / 슈테파니 샤른베르크 그림 / 김라합 역
디자인하우스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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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찔끔 가슴이 두근

책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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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톰톰!

저자 소개

저자 : 힐케 로젠봄
1957년 유이스트에서 태어나 독어독문학과 언어학, 인류학을 공부하였다. '슈테른'지의 편집자 겸 기자로 일했던 그는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바우어 양과 톰톰』은 작가가 처음으로 쓴 어린이 책이다.
그림 : 슈테파니 샤른베르크
1967년에 태어나 픠렌체 미술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현재 함부르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다.
역자 : 김라합
서강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인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유물을 통해 본 세계사』『내 혈액형에 꼭 맞는 즐거운 다이어트』등이 있고, 어린이 책 번역작품으로는『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휠체어를 타는 친구』『엄지소년 닐스』외에, '눈물이 찔끔 가슴이 두근두근' 시리즈인 『벼락 마녀 골려 먹기』『모두가 기적 같은 일이야!』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9쪽 | 328g | 150*220*20mm
ISBN13
9788970418537

책 속으로

바우어 양은 동전을 자루에 퍼 담았습니다. 말이 좋아 퍼 담는 것이지, 사실은 동전을 하나하나 세면서 느릿느릿 담았습니다. 바깥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도와 주러 달려올 말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톰톰이 계산대로 기어올라가 고개를 앞으로 쑥 내밀더니 강도의 손에 코를 대고 킁킁거렸습니다.
"어유, 소름 끼쳐. 느낌이 꼭 쥐 같은데."
강도가 소리쳤습니다.
"맞아요, 바로 쥐예요."
바우어 양이 비꼬는 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돈이 든 자루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강도가 몸을 떨었습니다. 톰톰은 흥미롭다는 듯 목을 길게 빼고 킁킁거리며 돈 자루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어서 , 이 녀석을 치워!"
강도가 소리쳤습니다.
"안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어!"
"정, 그렇다면이야."
바우어 양이 톰톰을 막 안으려고 하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습니다. 조금 있자 냄새도 났습니다. 강도도 그 소리를 듣고 냄새도 맡았습니다.
"미치고 환장하겠네!"
강도가 소리쳤습니다. 바우어 양과 강도가 들은 소리는 아주아주 나지막했습니다. 꽃에 물을 줄 때, 그것도 아주 조금 줄 때 나는 소리 같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나는 냄새는 보통 지독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머, 쥐가 당신 돈자루에 실례를 했군요."
바우어 양이 딱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뭐야?"

--- pp.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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